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7개국(G7) 에 참석한 초청국 정상들은 21일 오전 원자폭탄 투하의 참상이 기록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평화기념자료관을 방문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G7 서밋에 초청된 국가 정상 및 유엔 등 국제기구 대표들과 원폭 자료관을 약 25분 동안 둘러봤다. 원폭자료관 시찰을 마치고 자료관을 나온 기시다 총리는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평화기념공원 안에 있는 원폭위령비에 헌화를 실시했다. 이어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헀다. G7 히로시마 서밋에 초청된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단체사진 촬영에 이어 히로시마 시장으로부터 원폭 위령비와 원폭 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일본 정부는 한국·호주·인도·인도네시아·쿡제도·코모로·브라질·배트남 등 8개국 정상을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유엔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7개 국제기구 수장들도 초대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체로 맑은 날씨인 21일은 나들이 차량이 늘며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8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도로 상황이 비교적 원활하고, 정체는 지방 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되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반포 2㎞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에서 2㎞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는 양방향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시간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한일 정상이 역대 처음으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한 데 대해 일본 언론들도 관심을 보이며 일제히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일 정상이 함께 히로시마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은 처음이다. 두 정상은 헌화하고 원폭 참화의 희생자들에게 기도를 드렸다"며 "두 정상은 7일 서울에서 연 회담에서 위령비 참배를 결정했다. 일본측에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위령비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히로시마로 건너가 피폭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1970년 건립했다. 당초 평화기념공원 밖에 있었으나 99년 공원 안으로 이설됐다"며 "위령비에는 원폭 투하 시 2만여명의 한국인이 사망해 희생자 20만명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록된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핵군축을 주제로 내건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히로시마 서밋)에서 양 정상이 나란히 위령(慰霊)해, 세계의 핵 문제에 한일이 보조를 맞추어 마주하는 자세를 나타낸다"며 "한일 양국이 함께 역사 문제를 직시하면서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양측 국내에 제시하려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경주의 14개 지방하천, 20개 지구의 재해복구 공사가 이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도내에서는 주택침수 4919가구, 도로 5개 노선 등에서 93억원의 피해가 났다. 33개 지방하천에서는 672억원의 피해가 나 복구사업비로 30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9개 하천은 기능복원(사업비 213억원), 14개 하천은 개선복구(사업비 2859억원)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이들 하천에 대해 유실된 제방과 파손된 하천 구조물을 정비하고, 통수단면 부족 등 하천 범람을 유발하는 노후 교량을 재가설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 착수와 더불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 및 민원 최소화를 위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도는 이들 하천에 대한 소규모 환경 영향 평가, 공법 심의 등의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함께 해 소요기간을 최소화해 실시설계 착수 130여일 만에 공사를 발주했다. 지난 19일에는 경주시청에서 재해복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담당공무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관리 점검을 위한 전문가 시찰단이 2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유국희 단장은 과학적 근거와 기준으로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이날 오전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적정한지, 전체적인 검토 과정의 하나로서 현장에서 확인할 부분을 확인하고 점검하고 오겠다"며 "그 어디에도 경도되지 않고 과학적 근거와 기준을 가지고 안전성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찰단은 오는 2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활동한다. 시찰단은 22일 도쿄전력 관계자와 회의하며 세부적 시찰항목을 최종 확인하고, 23~24일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한다. 민간 전문가는 참여하지 않는다. 유 단장은 "23일에는 오염수 저장 탱크, 방류 전에 측정하고 저장하는 (K4) 탱크군을 중점 점검하고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설치 상태와 계통 구성 등을 집중 확인할 것"이라며 "거기에 더해 오염수 이송 방출 설비를 운전하는 운전제어실에 가서 각 지점별로 방사선 감지기, 유량계, 펌프, 차단밸브 등 설비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히로시마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다. 취임 첫 한-우크라이나 정상이 면담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번 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을 윤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양국 정상은 약 30분가량 마주앉아 지원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7 정상회의 순방 기자단과 만나 "우리나라가 해줄 수 있는 환경과 제약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며 "상대가 내일 어떤 말을 하든 기쁘게 들을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은 우리의 주관과 원칙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 해온 역할이 인도적 지원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는 포괄적 지원들이 들어가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전후 처리 과정이나 국제법 적용 등 모든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목소리 내고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15일부터 교육청은 부득이한 사유로 등하굣길 교통 안전지도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진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자 서울시교육청이 대체자 구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학부모와 교통봉사자를 직접 연결하는 '교통안전 맘(心) 5249(모이자구)'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 안전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순번제를 운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정된 시간에 갑작스러운 일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진 경우, 교통 안전지도를 대신할 사람을 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끝내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 교통 안전지도에 공백이 발생해 통학 안전을 위협한다고도 밝혔다. 