[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서구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 51분께 폭발 사고로 공장 일부 벽면이 붕괴됐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이날 오후 9시 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작사 쇼플레이 "공연여부 내부논의중" '팬텀싱어3'는 취소 김호중 팬미팅은 장소변경 등 고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번 미뤄진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개막 사흘을 앞두고 4번째 미뤄질 위기에 처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통해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내리면서 사실상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스터 트롯' 서울 공연은 애초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돔)에서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올림픽공원은 송파구에 위치해 있다. 반면 송파구청은 올림픽공원 경기장을 운영·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5000석 이상 공공시설 내 공연 집합금지' 처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고에 따르면, 올림픽공원 내 KSPO돔과 핸드볼 경기장은 각각 1만5000석, 5000석 규모의 대형 관람석을 갖췄다. '5000석 이상 공공시설 내 공연 집합금지'에 해당하는 것이다.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실내 체육시설로 밀폐된 공간에서 대규모 인원이 장시간 머무
법원,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있어"…구속영장 발부 국회 청문회 출석 여부 질문에 '묵묵부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 행위 핵심 피고인 중 한 명인 김규봉 감독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감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 영장을 발부 받아 김 감독과 장윤정 전 주장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 수색했고 확보한 휴대전화 등을 분석했다. 이후 김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광역수사대 사무실에서 관련 혐의를 조사했고 지난 17일 김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같은 날 김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에게 폭행, 폭언 등의 가혹 행위를 한 혐의와 해외 전지훈련 당시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원씩 받는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는다. 법원의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 행위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지난 13일 구속된 안주현 운동처방사에 이은 두 번째다. 앞서 김규봉 감독은 대구지법 제13호 법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의 한 빌라에서 생후 2개월로 추정되는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저녁 7시40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 장롱 안에 남자아이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이 어머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시신은 종이박스 안에 들어있었으며 겉에 다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자는 건물 관계자로, 이사를 가겠다고 했던 아이 어머니가 연락을 받지 않자 집을 방문했다가 이를 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아이 어머니가 어디에 있는지 등을 추적 중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호원2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금천구 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의정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무증상 확진자다. A씨의 가족 3명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83만㎡' 육사 부지, 택지 합치면 3만호 전망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의 절반 수준에 달해 교통 등도 이미 갖춰…전문가, 입지 평가 긍정적 "층고 제한 완화…신도시 용적률 높여 보완해야" 수급불안 해소 '미지수'…"단발성에 그쳐선 안 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가 서울 노원구에 있는 군 소유의 태릉 골프장을 활용해 주택공급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이 곳에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 공급 대책 TF가 이르면 내주께 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가 택지 공급 후보지로 유력 검토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보전하는 대신,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주문했다. 이에 국방부도 반대 입장을 접고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한 상태다. 태릉 골프장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연면적 63만㎡ 크기의 체육용지와 태릉체력단련장(1만7224㎡) 등을 합친 총 83만㎡ 크기다. 정부 3기 신도시 후보지 중 과천
매일 모임했던 신천지서 몇개 사이클 돌며 많아져" "지역 봉쇄 안하려 역학조사·접촉자 격리 등 발버둥" 예상보다 빠른 전파 속도에…"역학 역량만으론 한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6개월 상황을 돌아보며 초기 중국에서 유입된 이후 무증상·경증 환자를 통한 반복 노출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학조사와 접촉자 격리 등 지난 6개월간의 방역당국의 노력은 집단감염 발생시 특정 지역을 차단하는 국내 봉쇄 전략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시작은 아무래도 중국에서 유입됐고 그 유입이 무증상·경증 환자를 통해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전파됐고, 그 중 한명이 무증상이니까 모르고 반복 노출한 것"이라고 국내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초기에는 중국 우한 방문력이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들의 접촉자들을 통해 'N차 전파'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이나 태국 관련 환자들도 보고됐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유입 이후 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 선출 선거 과정에서 사전 모의한 의혹이 거센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다. 20일 안양시의회 미래통합당 교섭단체 등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제8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비밀 