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 대구지방법원(대구지법)에 따르면 항공기 비상문을 강제 개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대구지법 영장전담 조정환 부장판사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대구지법 청사에 이날 오후 1시50분께 도착한 A씨는 '뛰어내릴 생각이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왜 문을 열었나'는 질문에는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0분간 진행됐다. 법정을 나서며 '같이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에게 할 말' 등을 묻자 "죄송하다"고만 반복하며 경찰과 함께 대구 동부경찰서로 향하는 차에 올랐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45분께 대구공항에 착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 비상문을 강제 개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범죄 혐의 소명 여부와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판단해 이르면 이날 오후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6일 발생한 강제 개방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었다. 하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자지라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수단 군부 지도자가 자국 주재 유엔 특사 교체를 요구했으나, 유엔(UN)이 이를 거부했다. 최근 폴커 페르테스 수단 주재 특사를 경질해달라는 압델 파타 알부르한 수단 장군의 요구를 거절했다. 스테판 두자릭 UN 사무총장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페르테스 특사가 해온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를 향한 전적인 신뢰를 재확인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알부르한 장군으로부터 받은 서신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페르테스 특사의 해임을 요구한 알부르한 장군의 서신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수단 군부 세력은 페르테스 특사 등 수단 주재 유엔 사절을 외세 개입으로 간주해 비난하면서 해임을 요구해 왔다. 특히 알부르한 장군은 민간정부로 전환 과정에서 페르테스 특사가 특정 목소리만을 대변해 국가 내 분열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페르테스 특사는 현재 미국 뉴욕에 머무르며, 수단의 상황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했다. 내전 이래 수단 당국이 외국인에게 비자를 주지 않고 있어 그가 언제 수단에 복귀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이 매체는 수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종시가 정부의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속도를 낸다. 28일 시에 따르면 방역조치 전환은 질병 위험도 하락, 안정적인 방역상황,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등을 고려해 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재검검하고 당초 단계별 세부 계획에 따른 주요 방역 조치를 조기에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 전환 계획을 마련했다. 달라지는 주요 방역조치 내용으로는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되며, 의료기관(의원급)·약국 등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단,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실내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선제검사는 권고로 전환하며 시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만 운영을 유지한다. 시는 의료대응 체계, 치료비 등 정부지원은 국민부담 경감과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는 한편,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보호는 강화하고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남부지법 이소진 판사는 금천구에서 데이트폭력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헤어진 연인을 살해한 피의자 김모(33)씨를 28일 오후 3시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김씨는 오후 2시2분께 서울 금천경찰서 1층 로비에 호송을 위해 모자를를 푹 눌러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체포 당시 혈흔이 얼룩진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있던 그는 이날은 형광색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김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흉기를 미리 챙겼던데 계획 범행이냐'는 질문에는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고 답했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고 했다. 취재진이 재차 'PC방에서 피해자를 만나 재회를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는 안 했고, 누가 먼저 잘못했고, 그런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차 안에서 피해자와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대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차 안에서 의식이 있는 상태였느냐는 물음에는 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를 인용해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출신 압우왈리 아부두레헤만씨가 지난 10일 홍콩을 방문한 뒤 연락이 끊어졌다고 보도했다. 인권단체는 중국에 억류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아부두레헤만씨는 스포츠레저산업 관련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서울의 한 대학에서 7년간 공부했으며, 친구를 만나기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고 WSJ는 전했다. 그는 친구에게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 공안에게 심문받고 있다"는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끊어진 상태로 알려졌다. 홍콩자치정부는 성명을 통해 "(기록 상) 그런 사람이 입국한 적 없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엠네스티가 홍콩의 인권상황을 비방하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중국 외무부의 경우 소관이 아니라며 논평을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인권단체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 수용소 불법 구금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엠네스티는 아부두레헤만씨가 중국 정부의 해외 거주 위구르족 감시 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보고있다. WSJ는 "인권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아부두레헤만씨의 실종을 계기로 홍콩이 중국 신장 탄압의 도구가 되가고 있다는 우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애초에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하지 않는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지난 3월 통계청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생아 수는 1981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2만1138명으로 나타났다. 월 출생아 수의 감소세는 2015년 12월부터 7년 4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다. 합계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또한 출산율 감소의 이유에 '경제적 부담'은 각종 설문 조사에서 늘 상위권에 꼽힌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로 범위를 좁히면 서울이 가장 심각한 편이다. 작년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불명예를 탈피하기 위해 온갖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서울시가 이번에는 영유아들을 겨냥한 '서울엄마아빠택시'라는 새로운 사업을 내놨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편한 외출' 분야의 대표 사업으로 추진된다. 