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이틀째인 3일 전국에서 1만86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엔데믹'에 따라 일일통계를 이날까지만 제공한다.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8663명 늘어 누적 3176만650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2일(1만9724명)보다 1061명 적고,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달 27일(1만7796명)보다 867명 늘었다.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5월6일 1만1787명→5월13일 1만9341명→5월20일 1만8100명→5월27일 1만7796명→이날 1만8663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35%다. 보유 병상 274개 중 178개가 사용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 일일 통계는 이날까지 제공되며 다음 주부터는 주간 통계를 취합해 월요일에 주 1회 공개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원을 통과한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의 의회 처리를 환영하며 3일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예산 합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위험이 더 클 수는 없었다"며 "양측 모두 선의로 행동했다.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3일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과 공화당의 역할을 두고 "책임감 있게 행동했고 정치보다 국익을 우선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초당파적 협력의 시대는 끝났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더 이상 협력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며 "미국 민주주의가 기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타협과 합의"라고 말했다. 동시에 "초당파적 합의가 어렵고 통합이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고 시도를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방금 직면한 것과 유사한 순간 때문에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무너질 위험에 처해 있다.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정치가 아무리 어려워지더라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법원이 대장동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일부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김우현)는 시사유튜브 '백브리핑' 운영자 백광현 등 민주당 권리당원 325명이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 기각했다. 재판부는 "본안 판결 이전에 즉시 그 직무에서 배제하여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처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권자(권리당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현저한 손해나 급박한 위험이 발생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지난 3월22일 불구속 기소했으나, 민주당은 기소 당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 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민주당 당헌 80조 1항은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도록 규정했으나, 3항에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당무위 의결로 달리 정하도록 하는 예외규정도 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만 해도 차량으로 분주했던 북한의 기존 서해발사장이 이틀 만에 차량이 모두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서해 위성발사장 위성 사진에서는 기존 발사장에서 우주발사체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24m 가량 길이의 차량과 함께 18-20대 가량의 트럭과 차량도 발사장 위에서 포착됐다. 이에 따라 서해발사장이 이번 천리마 1형 발사장소로 지목됐다. 하지만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통해 새 발사장에서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서해 발사장에서 2차 발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런데 민간 상업위성 플래닛랩스가 공개한 2일 사진에서 기존 발사장 차량이 전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발사장에서의 분주했던 모습이 2차 발사 준비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의 민간 위성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Jacob Bogle)씨는 RFA에 "정확히 다음 발사에 어떤 발사대가 사용될지 알 순 없다”면서 “두번째 위성 발사체가 이미 조립돼 있다면 금방 발사될 수 있지만 지난 1차 실패로 천리마 로켓에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문제 복구를 위해 몇 주 더 걸릴 수도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일일통계 마지막날'…코로나 확진 1만8663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로 제9337차 회의를 열고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관련 긴급회의 및 북한의 비확산 문제를 논의했지만, 공식적인 대응책 도출에 합의하지는 못했다. 미국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대사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이번 발사는 실패했을지 모르지만 여러 안보리 결의안을 뻔뻔스럽게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이미 민감한 지역안보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 위험이 있었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또 안보리가 북한의 불법 발사를 규탄할 것과 북한이 또 다른 발사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향한 비판도 내놨다. 우드 차석대사는 "북한은 안보리에서 두 국가의 확실한 지원을 받아 불법 발사를 정상화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 증가와 유엔 이사회의 침묵에 직면해, 두 이사국이 미국과 그 동맹국이 가만히 있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을 몰아세웠다. 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또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9)은 범죄자 신상공개 제도 시행 후 세상에 얼굴·이름 등 개인정보가 공개된 47번째 흉악범이 됐다. 신상공개는 국민의 알권리와 범죄 예방효과 등을 위해 마련된 제도지만, 근본적으로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결정 과정의 투명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3일 관련 규정에 따르면, 범죄자 신상공개는 2010년부터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에 근거를 두고 시행돼 왔다. 규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근거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닐 경우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특정강력범죄사건은 피의자 성명, 나이, 얼굴 등 신상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피의자 신상 공개가 타당한지 검토해 결정한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14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남부 지방은 계속 비가 내릴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 이후 그칠 전망이다. 