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트럼프 치료 렘데시비르, 국내 60개 병원서 529명 환자에 공급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대책 본부장 빌 스테피언(42)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CNN, 폴리티코는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스테피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상태로 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테피언은 이날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테피언의 감염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조직 최고위 인사 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의미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앞서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도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혔다. 대선을 약 한 달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주변 인사들 사이에서 코로나19는 점점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1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영부인과 본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트윗했다. 이외 9월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신임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 지명식에 참석했던 상원의원 8명 및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월터리드 국립군병원에 입원했다. 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3일 오전 11시35분께 한남대교 북단. 경찰이 검문을 거부하며 항의하는 70대 운전자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개천절인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일부 보수단체의 시위가 금지된 가운데,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도심에 90개소 검문소를 설치하고 800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했다. 개천절 도심에서 집단 시위 진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남대교 북단에서도 오전 7시부터 경찰 30여명이 검문을 시작했다. 한남대교에서 경찰은 오전 9시45분께 경기도 번호를 단 관광버스가 진입하자 곧장 도로 가장자리로 유도해 세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은 버스 탑승객에게 행적지와 탑승목적을 물었다. 관계자의 "집회 관련이 아니다"라는 설명을 들은 경찰은 차량을 통과시켰다. 이어 오전 10시2분께 작은 태극기와 '4·15총선무효'라고 쓰여진 깃발을 단 회색 SUV 차량이 등장, 경찰은 이 차량 역시 도로 가장자리에 세우고 검문을 실시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면허증을 통해 해당 차량이 시위허가를 받지 않은 차량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허가받지 않은 차량은 시위에 참여할 수 없다며 경찰차를 통해 다른 곳으로 안내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개천절인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일부 보수단체의 시위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광화문과 시청 광장 앞에 배치된 경찰관들은 이 지역을 통행하려는 시민들을 제지했다. 이날 경찰은 오전 7시께부터 한남대교 북단과 시청역 인근 등 서울 도심으로 들어올 수 있는 주요 도로에 검문소 90곳과 경력 800여명을 배치했다. 21개 기동 중대도 추가로 동원됐다. 개천절 도심에서 집단 시위 진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특히 도심 중심부인 광화문 광장과 시청 광장은 이날 일반 시민의 출입이 완전히 금지됐다. 광화문 광장 주변으로는 경찰 버스로 차벽이 세워져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날 시청역에서 광화문역 방면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덕수궁 돌담길 등 우회로로 돌아가야 했다. 서울시의회와 코리아나호텔이 있는 중심 인도는 경찰에 의해 차단됐기 때문이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에 반발하는 시민들도 다수 보였다. 오전 11시께에는 세종대로 인근 신한은행 앞에서 태극기 마크가 붙은 모자를 쓴 60~70대 여성이 경찰에게 "정부가 뭘 잘했다고 막느냐, 경찰을 왜 동원하냐"하면서 언성을 높였다. 이 여성 옆에는 카메라 촬영자로 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친북 노선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북한을 더 왕따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대미 관계 개선과 국제사회 편입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북한 국내에서 월북자 총살은 반역행위"라며 "정부가 자기 책임 줄이기 위해 꺼낸 월북론은 희생자를 두 번 죽이고 남북관계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방역 때문에 실종 공무원을 총살하고 소각했다고 발표했다"며 "반인륜 범죄인 북한의 코로나 학살을 우리 정부가 세계에 홍보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자진 월북'한 우리 국민을 북한이 사살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오히려 북한의 반인권적 행태를 국제사회에 공표한 셈이 됐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문 정부의 이런 입장은 북미관계 개선에도 새로운 장애를 만든 것"이라며 "결국 문 정부는 우리 국민도 희생시키고 대북관계 개선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시는 부평구 거주 70대 A씨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 하고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또 부평구 거주 70대 B씨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 했다. 인도에 체류한 뒤 영국을 경유해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지난 1일 입국한 연수구 거주 60대 C씨도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부평구 4명, 해외 입국 1명 등 총 5명이다. 인천시는 이들을 인천의료원 등 지정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 하고 거주지 방역을 마쳤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총 9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추석 연휴 이전부터 지속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검사건수가 큰 폭으로 줄었는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대 미만으로 감소하지 않아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만연한 상태인데다 병원, 사우나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추석 연휴기간 가족·지인 모임, 여행, 종교행사, 집회 등으로 사람간 접촉이 늘어난 점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5명 늘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에는 113명, 이달 1일에는 77명, 전날에는 63명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사흘째 50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방역당국은 5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기간 직장이나 사회활동들이 중단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로 인해 추가적인 전파 차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예상과 달리 검사건수 감소, 연휴 이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이 발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6명이 증가해 5360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 발생해 5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날까지 사흘째 두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 30명, 2일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도 1.4%로 전날(1.8%)보다 낮아졌다. 