이번에 교육청이 구축한 '교통안전 맘(心) 5249' 플랫폼은 '1877-5249'로 전화하면 플랫폼에서 교통 안전지도 경험이 있는 대체자를 매칭해주는 시스템이다. 다만, 봉사 예정일 3일 전까지 연락을 취해야 한다. 교육청은 "사업 초기 학부모의 수요 예측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매칭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현장에 안착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기시다 총리와의 공동 위령비 참배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의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참배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용기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와 기시다 총리는 방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참배하는 건 최초이며, 한국 대통령이 참배한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방한시 기시다 총리께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가혹한 환경에서 고통스럽고 슬픈 경험을 한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총리님의 용기와 결단은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2주 만에 G7(주요7개국)정상회의 계기로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총리를 다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번 G7 개최를 통해 기시다 총리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강화하고 경제 안보 등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1일 역대 처음으로 한일 정상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았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했다. 기시다 총리 부부는 오전 7시32분께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기시다 총리는 검정 양복에 검정 군청색 계열 넥타이를 맸고, 유코 여사는 흰 재킷에 검정 원피스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전 7시35분께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검정 정장 차림이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위령비 앞으로 이동했다. 이어 위령비 앞에서 각 1개씩의 꽃다발을 받은 뒤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모습은 위령비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있던 피해자 등 10명도 함께 묵념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약 10초간 묵념한 뒤 한 차례 더 악수를 나누고 평화기념공원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의 위령비 공동참배를 지켜보던 피해자들을 향해 목례한 뒤 타고 왔던 차량으로 이동, 오전 7시38분께 참배를 마치고 평화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젤렌스키와 한-우크라 정상회담...G7계기 첫 만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20일 오후 G7 회원국과 초청국, 국제기구가 모두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의에서 식량, 보건, 개발, 젠더 주제 1세션에 참석해 기아와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발언자로 나선 윤 대통령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에 지원하는 양을 매년 5만t에서 10만t으로 확대하고, 식량위기국에 대한 지원으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한국·일본·중국) 비상쌀비축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 지원의 일환으로 "빈곤국 식량 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 벨트 구축 사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7개국을 대상으로 쌀 품종 개발·보급·기술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식량 가치 사슬 전반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보건 분야 지원을 위해 "감염병혁신연합에 2400만 달러를 추가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후, 에너지, 환경을 주제로 한 확대정상회의 2세션에도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탈탄소 국제규범의 룰 세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확대정상회의 1세션 종료 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일 AFP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중국을 겨냥해 무역과 공급망을 "무기화"하려는 시도는 "실패하고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제적 위압에 대한 조정 플랫폼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7 정상은 이날 경제 안보에 관한 성명을 통해 "경제적 위압을 억제하고 대항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세계가) G7과 파트너의 입장을 훼손하려는 경제적 위압에 직면하고 있다"며 "경제적 의존관계를 무기화하려는 시도의 실패에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선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또 성명은 경제적 위압에 관해 정보를 공유하는 '조정 플랫폼'을 출범시킨다고 표명했다. 각국의 법제도에 근거해 대항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특히 반도체, 희토류, 배터리 확보책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산업의 쌀인 반도체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 모든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큰 타격이 생긴다. 반도체 생산능력의 세계 점유율에서 대만이 20%를 넘는데, 중국이 대만에 대해 무력 통일이란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고 닛케이는 밝혔다. 지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감염병 예방위해 감염병혁신연합에 2400만 달러 추가 공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