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의 채무상환을 위한 미국의 면책특권 조치가 종료돼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이 현실화할 경우 러시아 경제는 15%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NN과 CNBC, 워싱턴포스트 등은 2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러시아의 달러화 채권 원리금 및 이자 상환, 주식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적용했던 예외 조항을 25일 종료키로 했다. 앞으로 러시아는 달러화 채권 원금 및 이자 상환일이 다가오면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105년만에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에 있는 6400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 정부 자산을 동결했다. 그러다 미국 은행과 투자자들이 기존 러시아 채권에 대한 대금을 처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동결을 해제하는 일종의 면책특권을 적용했던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25억 달러 상당의 외화채권 상환을 계속 이어왔다. 이는 주로 면제 규정에 의존하고, 승인되지 않은 러시아 은행을 이용해 대금을 송금함으로써 이뤄졌다. 블룸버그통신
▲김명희씨 별세, 장현수(영화감독)씨 모친상 = 25일, 부천장례식장, 발인 27일. 032-651-0444
▲김순남씨 별세, 배장환(건창기술단 대표이사)씨 모친상=24일,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귀빈실(4층), 발인 26일 오전 11시30분. 031-799-52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강남대로 영동1교~헌릉로 복정역까지 9.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강남대로와 송파대로 잇는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재~염곡~세곡을 지나 복정역 환승센터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다음 달 1구간 착공에 들어간 뒤 2025년 전 구간을 개통한다.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하는 1구간은 청계산입구교차로~내곡IC까지 3.2㎞ 구간으로 올해 연말 개통된다. 현재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고 있으나 염곡IC와 내곡IC 등 고속도로 연결램프 주변에서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져 교통체계 개선이 요구된 곳이다. 시는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하고 도로 중앙에 양방향 중앙정류소 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전용차로 설치로 승용차와 버스 차로가 분리되면 버스의 안정적 주행이 가능해지고, 교통흐름도 크게 개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남대로와 헌릉로를 연결하는 2구간(영동1교~청계산입구교차로) 1.5㎞ 구간에 대한 공사도 내년 연이어 들어간다. 2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신사역사거리에서 내곡IC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김없이 이어지게 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병상 2만656개를 일반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확진자 수와 병상 가동률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코로나19 병상 2만656개를 지정 해제했다. 중증·준중증 병상 1653개, 중등증 병상 1만9003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보유한 코로나19 병상은 8625개이며 중증 1911개, 준중증 2902개, 중등증 3812개다. 병상 가동률은 17.1%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4%,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9.4%,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5.7%다. 정부는 확진자 추이와 병상조정 원칙,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중증·준중증 병상의 경우 긴급치료병상,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거점보유병상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중등증 병상의 경우 고위험 확진자의 빠른 입원 및 치료(패스트트랙)를 위해 거점보유병상을 중심으로 유지한다. 정부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7개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방안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0세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진보 교육감의 역점 사업인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공언하는 등 자신의 '보수성'도 내비쳤다. 박 후보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헌법이 보장한 중등교육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방식은 특정 서비스를 활용할 때 정부가 비용을 대신 지불하는 '바우처 제도'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학교 유형을 다양화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강화한 뒤 바우처로 무상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 전교조가 해 온 적폐를 청산하겠다"고도 공약했다. 박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의 권리만 있고 의무가 없다"며 "교사를 스승이 아닌 서비스직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학생) 스스로가 가질 권리에 대해 알려줌과 동시에 지켜야 할 의무를 다 하는 자세를 가르쳐주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며 "학생인권조례에 스며들어있는 운동권 이념교육의 요소도 싹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 기능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새마을금고 직원이 10년 넘게 회삿돈 11억여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경찰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마을금고 직원 A씨를 지난달 말께 횡령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서울 송파구의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고객들의 예금, 보험 상품 가입비 등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실제 범행 기간은 10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존 고객들의 만기가 도래하면 새로이 가입한 고객의 예치금으로 이를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새마을금고 측에서 추산한 A씨의 횡령액수는 11억원이나 경찰은 실제 피해액이 이보다 2~3배가량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최근 우리은행 횡령 사건 등에서 횡령범이 검거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수 당시 공범으로 자신의 상급자 B씨를 언급했다고 한다. 