충청권 이남에는 돌풍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북쪽에서 느리게 남하하는 정체전선 또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다"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까지, 충천권은 내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모레(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글피(31일)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이날 내리고 있는 비는 지역에 따라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며 점차 강수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은 내일 낮까지, 전북권·경북권은 이날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전남권·경남권은 내일 낮~모레 새벽 사이, 제주도는 30일 오전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일까지)남부지방, 제주도 30~80㎜(많은 곳 경북서부내륙, 전북 100㎜ 이상)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과 강원산지, 충청권,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충청권남부 8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외교부가 '슈퍼 태풍' 마와르로 인해 발이 묶인 한국인 3400명 정도를, 이르면 29일 귀국편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귀국편 운항 가능성에 대해 현재 회의를 통해 논의 중이며, 확정될 경우 오늘 저녁 괌 현지에도 통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8일 백브리핑을 열고 괌 체류 한국인 대상 영사 조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백브리핑에 따르면 외교부는 29일 괌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편 운항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운항 여부는 오늘 저녁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일 운항하게 되면 첫 비행기는 공지할 것"이라며 "괌에서 한국으로 운항하는 비행기편은 하루 6편인데 어떤 편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증편이나 대형 항공기 투입을 통해 조금 더 많은 인원을 빠르게 귀국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천~괌 항공편은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에서 하루 6편을 운항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운항이 재개되면 증편을 하던지 큰 사이즈 비행기로 가서 많은 인원이 철수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괌 현지에서는 임시 숙소를 마련하고 한인 의사를 섭외하는 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0일 청년 정책 공모전 '청년ON다' 본선을 열고 정책위원회 조직을 보강한다. 지원자 총 187명 중 1차 심사를 거친 25강전이다. 1위가 정책위 부의장, 2~7위가 6개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이 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참가자 25명은 30일 오전 각자의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개인전을 치른 뒤 오후에는 5개 그룹별로 팀전을 펼쳐 순위를 가린다. 미리 공개된 개인전 주제는 지역인재·장애청년·자립준비청년·장병 등 청년 대상 정책과 함께 음주운전 방지·긴급결혼자금·농촌 휴경지·어린이보호구역 등 다양한 사회 정책이 포함됐다. 팀전 주제는 음주운전 차량 번호판 구별, 가상자산 금융자산 인정, 육아·간병 외국인 돌봄 허용, 학교폭력 기록 취업 연계, 은행·관공서 점심시간 휴무 5개 주제로 이뤄진다. 참가자 다수는 대학생·대학원생이었고 시의원, 의사, 방위산업체 직원 등 다양한 직군이 있다. 최연소 참가자는 2004년생 대학생이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이 추진했던 정책에 실망감을 느끼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 청년들이 적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도부의 김병민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청년 당직자 3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점검을 마치고 돌아온 정부 시찰단을 향해 "정부는 무의미한 변명 대신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시찰단 활동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틀 전 후쿠시마 핵오염수 시찰단이 귀국했지만 아직도 활동 결과는 감감무소식"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유국희 시찰단장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하겠다'고 하는데 언제 발표하겠다는 건지 기약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은 시찰단이 체크리스트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왔다고 한다"며 "그런데 시찰단 체크리스트엔 무엇이 있었는지, 어떤 일정을 소화했다는 것인지, 누가 참여한 것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꼬집었다. 또 "시찰단 관련 내용을 이렇게까지 숨겨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 그야말로 깜깜이 시찰단"이라며 "여당은 국회에서 청문회 등으로 철저히 검증하도록 협조하시라. 무엇보다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다 알려라"라고 요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그래서 방사능 오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 시흥시는 은계지구 상수도 배관에서 이물질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사업 책임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장·단기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단기적 대안으로 아파트, 학교 등 총 20개소에 정밀여과장치 추가 설치를 LH에 요청한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전 구간의 상수도관을 정밀 진단해 결과에 따라 상수도관의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을수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 달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어, 수돗물이 상수도관을 통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벗겨지는 ‘내부 박리' 물질의 인체 위해성 여부에 대한 연구 용역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안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은빛초등학교와 은계중학교를 대상으로 환경부 공인 등록기관에 수돗물 59개 항목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의뢰했으며, LH에 정밀여과장치의 신속한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문제 발생 이후 현재까지, 수도꼭지 검사 5개 항목에 216건, 먹는 물 안심 확인제 6개 항목에 105건, 수돗물 59개 항목 15건 등 총 70개 항목에 327건의 수질검사를 하는 등 지속해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비상문 강제 개방 항공기에 전국소년체전 참가 학생 48명 중 5명이 지도자와 함께 29일 여수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통해 귀도한다. 항공기 탑승에 불안을 호소하면서다. 도교육청은 항공기 사고 피해학생들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병원 후송 학생과 지도자 총 9명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해 별도관리를 하고 향후 지속적인 밀착 모니터링을 통한 트라우마 예방, 심리정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들을 제외한 학생 41명은 항공기를 통해 제주로 복귀한다. 학부모와 동행한 학생 2명은 개별적으로 귀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에서 낮 12시45분께 착륙하기 직전 비상구 문이 열렸고, 그 상태로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제주 육상 선수단 45명(선수 38·임원7)과 유도 선수단 20명(선수 10·임원 10) 등 총 65명이 탑승했다. 이 중 9명이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모두 퇴원해 숙소로 복귀했다. 대구경찰청은 비상구를 강제 개방한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