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9일 문 대통령에게 내년을 위기 극복을 넘어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사전 보고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경제의 정상 궤도 도약 ▲민생경제 본격 회복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적극적 대응 ▲차세대 성장동력 집중 보강 ▲미래도전 과제 대응 등을 중심으로 내년도 경제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 여당 주요 인사와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박원주 경제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홍 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다. 주요 경제 정책을 자문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이번 회의는 현 정부 들어 다섯 번째 개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서면으로 '2022년도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를 통해 임기가 끝나는
주중 미세먼지 계속 나쁨 일요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강원영동·전남권·제주 주말 눈 또는 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주(20~26일)는 추위가 다소 주춤하다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급하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중에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13~6도, 낮 최고기온은 -3~15도를 오가겠다. 이날과 화요일은 대다수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수요일부터는 다시 영하권에 접어들었다가, 토요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일요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아울러 토요일 오전에는 강원영동에, 일요일은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대기오염물질의 국외 유입과 국내 정체 등으로 목요일까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금요일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 주말에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월요일인 20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오르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다만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기온이 전날보다 오르면서 평년(아침 -9~2도, 낮 2~10도)보다 3~6도 높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3도, 인천 6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로 전망된다. 강원내륙과 산지, 경북북부내륙은 오전 9시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적설량은 0.1㎝미만이다.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교
정부, 2·3분기 동결하고 4분기는 인상 원료비 반영 필요하나 물가 자극 우려 가스료 등 공공요금 인상 여부도 관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2년 1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 단가가 오늘 결정된다. 20일 정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3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 단가가 게시된다. 한전은 올해부터 전력 생산 원가의 상승·하락분을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이는 국제유가 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한전은 3개월 단위로 연료비 조정 단가를 산정한다. 다만 전기요금은 한전으로부터 산정안을 제출받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물가 관리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최종 결정된다. 정부는 물가 상승 등을 우려해 전기요금 인상 유보 권한을 발동할 수 있다. 연료비 조정 단가는 직전 1년간 평균 연료비(기준연료비)와 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실적연료비)를 기반으로 한다. 연료비는 관세청에서 고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유류의 무역통관 가격이 기준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1분기에는 연료비 하락 추세를 반영해 킬로와트시(kWh)당 3.0원 내렸다. 그러나 2분기와 3분기에는
“북한내 인권 침해 우려와 백신 배포 협력 요구” 등 담겨 유엔 北대사, "북한을 향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도발" 비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 내 인권 상황 증진을 위한 북한인권결의안이 17년 연속으로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 유엔은 16일(현지시간) 총회 오후 세션에서 코로나19 이후 인권 우려 및 백신 배포 협력 요구 등을 담은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연합(EU)이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지난달 유엔 제3위원회를 통과했다. 코로나19 이후 북한 내 인권 상황과 백신 배포 협력 요구, 미송환 전쟁 포로 및 그 후손에 관한 인권 침해 우려, 이산가족 상봉 재개 등이 결의안에 담겼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이번 북한인권결의안을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적대 세력이 추진한 이중 잣대와 적대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결의안을 "북한을 향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고려할 가치가 없다"라고 했다. 또 "우리 국가에서는 결의안에 거론된 이른바 '인권 문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 수도 없다"라고 했다. EU는 지난 2005년부터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해 왔다.
