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제약회사 버전의 ‘제2의 롯데면세점’ 파문인가. 제약업계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 결과를 놓고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공사 면세점 심사에서 가장 높은 입찰가격을 쓰고도 탈락한 롯데면세점과 마찬가지로 리베이트 제공 적발 전력과신약 개발 성과 등에서 비슷했는데도 불명확한 선정 기준으로 특정 기업은 탈락하고 대부분의 기업은 유지되는 등 제약사 간 명암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정부는2013년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우대제도를 도입, 시행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보험약가 우대 및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참여시 가점 부여 및 세제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2018년도 제2차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위원회’를 열고 이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만료되는 34개사 중 31개사에 대해 3년간 연장 조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건일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보령제약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양바이오팜 삼진제약 셀트리온 신풍제약 에스티팜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종근당 크리스탈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네이버웹툰은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신인 웹툰 작가 발굴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하는 ‘2018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이하 최강자전)’을 개최한다.올해로 7회를 맞는 최강자전은 매체 연재, 출판 경력이 없는 예비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상자도 예선부터 결선까지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영예의 수상자는 총 8명.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들에게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이메일을 통해 6월 27일 수요일 10시부터 6월 29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작품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웹툰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시사뉴스 창간 30주년, 대한민국 시사언론의 미래도 선도 하겠습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검찰 물갈이와 향후 검ㆍ경 수사권 분리조정을 위한 포석.” 문재인 정부가 향후 중요 목표가 검찰 내부의 적폐 세력 일소임을 암시했다. 법무부는윤석열(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하면서 윤 지검장과 코드가 맞는 윤대진(54·25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검사장 승진과 함께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하는 인사를 19일 단행했다. 검찰국장은 검찰의 인사와 예산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과거에는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대검 공안부장과 더불어 검찰내 '빅4'로 일컬어지는 요직이다. 한 법조계 인사는 “검찰국장은 고검장 승진을 앞둔 고참 검사장이 임명됐던 자리로, 윤대진 신임 검찰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승진한 전임자 박균택(52ㆍ21기) 검사장의 사법연수원 4기수 후배로 파격적인 인사”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검찰국장으로 임명된 전례는 없었다고 한다. 윤 신임 검찰국장은 윤 지검장의 핵심 참모였을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으로 근무해 문 대통령과도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지검장과 더불어 과거 보수 정권에서 가장 불이익을 받은 인물로도 꼽힌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최첨단 초음파 검진기용 영상처리 엔진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이 개발한 ‘크리스탈라이브’가 바로 그것. 이 엔진은 초음파 영상처리기술과 몸속의 장기나 태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3D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것이다. 초음파 영상에 음영효과를 입혀 입체감 있게 보여주는 ‘엠비언트라이트(AmbientLight)’와 빛의 노출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톤맵핑(ToneMapping)’ 기술 등이 적용돼 태아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비산모는 태아의 생생한 이미지를 볼 수 있어 태어날 아기를 미리 만나는 듯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의료진은 태아의 선천성 심장병 같은 고위험 질환에 대한 검사 정확도를 높여 초음파의 임상적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삼성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에 ‘크리스탈라이브’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한국·유럽·미국에서 19일부터 동시 판매를 시작하고 그 외 지역에서도 인허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맥주 회사들이정부의 역차별적인 규제에 신음하고 있다. 