투표 원칙을 깨고 사실상 기명 투표를 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다음날 진행한 상임위원장 4인 선출은 의장 자격이 없는 의장이 회의를 진행해 무효라며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직무 효력정지 가처분과 투표용지 증거보전도 신청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은 정모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투표용지의 기표 위치 지정처럼 투표 방법을 사전 모의하는 등 무기명 비밀 투표 원칙을 지키지 않고,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교섭단체 김필여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잘못된 선임 의결과 관련해 대시민 사과와 함께 선임 취소와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나 민주당 교섭단체가 이를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독선과 아집으로 일관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고소장과 관련 서류를 법원에 접수하게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공직사회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제주 지역에서 2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21·24번 확진자와 접촉한 A씨가 20일 오후 8시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21·24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호박유흥주점에 21·24번 확진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21·24번 확진자가 다녀간 호박유흥주점 카드 사용 내역을 추적 중 A씨 신원을 확인하고, 20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와 동시에 자가격리 조처했다. 제주도는 A씨 확진 판정에 따라 역학 조사에 착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배종면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역학조사를 더 진행해 봐야 알겠지만, 제주 21·24번 확진자가 감염원일 가능성이 높아 3차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경찰에 출석했다. 임 특보는 이날 오후 9시20분께 변호사로 추정되는 남성 1명과 서울 성북경찰서를 방문했다. 박 전 시장 사망 사건 초반 임 특보는 개인 사정으로 경찰에 나올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주에 나오기로 최근 조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이 사망한지 10일이 넘은 상황에서 그에게 성추행 피소 가능성을 처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 특보가 누구를 통해 이를 알게 됐으며, 서울시가 어떤 대응을 했는지가 현재는 최대 의문인 상황이다. 박 전 시장은 전직 비서인 A씨가 고소장을 내기 약 한 시간 전인 지난 8일 오후 3시께 임 특보로부터 관련 내용을 직접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지난 8일 사전에 인지하고 직접 보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장님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집무실로 찾아가 업무 중이던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던 것으
고위당정청 협의 통해 '해제 않고 보존' 공감 "그린벨트 보상 과정서 시장 유동성 증가할 우려" "집값 잡는 데 부적절"…태릉 골프장 활용 여지 서울시 '개발할 수 없을 것' 입장에 협의 미지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지난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MBC 뉴스데스크에서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불거진 그린벨트 해제 논란이 일단락된 것이다. 아울러 이날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 왔던 대안 외에 주택 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 확보키로 했다. 또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계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당정협의에서 민주당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도권에 있는
20~21일 8·29 전대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등록 이재정·이원욱 이어 염태영도…최고위원 열기 고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당권 레이스의 공식 서막이 오는 20일 오른다. 민주당은 8·29 전당대회에서 치러지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20~21일 진행한다. 민주당은 후보 등록 후 이달 말께부터 ▲제주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대전·충남·세종 ▲충북 ▲경기 ▲서울·인천 등 10개 권역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개최한 뒤 8월29일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 선출을 확정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대규모 전국 순회연설 대신 온라인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한 상황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TV토론을 비롯한 영상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언택트 전당대회'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후보등록을 기점으로 2파전 당권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민주당 당사를 찾아가 직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최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19일 현재 74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 입국자의 경우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 시흥시는 19일 “코로나19 3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확진자 A 씨는 40대로, 지난 17일 파키스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전했다. A 씨는 관내 정왕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다. 무증상으로 입국해 자가 격리 중 18일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확진환자 거주지는 즉시 방역을 완료했다. 또 이날 인천시는 부평구에서 자가격리를 해 온 파키스탄 국적의 40대 B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했다. 7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체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판정된 뒤 자가격리를 해왔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전날인 18일 2차 검사를 했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 했다. 자가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