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굉장히 당황…마음 복잡해" "여러 사람과 오래 계획…쉽게 귀국 못 해" 언론 노출 피해 지하주차장 출근 "자제해달라" 당부하기도 남편 이일병 교수, 개인 블로그 비공개 전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 여행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퇴근길에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남편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 굉장히 당혹스러워 보였다"며 "마음이 굉장히 복잡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워낙 오래 계획하고 여러 사람하고 친구들하고 계획한 상황이기 때문에 쉽게 귀국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실국장 회의에서는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국정감사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도 "계속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 이 교수도 굉장히 당황하고 있다"며 "(남편과) 계속 연락은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그는 주한 쿠웨이트대사관으로 가는 길에 만난 취재진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 조문 가는 길"이라면서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귀국을 설득할 생각은 여전히 없는지' 등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이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방한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은 이달 중순쯤으로 알려진 일본·한국 방문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은 왕 외교부장이 이달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왕 외교부장의 방한은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렸다. 폼페이오 장관이 반중(反中) 전선으로 구상 중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와 '쿼드 플러스' 구상에 대한 동참을 압박하면 중국도 강력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했고 왕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도 재조정되면서 격돌이 예상됐던 미중 양국의 외교전은 불투명해졌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왕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과 관련,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왕 외교부장이 이달 말께 일본과 외교장관회담을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그 즈음에 방한할 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서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614.8억원~713.4억원이다.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3~4일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은 '유가증권시장 외식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2018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와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를 교촌 100% 자회사로 둬 지배구조 문제도 개선했다. 교촌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다. 동종 업계 매출액 1위,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치킨' 부문 18년 연속 선정,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은 가맹점과 동반 성장한 기업"이라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했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연휴 마지막 날,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4일 밤 5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강북구 번동 부근에서 마을버스를 탑승하려다 운전기사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받자, 차량에 올라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우산을 들고 있던 A씨는 이 우산을 휘두르고 손으로 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버스에 오르기 전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감염병예방법을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운전기사에게 화풀이 폭행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후 현재는 귀가시킨 상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치료법 개발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미국의 하비 올터(84)와 찰스 라이스(68) 및 영국의 마이클 휴튼(63) 등 3명에게 주어졌다. 5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노벨상 첫 부문으로 일반인의 관심이 큰 생리의학 부문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터 박사는 미국 국립보건원에 재직 중이며 라이스 박사는 뉴욕 록펠러대 교수이고 영국 학자인 휴튼 박사는 현재 캐나다 알버타대 교수이다. 노벨위원회는 기존의 A형 간염 및 B형 간염 바이러스로 해명되지 않던 혈액 전파의 C형 간염이 이들의 바이러스 발견으로 규명되기에 이르러 맞춤 혈액검사 및 신약이 개발돼 수백 만 명의 인명이 구제되었다고 말했다. 노벨위원회는 특히 "C형 간염이 이들의 바이러스 발견으로 지금은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염은 바이러스가 간에 침투하면서 이와 맞서는 인체 면역체계가 가동되고 면역 활동이 심해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병증이며 염증을 다스리지 못하면 간세포 괴사로 이어진다. 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간염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사전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보수단체 '일파만파' 김수열 대표가 구속됐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했다. 최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객관적, 주관적 요건에 관한 소명자료가 제출돼 있다"며 "이 사건 집회를 전후해 주고받은 의사 연락의 내용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봤다. 이어 "준수사항 위반의 정도와 그로 인한 파급 효과, 집회 및 시위 자유의 한계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 김 전 총재와 김 대표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광복절 집회와 관련, 주최 측 불법행위와 공모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수 성향 집회에 관해서는 단체 인사들이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사전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재는 광복절 당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가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 29일부로 해임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의 해임 건의에 따라 해임안을 의결했고 국토부 장관의 재청과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단 4일만에 속전속결로 구사장의 해임을 통보한 것이다. 