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40분께 강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료 상인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로 아는 사이이던 두 사람은 사업 문제로 다투다가 A씨가 근처 가게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날 중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소속 상임위를 옮긴 데 대해 "대체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갈수록 태산"이라며 "우리 청년, 국민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다고 교육위에 배정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민주당운 즉각적인 제명 절차에 협조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선관위는 꼼수를 이제 그만 부리기 바란다"며 "국민,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공직을 세습하는 못된 짓을 총체적·구조적으로 해온 것으로 보이는 조직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감사원 감사를 안 받겠다고 거부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노 위원장은 책임지고 이제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선관위 국정조사 관련해선 "민주당은 자신들 정권 시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일(현지시간) BBC, AP,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해 288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 부상했다. 이번 일은 21세기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인도 철도 당국은 한 열차의 객차 10~12량이 탈선했고, 이 객차 일부가 인근 선로로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넘어진 객차에 달려오던 다른 열차가 부딪혀 객차 3대가 탈선했다. 전달된 충격으로 여객열차가 정차된 화물열차와 충돌, 모두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피해를 봤다. 현장 영상에는 경찰관과 생존자가 거니는 현장 주위로 심각하게 훼손된 기차 옆으로 시신 수십구가 관찰된다. 부상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한 현장에 구조작업을 위해 의사 100명 이상, 구급차 200대 이상을 현장에 급파됐다.한 생존자는 현지 매체에 "열차가 탈선하면서 졸도했다"며 "15명 가까운 사람이 내 위로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그 더미의 바닥에 깔렸다. 손을 다쳐서 몹시 아프다. 목덜미도 아프다"고 말했다. "기차 바깥으로 나왔는데 팔다리를 잃은 사람이 보였다. 얼굴이 망가진 사람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첫 추경안에서 올해 대거 삭감된 TBS(교통방송)에 대한 예산 대부분을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되살렸다. 올해 TBS의 출연금은 232억원으로 전년대비 88억원(27.5%)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삭감분 대부분이 복구된 셈이다. 다만 내년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 중단 조례를 통과시킨 서울시의회가 이번 추경안을 그대로 통과시킬지가 관건이다. 전체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TBS는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끊기면 경영상 차질이 불가피하다. 서울시가 TBS에 대한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도 당장 올 하반기부터 TBS가 방송 중단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TBS는 그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불거진 정치 편향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혁신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방송의 공정성·객관성 등을 훼손하는 방송인의 출연을 제한하도록 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혁신 의지를 담아 사명 변경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정원 5%를 감축하는 내용 등의 조직개편안도 마련 중이다. TBS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대책마련을 위한 어업인·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관련해 "국민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고 한편으로 국가간 관계로 본다면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패악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권과 공직자들이 나서 총력을 다해 이 사태에 대해 대응하고 일본의 투기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권에 몸 담은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그 점에 대해 저희도 성찰하고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청정한 바다, 국민들의 생계와 경제를 지키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정치가 해야 할 역할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챙기고 보장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정치가 국민의 걱정이 되는 것 같아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린다"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문제는 사실 어떤 해악을 끼칠지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 전 부산 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의 강요와 괴롭힘을 미국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지금이 국방 지도자 사이의 대화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짚었다. 오스틴 장관은 오랜 기간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전념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어느 쪽이든 일방적인 현상변경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갈등은 임박하지 않았다. 갈등은 필연적이지 않다"라며 "현재의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전 세계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책임 있는 국방 지도자를 위한 적절한 대화 시기는 언제나 있다"면서 "대화할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질서와 권리의 세계 안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인도-태평양"이라는 미국의 비전을 지지하도록 설득했다. 양안관계에서 중국의 목소리가 커지는 데 대응하려는 조치다.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일대 하늘과 바다를 정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 일대 활동을 확대해 왔다. 그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최근 복합적인 안보 도전들로 인해 역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미일 간 안보협력 강화는 역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개발에 집착하고 있다"며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 지켜왔던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31일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며 "북한은 7차 핵실험 준비를 완료한 가운데, 지난해 9월 핵무력 정책 발표를 통해 '선제 핵공격'을 시사하며 핵사용 위협을 노골화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무기를 사용하여 특정 국가를 선제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같은 북한의 행태는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했던 1991년 남북간 약속의 파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북한의 무분별한 핵·미사일 개발은 핵확산에 대한 우려를 증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인도 오디샤주 소방국장 "열차 사고 사망자 288명으로 증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행안위원장 내정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민주당 내 청원이 3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당의 공식 답변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따르면 이날 정 의원의 행안위원장 내정을 촉구하는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지난해 원구성 협상 당시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법사위를 국민의힘에 내줬다"며 "더욱이 행안위와 과방위를 1년씩 교대하기로 원구성 협의문에 이미 양당 원내대표가 서명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정치인들 간의 약속이자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이러한 약속에 따라 정 의원이 행안위원장에 선출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행안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본회의 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내정돼 있던 상임위원장 명단에 대한 반발이 일자 새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뤘다. 이 과정에서 교육위원장으로 내정돼 있던 박홍근 민주당 의원과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내정돼 있던 한정애 민주당 의원 등은 당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정 의원은 본회의에서 본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른 새벽 시간을 틈타 옆 병원에 몰래 들어가 프로포폴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지난달 30일 야간방실침입절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월28일 새벽 5시30분께 접수 데스크 등을 함께 사용하는 병원에 침입해 프로포폴 성분의 의약품 30ml가량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범행 당시 A씨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내시경실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병원 내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A씨가 내시경실을 다녀간 이후 밀봉 표시가 제거된 프로포폴 병 3개에는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내용물이 조금씩 줄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범행 직전 CCTV 작동을 멈출 의도로 모뎀 코드를 뽑으면서 인터넷 연결이 끊겼고, 이에 따라 직접적인 범행은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같은 해 3월께 운영하는 병원에서 파손된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등 마약류 성분이 있는 의약품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여객열차가 탈선 뒤 맞은편 열차와 충돌하면서 최소 20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번 일은 21세기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BBC, AP,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오디샤주 최고위 공무원인 프라디프 제나는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했다면서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시신 233구를 수습했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부상자는 최소 900여 명에 달한다며 구조작업을 위해 의사 100명 이상, 구급차 200대 이상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관계자는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철도 당국은 한 열차의 객차 10~12대가 탈선했고, 이 객차 일부가 인근 선로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떨어진 객차는 또 다른 열차와 부딪혔고, 이 열차에서도 객차 3대가 탈선했다. 나빈 파트나이크 오디샤주 총리는 상황을 검토하기 위해 3일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가능한 모든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철도통신전자정보기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북 보은군은 이달 12일까지 2023년 하계 학생아르바이트 10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단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학생은 예외로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우선선발 대상 66명, 일반 대상 20명, 지정근무지 대상 14명을 뽑는다. 희망자는 보은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과 8월, 4주씩 2기로 나눠 보은군청, 사업소,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 시설에서 사무업무 보조와 현장 업무 보조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정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사회활동을 제공하고 군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3일은 나들이객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풀리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부근~수원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3㎞, 안성분기점~안성 4㎞, 입장부근~옥산분기점 35㎞, 대전~비룡분기점 5㎞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은 목천부근~목천부근 3㎞, 기흥동탄~기흥부근 3㎞, 수원 1㎞, 달래내부근~반포 9㎞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