병원, 노인요양시설, 가족, 식당, 경찰서 등 곳곳에서 발생한 산발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신규 확진자 26명의 감염경로는 도봉구 다나병원 12명,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4명, 강남구 삼성화재 1명, 양천구 양천경찰서 1명 등이다. 해외 접촉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은 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명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일 10명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4434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지역사회감염 8명, 해외유입 감염 2명 등이다. 지역사회 감염경로는 포천 소망공동체 관련 2명, 용인 강남병원 관련 1명, 산양삼설명회 관련 1명 등이다. 그 밖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4명이다. 감역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3일 자신의 집 근처를 지나는 차량 9대 참여 개천절 집회를 조건부 허가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동네 이웃분들께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법원이 차량집회를 조건부 허용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유환우)는 보수 시민단체 애국순찰팀이 경찰의 금지통고에 대해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에 따르면 애국순찰팀이 할 수 있는 차량 시위의 허용 범위는 이날 낮 12시부터 5시까지이고 차량 9대 및 인원 9명이다. 시위 경로는 애국순찰팀이 당초 경찰에 신고한대로 서울 우면산~방배동(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 인근)~구의동(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 인근)으로 허용됐다. 다만 재판부는 방배동 조 전 장관 자택 인근에서는 아파트 진입을 위한 이면도로에 진입하지 않고 대로로만 주행해야 한다고 제한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차량 시위 이상으로 시위 규모가 확대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차량 내에 신고된 해당 참가자 1인만 탑승 ▲집회 도중 창문을 열지 않고 구호도 제창 금지 등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친서를 주고받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는 등 비대면 외교로 대미·대남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뒤 하루 만에 전문(전보의 내용이 되는 글)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3일 '위문 전문’에서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비루스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했다"며 "나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당신과 영부인께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 간 관계에 문제가 없음을 공표했다. 북미 관계에 진전이 없는데다 최근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서 자신의 친서 내용이 여과 없이 공개되는 등 갈등 요소가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전보를 통해 관계 악화설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에는 문 대통령과 친서 교환을 통해 정상 간 우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터리드 국립군병원에 입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는 육성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탄 대통령 전용 헬기는 오후 6시30분 군병원 인근에 착륙했다. 권력 이양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입원은 예방적 조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 특별실에서 계속 공식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74세 고령인 데다 243파운드(110㎏)로 비만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합병증 고위험군이라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권한을 넘길지와 관련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앨리사 파라 백악관 전략소통국장도 권력 이양은 없다면서 "대통령이 책임자"라고 밝혔다. 1967년 채택된 미 수정헌법 25조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무능한 상태가 된 대통령은 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권력을 이양할 수 있으며, 직무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때 다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1967년 이후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권력을 이양한 건 3차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개천절인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일부 보수단체의 시위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경찰이 이날 오전부터 집회를 막기 위해 서울 도심에 90개소 검문소를 설치하고 800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이날 경찰은 오전 7시께부터 한남대교 북단과 시청역 인근 등 서울 도심으로 들어올 수 있는 주요 도로에 검문소와 경력을 배치했다. 개천절 도심에서 집단 시위 진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오전 9시께 찾은 서울 시청역 인근에는 경찰 차량과 버스 수십 대가 배치돼 있었다. 역 출입구 부근에는 경찰관들이 서 있었다. 경찰은 이날 서울 도심에 검문소 90개소를 설치하고 800여명의 경력을 동원했다. 이들 외에도 21개 기동대 등 부대 인력도 배치됐다. 부대 인원은 편차가 있지만 보통 1개 부대에 50~60명 정도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 다리마다 검문소와 경찰이 배치됐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일부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기로 예정한 광화문에도 이날 오전부터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 업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절 당시 광화문집회에 참여했던 8·15 참가자시민비대위(8·15 비대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