운전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병원 등을 찾을 때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파고든 해당 사업은 카시트가 갖춰진 '아기를 위해 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8일(한국시간) 도이체벨레(DW), 쥐도이체차이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외무부는 외교관, 독일어학교 교사, 독일문화원 직원 등 독일인 수백명이 오는 6월 러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다음달 초부터 교육·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독일인 노동자 수를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와 독일의 관계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깊은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독일은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레오파르트2 전차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러시아는 나치당(독일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이 러시아에 저지른 역사적 과오에 관한 책임을 저버렸다고 독일을 비난했다. 양국은 지난달 서로 대사관 직원 40명을 자국 영토에서 추방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번 러시아 측 결정을 두고 "일방적이고 부당하며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외무부는 독일 거주 러시아인 수 상한을 결정할 때 러시아 측이 보장한 독일인 수와 균형을 맞출 것임을 시사했다. 독일은 러시아와의 관계가 경색되자, 러시아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와 관련해 "정부가 모든 것을 일본 뜻대로 맞춰주고 있다”며 "그래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해도 괜찮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투기 문제와 관련해 연일 '괴담' 운운하며 야당을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 불안을 누가 키우고 있냐"며 "일본 정부와 짝짜꿍이 되어 모든 것을 일본의 뜻대로 맞춰주는 윤석열 정부가 키우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명단을 철저히 숨기고 언론을 피해 깜깜이로 시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며 "국민이 시찰단이 내놓을 결론을 믿을 수 있겠냐. 불신과 불안을 키운 정부, 여당이 왜 남 탓을 하냐"고 되물었다. 이어 "방사능 오염수를 1ℓ, 10ℓ도 먹을 수 있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띄운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그래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 "국민의힘에 묻고 싶다. 일본 정부를 돕는 일이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하냐"며 "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SBS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 한남동 관저에서의 유기견들과 일상, 그리고 유기견 입양 계기 등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SBS 동물농장에 출연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에서 은퇴해 지난해 12월24일 11번째 '퍼스트 도그'가 된 새롬이도 출연했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 아빠, 마리 써니 아빠, 토리아빠 윤석열 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저는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소개하면서 유기견들과의 일상과 유기견 입양 사연 등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용인 안내견 학교를 갔다가 '당선돼 마당 있는 관저를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작년 크리스마스 날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새롬이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 저희집 모든 개들이랑 고양이는 다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관저 생활을 소개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이 사람(김 여사)은 주로 훈련 시키려 그러고, 간식을 줄때도 훈련을 시킨다. 그러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온다. 그냥 달라 이거다"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유기견 입양을 하게 된 속사정도 직접 공개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산에서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8일 살인 등의 혐의로 A(20대·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께 금정구 B(20대·여)씨의 집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를 부산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전 3시 15분께 젊은 여성이 큰 여행용 가방을 들고 산 속으로 이동한 것이 수상하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야산에서 여성의 시신 일부와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 등을 발견하고, A씨를 붙잡았다. 이어 경찰은 유기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이후 B씨의 주거지에서 나머지 시신 일부를 발견했고, 같은날 오전 6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경북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인 '개딸'에게 저지당한 일화를 소개하며 "제가 가슴 아팠던 것은 행사를 주최한 김위한 안동·예천 지역위원장을 비난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강성 지지층의 무분별한 공격에 대해선 당 지도부의 단호한 대응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수박'으로 낙인찍은 박용진에 대한 적대 행위는 그 자체로 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늘 그러는 것이니 제가 이해하고 참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분들도 김 위원장이 이른바 '친명 중 친명'이고 이 대표를 위해 대선과 당대표 선거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사실을 잘 아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들이 이재명에게 비판적인 박용진의 안동 행사를 마련했다는 이유로 그를 비난하는 모습을 안동 시민들 앞에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라며 "너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그분들은 제게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그 입으로 이재명을 말하지도 말라', '행사를 허용할 수 없으니 안동을 떠나라'고 주장했다"며 "좀 놀라고 당황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방문이 아니었고 당이 요청한 협력의원으로서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슈퍼 태풍 마와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괌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 당국의 구호 대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인들의 피해도 상당하다고 한다"며 "정부당국은 지체없는 긴급구호대책을 마련해 구호 및 피해복구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제2호 태풍 '마와르'가 상륙한 24일 괌 섬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66cm 이상의 폭우가 내렸고, 괌 섬 전역에도 평균 30c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태풍의 위력으로 괌 국제공항도 대부분 침수됐고, 항공편은 무더기로 결항됐다. 마와르는 지난 26일 필리핀 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며 '초강력' 단계로 격상했다. 다만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연방정부 부채한도(31조4000억 달러) 인상에 합의한 27일(현지시간) "양당이 합의 내용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초저녁 매카시와 원칙적으로 예산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 내용에 대해 "노동자를 위해 중요한 프로그램을 보호하고, 모두를 위해 경제를 성장시키면서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나와 민주당의 주요 우선 순위와 입법 성과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저녁 부채 한도 인상 협상을 위해 직접 통화했고, 잠정적 합의에 이르렀다. 외신에 따르면 양측은 부채 한도를 2025년까지 인상하는 대신, 내년 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5년 지출 증가율을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백악관은 공화당이 주장해온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 근로요건 확대에 동의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는 타협을 의미하고, 이는 모두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