수입업체에 비해 가격과 마케팅 면에서 제약이 따르다보니 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19일 식품ㆍ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맥주 업체들 사이에서 불황을 앞두고 주세법 규제에 의한 매출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맥주업체의 경우 주세법으로 인해 수입 맥주업체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마케팅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현재 국내산 맥주는 수입산 맥주에 비해 시장 경쟁력에서 가격과 마케팅에서 손해를 감내해야 한다. 주세법에 따라국산 맥주는 ‘제조원가’를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진다. 주정, 재료, 병, 포장재 등 원료나 인건비, 마케팅과 광고비, 임대료 등에 유통 마진까지도 모두 포함된다. 국내 맥주에 유통마진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진다면 최종 소비자가격은 100원 이상 저렴해질 수 있다. 반면 수입맥주 과세 기준은 ‘수입 원가’로 업체에서 신고한 수입 원가에 세율을 곱해 세금이 매겨진다. 이는 형평성 문제를 부른다. 수입업체가 신고가를 낮게 부를수록 세금을 덜 낼 수 있는데다 수입가격도 정확히 알기 어렵다. 한 국내 맥주업체 관계자는 “국산맥주는원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베트남 제약 시장의 두터운 방패를 뚫고 미래 황금어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16년 베트남 제약시장 규모는 약47억 달러(한화 약 5조원)로 2020년이면 70억 달러(한화 약 12조15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1%라는 놀라운 성장 속도이다. 반면 베트남 국민 1인당 연간 의약품 지출액은 세계 평균인 180달러 못 미치는 45달러에 불과한데다 베트남 정부의 배타적인 정책은 그간 외국 제약사들의 현지 진출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다. 베트남 정부의 의약품 제1정책은 자국 생산 제품 장려이다. ‘2020 베트남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전력과 비전 2030’에 기초해 자국 생산 비율 증대 및 현지 생산 의약품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 외국기업 현지 생산 독려이에 따라 외국인 소유 제약회사는 베트남 내에서 생산, 운영, 수입, 검사 등 대부분의 의약품 사업을 해야 현지 활동에 유리하다. 베트남 정부는 단순 수출만 하는 경우에는 직접 판매를 불허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수출업자들이 베트남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에이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6·13 지방선거 과정 중 후보자간 맞고소·맞고발로 과열됐던 서울 노원구에서 당선자들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그 수사 결과에 따라 당선자들의 당선이 취소될 지 여부가 관심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윤원일 검사는 노원병의 김성환 국회의원 보궐 당선인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당선인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등에 관한 사건을 노원경찰서에 배당했다. 이는 바른미래당 노원구청장 후보로 나섰던 양건모 씨가 “김성환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자가 트위터 등을 통해 허위사실에 근거해 후보자 본인을 비방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며 “이로 인해 구청장선거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양 씨는 “더불어민주당내 예비경선과정에서 우원식과 오승록이 공모해 공직선거법과 정당법을 위반,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금지, 공직선거법상의 당원 등 매수금지 등으로 고발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김성환 오승록 당선인은 예비후보 시절인 4월 당시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자였던 양 씨를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으로 북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들은 “양건모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시사뉴스 박웅준 칼럼니스트] 경주국립박물관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무덤(구정동 방형분)에서 가져온 돌이 있다. 이 돌은 무덤 입구의 모서리를 장식했던 것으로 한쪽 면에는 인물상이 다른 면에는 서 있는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다. 인물상은 수염이 덥수룩하고 눈이 깊고 코가 큰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서역인임을 알 수 있다. 이 인물이 무엇보다 주목받는 이유는 봉이나 막대로 보이는 물건을 양손으로 잡고 있다는 점이다. 박물관의 설명문에도 언급하고 있듯이 이 물건은 일반적으로 폴로스틱으로 알려져 있다. 서역에서 유행하던 폴로가 서역인을 통해 들어와 신라에서도 유행했다는 것이다. 과연 이 물건은 폴로경기를 할 때 사용하는 스틱일까? 그렇다면 왜 하필 무덤 입구에 조각되어 있었을까? 그리고 그 옆의 사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아쉽게도 이러한 질문에 답을 줄 만한 본격적인 연구는 아직 없다. 정체를 밝혀줄 단서가 많이 부족하고 폴로스틱을 든 서역인이라는 굳어진 이미지 때문이다. 폴로스틱이 맞을까? 폴로는 고대 중앙아시아의 이란지역에서 다리우스대왕(기원전 521-485년) 시기에 시작되었다. 중국에서는 마구(馬球) · 격구(擊球) · 타구(打球)로도 불렸는데 당나라 때에 처음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부동산 투자가 침체되면서 부동산 경매 시장이 기지개를 켤 준비를 마쳤다. 