"비통하고 놀라운 미묘한 연기 펼쳤다"고 소개 클래식 음악계 샛별엔 김은선 SFO 음악감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징어게임' 주연 이정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2021 고담 어워즈'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12.1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배우 이정재가 미국 뉴욕타임스(NYT) TV 분야 샛별로 선정됐다. 16일(현지시간) NYT는 올해 영화, 연극, 음악, 뮤지컬 등 문화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 TV 분야에서 이정재를 선정했다. NYT는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올라앉은 도박중독자 '성기훈' 역을 맡아, 말할 수 없는 공포를 헤쳐나가며 비통하고 놀라울 정도의 미묘한 연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또 이정재가 작품에서 영웅, 악당, 우물쭈물하는 바보, 능숙한 사기꾼을 연기한 게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정재가 지난 10월 NYT와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을 인용해 "기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은 서바이벌 게임이 아닌 사람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정재가 과거 출연했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
금융긴축 우려, 고(高)PER 성장 기술주 매도 쇄도 금리인상 수혜주인 금융주엔 매수세 유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6일(동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융긴축 자세를 확인했다는 경계감에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9.79 포인트, 0.08% 내려간 3만5897.64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1.18 포인트, 0.87% 밀려난 4668.6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385.15 포인트, 2.47% 크게 떨어진 1만5180.43으로 장을 마쳤다. 당면한 시장 우려를 해소한 안도감에서 일부 매수가 유입해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은 오전장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매물에 밀렸다. 연준의 금융긴축 가속을 우려한 매도가 고(高) 주가수익률(PER)의 성장 종목인 기술주에 몰렸다. 스마트폰주 애플이 4% 대폭 떨어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닷컴도 약세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관악, 강북, 금천 등 외곽 지역 아파트 가격이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수도권도 동두천, 화성 등 외곽 지역이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냉기류가 감돌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2월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상승하며 지난주(0.10%)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특히 관악구의 아파트값이 작년 5월 18일 조사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강북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1% 상승했고 광진구·동대문구·금천구(0.02%)와 도봉구·성동구(0.03%) 등도 보합에 가까워졌다. 서초구(0.14%), 용산구(0.14%), 강남구(0.12%), 강동구(0.10%)는 상대적으로 상승률은 높았지만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 0.07%로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전반적으로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서울 중저가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출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서울에서 먼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외곽 지역에선 아파트값이 직전 거래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빈 방한 중인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국빈 방한 기념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다. 이후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코로나19 협력방안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STEP) 협상 ▲희소금속 공급망 확보 방안 ▲보건·의료 분야 협력 방안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7건의 협정 및 업무협약(MOU) 서명식 일정을 소화하고, 두 정상 부부만 참석하는 별도의 친교 오찬도 예정돼있다. 아울러 같은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도 진행한다.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2017년 11월(서울)과 2019년 4월(우즈베키스탄) 대면 정상회담,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임기 중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중앙선대위 전략자문위원들과 오찬을 갖는다. 선대위 내 후보전략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은 3선의 윤재옥 의원이 맡고 배현진 최고위원, 유의동 의원, 정유섭 전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들과 첫 오찬에서 최근 이재명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지지율을 끌어올릴 전략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거 전략 방향은 물론 김건희씨 경력 허위 기재 의혹 등 가족리스크 대응 방향등도 거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후보는 이어 이날 오후에는 윤석열과 함께하는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대표도 참석한다. 윤석열 후보는 경선 당시 황준국 전 주영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강원도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를 찾아 식음료기업 서울 F&B의 원주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공장 시설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매주 주말 PK(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TK(대구·경북) 등 한 지역을 찾아 길게는 4박5일간 지역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이번 주말부터 방역수칙이 강화됨에 따라 당분간 매타버스로 지방을 방문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강원 일정 역시 원주 한 지역만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으로 계획됐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거리두기 강화로 매타버스가 근본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일정이 있을 때) 그때 그때마다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당사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빚투' 30대 증가율 최고… 소득 증가율 3배 넘어 소득 늘었지만 부동산·주식 투자 열풍으로 가계 빚 급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지원금 등으로 가구당 평균 소득이 6000만원을 넘어섰다. 작년 한 해 가구 소득이 200만원 넘게 늘어난 것인데 그 사이 가계 부채는 550만원 가까이 불어 8800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주식 시장이 팽창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로 30대 가구는 평균 1100만원 넘게 부채가 증가했다. 17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조사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의 평균소득은 6125만원으로 1년 전보다 3.4% 늘었다. 가구소득 가운데 근로소득과 재산소득은 각각 3855만원, 432만원으로 1.7%, 3.6% 증가했다. 반면 사업소득과 사적이전소득은 각각 1135만원, 101만원으로 1.4%, 6.4% 감소했다. 공적이전소득은 31.7% 늘어난 602만원으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 소득에는 지난해 정부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포함된다. 전체 소득에서 공적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9.8%로 전년 대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하자 정부가 일상회복 45일 만에 '특단의 대책'을 꺼내들었다. 사적모임 인원을 4인까지 제한하고 '9시 통금'을 10개월 만에 부활시키는 것이 골자다. 전문가들은 조치가 한 발 빨랐어야 한다고 17일 지적했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못미치는 이번 대책으로는 5000명대 수준의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2월1일에 이미 확진자가 5000명을 넘겼다. 가속도가 붙으면서 3000명대에서 5000명대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기 때문"며 "단계적 일상회복 4주차쯤에 방역 강화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11월 중순부터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었는데 이미 너무 많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의 효과에 대해 김 교수는 "3000명대 이하로 확진자를 줄이긴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했는데 당시 확진자가 500명대에서 3200명대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이번 조치는 기존 4단계보다 약하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유흥업소는 전면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