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지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지시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보도를 하면서 우라늄 농축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지지도 하시면서 핵탄생산 및 현행 핵물질 생산실태를 료해(점검)하시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늘이기 위한 전망계획에 대한 중요과업을 제시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라늄 농축기지의 조종실을 돌아보며 생산공정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핵물질 생산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는 데 대한 보고를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정말 이곳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핵무력 건설로선을 받들어 자위의 핵 병기들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자면 우리는 지금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원심분리기 대수를 더 많이 늘이는 것과 함께 원심분리기의 개별 분리능을 더욱 높이며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새형의 원심분리기 도입 사업도 계획대로 내밀어 무기급 핵물질 생산토대를 더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성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협의체를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의체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히 출범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추석 전에 모이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한다는 것이고, (그래야) 국민들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협(대한의사협회) 같은 단체가 들어오지 않으면, 웬만한 단체가 다 들어오지 않으면 협의체를 출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참여가 가능한 단체들만이라도 일단 출발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만약 의료단체가 한꺼번에 다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의 이런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일단 출범해놓고 다른 의료단체들이 얼마든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며 "게다가 국민의힘은 여야의정 협의체에 어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방부는 추석 연휴인 오는 13∼18일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헬기·구급차·구난차 등 540여 대의 구조 장비와 3200여 명의 의료·구조 장병이 신속한 지원태세를 유지한다. 또 연휴기간 전국 12개 군 병원이 24시간 응급진료를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한 국민은 군 응급환자지원센터(☎ 1688-5119)로 연락하면 인근 군병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지원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를 재차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의대생과 전공의 선생님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말 것"이라며 "2025년 정원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으면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은 돌아올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2025년도 의대 증원을 그대로 두면 의료 붕괴를 막을 수 없고,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면 수험생의 피해가 막대하다"며 "안타깝지만, 결국 의료 붕괴와 수험생의 피해를 따져보고, 커다란 두 가지 손해 중 하나를 택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둘 중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죽고 사는 문제인 의료 시스템의 붕괴부터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을 전제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과학적으로 증원 규모를 정하자"며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구제 방법을 제시해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의회는 11일 김현기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기관에서 tbs교통방송을 삭제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을 본회에서 가결했다. 이날 행정안전부의 행정 고시에 따라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지정 해제된데 이어 시의회 소관 기관에서 삭제됨으로써 tbs 교통방송은 완전히 서울시와 관계없는 민간 비영리법인이 됐다. 1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11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 개정안에 대한 수정동의안이 전격 제출됐다. ‘수정동의’란 원안을 목적 또는 성격을 변경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번 수정동의안은 원안과는 차이가 컸다. 앞서 시의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갈 예정이었던 원안에는 서울시에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하고 일부 서울시 부서의 소관 상임위원회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전격 제출된 수정동의안에는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기관에서 tbs 교통방송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반기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현기 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국민의힘 의원 50명이 이 수정동의안에 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이날 여야는 의료 공백 사태 책임과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 구성, 신임 각료들의 역사 인식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다. 여당에서는 김미애·조정훈·주진우·최형두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이들은 의대 증원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증원 재조정은 어렵다는 정부 입장을 옹호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정원 증원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를 향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 야당에 대해서는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이용우·남인순·백혜련·김윤·김준혁·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야당은 최근 응급 의료 차질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부각하면서 2025학년도 정원 조정 가능성까지 포함해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은 의료 대란 사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가 필요하다며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이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에 자비어 브런슨 중장을 내정했다. 브런슨 중장은 현재 육군 1군단장을 맡고 있으며 대장으로 진급할 예정이다. 미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브런슨 중장을 4성장군으로 진급하고 유엔사령부·한미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2021년 7월부터 주한미군과 연합사를 이끌어왔다. 통상 주한미군사령관은 4성 장군 중에서 임명되는데, 이번에는 3성 장군을 승진시켜 임명했다. 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사 사령관을 겸임하는 자리로 최종 부임까지는 상원의 인준 절차가 필요하다. 브런슨 장군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으로 햄튼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1990년 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브런슨 장군은 재래식 및 특수작전 부대에서 장교로서 수많은 지휘와 직책을 역임했다"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작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브런슨 장군이 임명되면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에 이어 두번째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이 12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73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 중 한 발은 600여㎞, 다른 한발은 120여㎞를 비행했다. 합참은 120여㎞ 비행한 탄도미사일을 실패로 추정하며 평양 인근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남뮤지컬단(단장 권안나)은 지난 5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뮤지컬 ‘오! 맘마미아’를 성황리에 공연했다. 경남뮤지컬단의 우수 레퍼토리 작품인 ‘오! 맘마미아’는 ABBA의 노래로 만들어진 유명 뮤지컬이다. 경남뮤지컬단은 이날 경남 창원시민들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무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안나 단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문화체험의 힐링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했다”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무대를 자주 갖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은 경남뮤지컬단의 소속 단체인 그린쇼콰이어와 함께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시사해 의정 갈등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를 위해 당정은 의료계에 2026년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요구하고,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협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료계 참여가 관건인데 대통령실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조정도 열려 있다'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만큼, 의료계 합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4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할 당시 만해도 "여야 협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에 동의하는 식으로 입장을 바꿨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 의료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여론이 나빠지자 출구를 모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의사 수를 늘려야 필수 의료·지역 의료 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의료 개혁'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지만, 의료 현장에서 파행이 계속된다면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적 지지나 당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의 입장 변화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정 논의에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 양국은 11월 미국 대선 전후로 북한이 중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대응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개최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번 협의체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개최됐다"면서 "한미는 북한 무기제공의 대가로 러시아가 첨단 군사기술 및 부품을 북한에 지원할 가능성과, 미 대선 전후 북한이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6시간에 걸친 심도깊은 논의로 한미간 전방위적 확장억제 공조 방안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 차관과 국방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보니 젠킨슨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 부차관 대행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최초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토의를 진행했다"며 "위기상황 시 효과적 억제 및 대응 옵션에 대해 양국 외교·국방 당국이 구체적 시나리오를 갖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시장 냉각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8.04포인트(0.09%) 상승한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86포인트(0.16%) 하락한 5520.07, 기술중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00포인트(0.30%) 내린 1만7084.30에 장을 닫았다. 9월 첫 거래일인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제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3대 지수는 지난달 5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까지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다우지수는 소폭 반등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시총)이 370조원 넘게 증발했다. 전날 미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가 실망감을 안긴 데 이어 고용시장에서도 부진한 양상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예상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무더위는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 서해안과 경기 남부, 충남, 전라권, 경남 남서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경기 남동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전북과 전남 서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남권, 경북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5~10㎜,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5도 5㎜ 내외, 강원영서중·북부 5~10㎜, 강원영서남부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 미만, 전북 서부·전남 북서부 5㎜ 미만, 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25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