다만 구 사장은 자신의 해임사유와 국토부 감사 등의 절차를 문제 삼아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정부와 구 사장간의 법적다툼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8시께 구 사장의 해임을 공사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구 사장은 작년 4월 취임해 1년 5개월 만에 인천공항사장에서 물러나게 됐다. 구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2년 4월까지였다. 구 사장의 해임 사유는 두 가지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태풍 위기 부실 대응 및 행적 허위 보고 및 기관 인사운영의 공정성 훼손 등 충실 의무 위반이다. 이에 대해 구 사장은 두 가지 사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내부 감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적극 해명했지만, 자신의 해임은 막지 못했다. 구 사장이 전격 해임 되면서 인천공항공사도 새 사장 선임 전까지 권한대행 체재로 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2동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이날 명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3명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총 376명(국내감염 343명, 해외감염 33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45분간 이어졌다. 이번 통화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과 지지를 당부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정상화 노력을 평가하고 관련 당사국 간 대화 재개를 기대하면서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노력에 지속 협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양 정상은 수교 이래 지난 30년 동안 한-러 관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크게 발전해 왔다는 데 공감하고 이러한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해 '9개 다리' 협력 사업이 성과를 쌓아나가기를 기대했다. 9개 다리 협력 사업은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극동지역 협력방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초등교사 임용 인원 감축이 검토되고 있는 교육대학의 경쟁률이 예년보다 줄고 지방 거점국립대학의 경쟁률도 줄어들었다.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수시 평균 경쟁률은 4.91대 1을 기록해 전년도 5.79대 1보다 하락했다. 올해 총 2305명을 모집하는 전형에 1만1316명이 지원했다. 청주교대가 모집정원 187명에 1197명이 지원해 6.40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이어서 춘천교대가 199명 지원에 1169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 5.87대 1을 기록했다. 지방거점국립대인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7.94대 1을 기록했다. 다 합해 2만2577명을 선발하는 데 17만934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8.89대 1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지방거점국립대 가운데서는 부산대가 3084명 선발에 3만3348명이 지원해 10.8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북대가 3342명 모집에 3만5849명이 지원, 경쟁률 10.73대 1로 뒤를 이었다.
3만4107명 모집에 55만여명 지원…전년보다 감소 경쟁률 가장 높은 대학 서강대 26.08대 1 논술전형 치열…한양대 66.14대 1, 성대 55.27대 1 서강대 컴공 논술전형 경쟁률 109.17대 1로 인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들이 28일 오후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16.37대 1로 나타났다. 이날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서울) 15개 대학의 수시 원서 접수 마감 결과, 모집정원 총 3만4107명에 55만8167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17.83대 1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수시 평균 경쟁률의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권 주요 대학 가운데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강대였다. 모집정원 1119명에 2만9185명이 지원해 경쟁률 26.08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논술 전형이 76.80대 1로 가장 높았다. 수시 전형 가운데서는 논술전형이 많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에서 입국한 미군 장병 5명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미군 장병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4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나머지 1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5명 중 3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2주간 격리 후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뒤늦게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8명(현역 장병 142명)이 됐다. 이 중 174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24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지난 4월14일을 끝으로 한국 내 감염은 멈췄지만 이후 미국발 해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조수진, 추 장관 정치자금 유용 의혹과 딸 가게 문제 질의 秋 "이게 공정한가…하다하다 안 되니까 거기까지 가시나" 趙 "세치 혀 놀리는 게 아니라 공소시효 남아 여쭤보는 것" 김도읍 겨냥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잘한 것 같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거나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하다 결국 사과했다. 대정부질문에서 야권의 집중 견제를 받았던 추 장관은 이날 상임위에서도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공세에 내내 시달렸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2017년 1월 추 장관의 아들이 논산훈련소 수료식 날 인근 음식점과 주유소에서 정치자금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치자금법에는 정치활동 경비를 사적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건 정치자금법 위반이기도 하고 허위공문서작성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법조계 견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추 장관의 생각을 물었다. 추 장관은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정치자금 관련 사용 의혹 제기에 대해서 제가 이 자리에서 답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