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정청래 행안위원장' 당내 청원 5만 돌파

URL복사

"행안위-과방위 1년씩 교대하기로 협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행안위원장 내정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민주당 내 청원이 3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당의 공식 답변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따르면 이날 정 의원의 행안위원장 내정을 촉구하는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지난해 원구성 협상 당시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법사위를 국민의힘에 내줬다"며 "더욱이 행안위와 과방위를 1년씩 교대하기로 원구성 협의문에 이미 양당 원내대표가 서명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정치인들 간의 약속이자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이러한 약속에 따라 정 의원이 행안위원장에 선출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행안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본회의 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내정돼 있던 상임위원장 명단에 대한 반발이 일자 새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뤘다.

 

이 과정에서 교육위원장으로 내정돼 있던 박홍근 민주당 의원과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내정돼 있던 한정애 민주당 의원 등은 당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정 의원은 본회의에서 본인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임 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의를 밝혔다.

이후 정 의원은 이의를 밝혔음에도 별도의 표결이 없이 안건을 처리돼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그 책임을 물어 국회 의사국장의 보직 해임을 요청하는 등의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민주당 청원 게시 후 30일 동안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당이 공식적으로 답변을 하게 돼있다.

현재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당의 답변을 기다리는 청원은 2개로 대의원제 폐지 청원과 정 의원의 행안위원장 내정 청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