부동산 법원경매 건수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 부동산 경매시장의 매력은 누구든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데 있다. 적절한 입찰 가격을 본인이 결정하고, 금액의 크기에 따라 낙찰 여부가 결정된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 2인을 통해 부동산 경매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짚었다. ①임경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겸임교수②홍정건 박사 (희망두드림 대표이사) -문재인 정부 1년이 지난 현재의 부동산 경매 트렌드 변화는. 임경민(이하 임): 2017년 5월10일 새 정부 출범이후 부동산관련 정책으로 지난 1년간 정부를 비롯해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작년 6·19 부동산안정화대책에서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과 조정대상지역내 전매금지 재건축 조합원 주택 공급수를 제한했다. 다음으로 실수요보호, 단기투자억제를 목적으로 한 8·2 부동산대책은 재개발 조합원 분양권전매제한, 투기과열지구 5년 재당첨 금지, 2주택이상 양도세 강화 및 1주택자 양도세 거주 요건 강화와 함께 세대당 주택담보대출을 강화 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언론기사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 처한 기업들이 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김영란 실행 이후 기업들을 대상으로 광고 및 협찬을 강요하는 일부 매체에 의한 ‘유사언론행위’는 줄었다. 그러나 최근 삼성언론재단이 삼성 언론상, 해외연수, 저술지원, 기획취재지원 등 주요 사업을 폐지키로 하면서, 다시 증가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삼성그룹은 국내 언론계의 매출에 있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 그 광고의 상당량을 소화해주고 있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 검증되지 않은 기사를 내보내 손실된 매출을 만회하려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홍보팀 관계자들은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타 매체의 보도를 사실인냥 내보내는 기사는 늘고 있다”며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보도로 인해 피해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양라면처럼 존폐 위기까지 몰린 회사도 드물다. 1989년 11월, 삼양라면이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기소됐다. 공업용 쇠뼈로 만든 기름을 사용했다는 투서가 날아들면서 검찰 수사가 된 것이다. 방송과 언론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보도가 시작됐고, 1963년 국내 최초로 라면을 출시했
[시사뉴스 이운길 기자] 한국미래교육문화협회(KFECA)의 세미나가 도심 속 문화공간인 강남 G 아르체 갤러리 카페에서 지난 9일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미래교육문화협회의 세 번째 세미나로 동ㆍ서양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졌다. 세미나는 조동준 수석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숙희 총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을 위한 공연과 강연도 마련됐다. 임용택 원장의 판소리를 곁들인 <추임새>를 주제로 한 명사 특강, KBS 등 TV에 다수 출연한 성보라 단장의 밸리 댄스, 임주리 대표의 인생을 좌우하는 정서적 애착과 치유방법을 담은 탁월한 <엄마 마음 치유>의 대표 강의, 독일 베스코 국제 오페라코스 대상 수상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 홍보대사였던 소프라노 장승희 교수의 무대, 젊은 패기와 섬세한 감성으로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해 세계 곳곳으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는 기타리스트 필로스 장하은양의 연주 등도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한국미래교육문화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미래교육문화협회가 추구하는 가치가 충만하게 실현되는 자리였으며, 대한민국의 교육과 문화가 나아가야할 방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옥의 나라’ 미얀마는 지난해 초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정권이 들어서면서, 미국과의 오랜 갈등을 끝내고 오랜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미얀마가 부상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미얀마건설협회와 인력ㆍ기술 등을 아우르는 건설산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한국전력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와 534만 달러 규모의 ‘미얀마 배전망 건설 컨설팅 및 설계 기준 제정 사업’을, 고려전선은 전선업계 최초로 미얀마에 생산공장을 차렸다.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미얀마 러쉬는 한동안 줄을 이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이는 미얀마가 갖고 있는 잠재력에 따른 것이다. 미얀마의 정식 국명은 미얀마 연방 공화국(The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으로 국토 면적은 667,000㎢ (한반도의 3배), 인구는 5500여만명(세계24위)에 이른다. 미얀마는 동남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고 있지만, 풍부한 천연자원과 자연조건 그리고 값싼 노동력으로 인해 성장 잠재력에 있어서는 베트남을 능가하는 동남아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