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경찰·소방학과 라광현 교수가 한국경찰학회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라 교수는 경찰학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 발표와 학술대회 활동으로 학문성과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8년 창립된 한국경찰학회는 연 6회 한국경찰학회보를 발간하고 있으며 자치경찰제 도입에 관한 세미나 개최와 여론 형성 등을 이끌고 있는 경찰학 분야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지난해 10월엔 ‘제8회 지방자치의 날’의 날을 맞아 자치경찰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연구 성과 공유에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라 교수는 “한국경찰학회가 자치경찰제도 도입과 관련해 선도적인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데, 관련 연구를 통해 경찰학계와 경찰행정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계속해서 좋은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 교수가 신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동아대 경찰·소방학과는 경찰, 소방, 형사사법 등 공공안전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1학년도 첫 신입생을 받는다. 오랜 역사를 지닌 동아대 법정계열 출신 동문들이 이미 현직에 많이 진출해 있으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및 행정학과의 적극적인 지원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달달한 음료를 마시며 쓴맛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설탕보다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거울상 이성질체는 완전하게 다른 특성인 쓴맛을 낸다. 이런 성질은 의약품에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거울상 이성질체를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해 부작용 없는 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POSTECH 화학공학과 윤용주 교수, 통합과정 정일준 씨, 송병주 씨, 김정명씨 연구팀이 백금 나노입자의 선택적인 표면 구조 노출을 통해 거울상 이성질체 중 하나를 선택적으로 생산하는 백금 나노촉매를 개발했다. 거울상 이성질체 선택도란 분자의 카이랄성과 관련이 있다. 카이랄성은 원자들의 연결 관계는 똑같지만, 왼손과 오른손처럼 좌우가 서로 뒤집혀 대칭을 이루는 3차원 분자 특성을 가리킨다. 원자 구성과 결합이 같아도 좌우 구조가 대칭을 이루면 거울상 이성질체가 되는데, 인체를 포함한 자연에 존재하는 단백질은 모두 단일 카이랄성을 가지기 때문에 두 거울상 이성질체는 생체 내에서 서로 다른 생리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1950년대에 임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영어교육과(학과장 박은수)는 최근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어단막극 ‘알라딘’의 온라인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U_OK 공유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초청 공연이 어려워지자 경남대 영어교육과는 준비한 연극을 영상화해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를 위해 경남대 영어교육과는 책임교수인 황순향 교수와 조미원, 손병용 교수의 지도아래 영어교육과 1학년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 대본, 각색, 소품 준비, 연기, 연출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영상을 제작했다. 약 30분 분량으로 구성된 영어단만극 ‘알라딘’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극의 주요 장면을 영어 자막과 한글로 병기했으며, 지난해 12월 18일 호계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도내 13개 초∙중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경남대 황순향 교수는 “학기 중의 학업과 코로나로 인해 선뜻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지역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어 연극 시청을 통해 인문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김재일 창업지원단장(신소재공학과 교수)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산학협력 활성화와 지역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및 창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단장은 동아대 창업지원단장과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 사업단 부단장 등을 맡아 다양한 중소기업지원정책 수립과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했고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19년 부산 초기창업패키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주관기관들과 협업, 부산 창업 정책 수립 및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 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책임자로 166팀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자를 발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창업자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신소재공학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지적재산권 교육과 함께 학생들의 지적재산권 출원을 지도, 최근 5년간 20건의 특허 출원과 13건의 등록 및 PCT 1건의 실적을 올려 학생들의 발명 장려 및 지적재산권 교육에 이바지했다. 