현재 B씨도 횡령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들의 범죄 정황을 인지한 뒤 업무배제 조치를 취하고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피해자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없도록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의정부·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없는 안전한 출·퇴근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의정부시 1102번 노선과 포천시 1403번 노선의 일반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 준공영제 운행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정부가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운행되도록 하는 사업으로, 노선 입찰을 통해 광역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평가를 통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크게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경기도 의정부, 포천 노선을 포함한 12개 지역 15개 노선에서 126대가 운행할 방침이다. 올해 중 준공영제 노선을 101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새로 운영하는 노선은 의정부시 1102번과 포천시 1403번이다. 우선 의정부시 1102번 노선은 의정부 공영차고지(송산)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 신설 노선으로, 평일기준 오전 05시~오후 10시20분까지 하루 20~30분 간격으로 40회가 운행된다. 상·하행 주요경로는 효자중·고교, 경기도청북부청사, 구306보충대 등 의정부지역 9개 정류소를 거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 서부의 유밸디 시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18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AP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18세의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주 상원의원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성인 3명이 사망했으며, 이 숫자에 가해자가 포함됐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그렉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샌 안토니오시 서쪽 약 137km 거리에 있는 유밸디 시내 롭 초교에서 텍사스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기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텍사스주에서는 휴스턴 지역의 산타페 고교에서 4년전에도 총격범 1명이 10명 이상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용의자는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18세 라틴계 남성으로 권총, 또는 소총을 가지고 초등학교로 들어가 총을 발사했다. 경찰관들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생각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애벗 주지사는 말했다. 또 그는 현지시간 정오쯤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유밸디 독립 교육구의 피트 아레돈도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단독 범행을 했다고 발표했다. 아레돈도 경찰서장은 부상자
▲이재서씨 별세, 이성호·하림·경선·경아씨 부친상, 최종석(라메디텍 대표이사)·이도길씨 장인상=25일, 마곡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실 6호 (지하 2층),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장지 파주동화 공원묘원. 02-6986-4456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희귀 감염병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누적 131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억제 가능한 수준이라며, 과도한 우려는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스카이뉴스,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WHO는 이날 기준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전 세계 19개국에서 131건 나왔으며, 의심 사례는 106건이라고 밝혔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국제감염위험대응국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확진 사례가 '빙산의 일각'인지 이미 정점이 지난 상태인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드 국장은 "원숭이두창 전염 수준 등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길 권장한다"면서, 확산 상황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확산은) 억제 가능하다"며 "침소봉대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원숭이두창 백신과 치료제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 사례가 확인된 국가는 총 19개국으로 유럽에서만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벨기에, 스웨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만3956명 늘어 누적 1801만7923명이다. 전체 인구(5162만8117명)의 약 34.9%가 코로나에 걸린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6344명보다 2388명, 1주 전 화요일 3만1352명보다 7396명 줄었다. 이중 국내 발생은 2만3935명,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182명(17.5%), 18세 이하는 4663명(19.5%)이다. 지역별로 경기 5258명, 서울 3586명, 인천 998명등 9842명(41.1%)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4093명(58.9%)명이 발생했다. 경북 1981명, 경남 1477명, 대구 1438명, 강원 1150명, 부산 1039명, 충남 1035명, 전북 1019명, 전남 946명, 대전 843명, 충북 819명, 광주 809명, 울산 702명, 제주 581명, 세종 254명 등이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2만4029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
▲민옥이씨 별세, 서기원·태원·원진·원근·원율씨 모친상, 한상현·김정수·김광호(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장)씨 장모상 = 24일, 수원요양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26일 오후 2시. 031-640-9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