김 단장은 “산학협력선도대학 및 창업지원단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와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값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니켈을 촉매 전극으로 사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연료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수소경제 실현에 청신호를 밝혔다. POSTECH 신소재공학과 김종규 교수·통합과정 김재림 씨 연구팀은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통합과정 정현정 씨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친산소성 전이금속이 도핑된 고효율 니켈 기반 촉매 시스템을 개발하고, 촉매 흡착 특성과 알칼라인 수소 발생 반응 효율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표지 논문(Front Cover Paper)으로 선정됐다. 연료 전지는 산소(O₂)와 수소(H₂)가 물(H₂O)을 생성하는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적 발전(發電)장치이다. 이때 역반응으로써, 물을 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부산 지역의 창업지원 사업으로 지역 기업들이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등 부산지역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주관하는 6개 기관은 최근 ‘2020년 부산벤처창업페스티벌’을 열고 2020년 창업지원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28일 온라인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으로 30일 광안리 아쿠아팰리스 그랜드볼룸에서 부경대를 비롯해 동서대, 동아대, 부산대, (재)부산디자인진흥원, (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6개 기관 관계자들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들과 창업기업 등이 2020년 창업지원 성과를 알리고 우수기업 성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창업지원 사업으로 총 202개의 부산 지역 창업기업을 지원해 매출 220억 원, 신규고용 524명, 투자유치 22억 원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 창업지원단(단장 권순목) 등 6개 기관들은 지난 한 해 각종 창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외식프랜차이즈학과(학과장 이명성)는 지난해 12월 29일 건강과학관 5층에 제과제빵 실습실인 ‘FOBU Baking Lab’을 오픈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FOBU Baking Lab’은 조리대와 버티컬 전자동 믹서반죽기, 3구 오븐, 발효기, 파이롤러, 와플메이커, 식빵 슬라이서 등 최신 설비를 갖춘 베이커리 실습장으로, 시설 설비구축 등에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와 함께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 등을 갖추어 바리스타 실습장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되면서 경영마인드를 갖춘 글로벌 셰프와 국제감각을 갖춘 매니저 등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FOBU Baking Lab’의 ‘FOBU’는 ‘Food-franchise Business’의 줄임말로, 경영을 아는 ‘셰프’, 조리를 아는 ‘매니저’, 경영과 조리를 아는 ‘창업자’ 등 해외대학과의 연계 및 졸업생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채용연계형 융복합학과인 경남대 외식프랜차이즈 학과의 ‘FOBU에서 포부를 키운다!’라는 비전이 반영됐다. 이날 오픈식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경남대 박재윤 교학부총장과 강재관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DGIST(총장 국양) 뇌·인지과학전공 이성배 교수 연구팀은 루게릭병과 전두측두엽성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 TDP-43 단백질의 신경 세포 내 이동을 제어하는 핵심 조절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루게릭병과 전두측두엽성 치매의 초기 단계에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은 아직도 정확한 병리기전 규명과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지 못했다. 운동신경 세포의 특이적인 손상과 더불어 루게릭병의 대표적인 병리적 특징으로 알려진 것은 운동 신경 세포의 핵에 주로 존재하는 TDP-43 단백질이 상황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세포질로 이동해 축적되는 현상인데, 이는 루게릭병 외에도 전두측두엽성 치매, 알츠하이머성 치매, 헌팅턴병, 파킨슨병처럼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환자에게서도 발견된다. 이에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이성배 교수, 서울대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공동연구팀은 신경세포에서 TDP-43 단백질이 핵과 세포질 사이에서 이동하는 것을 조절하는 생리적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는 지난 4일 오전 11시에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2021년(신축년) 비대면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전교직원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를 했다. 오세복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인류의 역사에서는 크고 작은 시련이 있었지만, 항상 극복해왔다. 이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했고, “과거와 미래를 긴밀하게 매개하는 교육을 위해 부산교육대학교의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대학육성사업, 혁신지원사업 등 2020년에 대한 공로와 2021년 대학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모범교직원 표창과 한새STARs 수상을 진행했다. 특히, 한새STARs는 대학 구성원 간 투표를 통해 선발되기에 매우 뜻깊은 상이다. 수상자 중 김정미 팀장은 학생 수업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큰 공로를 세웠고, 류승희 주무관은 대학회계직들을 대표하여 학교와 직원 사이에서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시무식 행사를 마친 후 구성원들 간 떡국 오찬을 나누면서 신뢰와 화합을 다지는 것이 기존 식순이였으나, 식사 대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방물품을 전달해주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