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청와대 2기 참모진 구성에 대해 “이번 청와대 인사는 역사적인 퇴행·과거로 돌아간 것”이라고 6일 힐난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 “알려진 것 보다 능력과 지도력 있는 분이지만, 역사적인 퇴행, 과거로 돌아간 인사다. 지역적으로 경남에 편중돼 있다. 대통령께서 대선 때 약속한 국민통합, 지역통합은 이제 생각도 안하는 모습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김기춘 비서실장은 국민들에게 성명을 하는 자리가 필요하다. 유신과 초원복집 사건에 대해서, 그때 당시에 잘못했지만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앉아서, 유신체재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국정을 운영한다면 얼마나 대통령에�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DMZ 판문점을 시찰하는 등 각종 기념 행사들에 참석하여,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몸바친 이들에 대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우선 정전 60주년 기념일인 지난달 27일 판문점 내 회담장 및 안보견학관 등을 시찰하고 JSA 경비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등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같은 날 정전 60주년 기념 ‘캠프 그리브스 평화포럼’에도 참석했다. 또한, 같은 날 경기도와 파주시 주최로 열린 ‘천지진동 페스티벌-평화울림·평화열림’에 참석,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황 의원은 지난 2일에는 경기도 파주지역 DMZ 내 위치한 대성동마을 조성 6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잔치에 참석�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국정원 국정조사에 대한 새국면에 접어들었다.민주당은 6일 서울시의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증인 출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출석 문제와 국정조사 기간을 오는 23일로 연장하는 내용은 새누리당과 재협상하기로 결론을 내렸다.앞서 민주당은 전날 저녁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무성 의원과 권 대사의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지도부에 위임했다.이날 의총에서 강경파는 김 의원과 권 대사의 증인 출석을 받아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온건파는 김 의원과 권 대사는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때문에 서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갈등만 보였다. 하지만 결국 지도부에게 위임을 했고, 지도부
[김창진 기자] 지난 5일 오후 1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정책위의장,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제2차관, 세제실장 등이 참석하여 정부의 “2013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야정협의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민주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정부의 2013년 세제개편을 보고받은 후 “박근혜정부가 부자감세 철회 없는 공약 이행이라는 강박관념에 갇혀 공약재원 마련을 위한 세제개편을 추진하다 보니 중소기업의 투자공제, 근로소득 공제, 양도소득세 공제 등을 대폭축소하려고 한다”면서 “표리부동한 정부의 세재개편은 결국 중산서민 세부담 증가로 귀결될 것이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정부가 부자감세 철회없이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몽니를 부리다보니 조세저항을 할 수 없는 유리알 월급봉투, 중소기업시설, 양도소득세 등의 공제율을 낮추는 것”이라면
[신형수 기자] 청와대 참모진이 개편된 것에 대해 새누리당 내부에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당 지도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면서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홍문종 사무총장은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 개편은 4대 국정 과제를 힘있게 추진해나가기 위한 결정이었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이어 “김 실장은 입법과 사법, 행정 등 두루 경륜을 갖춘 인물로 대통령을 잘 보좌할 것”이라며 “박 정무수석은 국회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했다.하지만 당내 소장파인 김용태 의원은 같은 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인선 방향성을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어서 어떤 의미였는지, 하여튼 당혹스럽기 짝이 없었다”고 힐난했다.초원복집 사건 당사자인 김�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은 5일 코넥스(KONEX․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창업지원법’)을 대표발의 했다.현행 창업지원법은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의 증권시장 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한도를 출자금 총액의 20%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바, 이에 상장 주식시장에서 일정액 이상 투자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는 ‘코넥스’시장에 대한 신규투자가 사실상 제한되고 있다.개정안은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코넥스’시장에 대한 투자는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이 상장주식에 대해 투자할 경우 적용되는 투자한도 산정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전 의원은 “창조경제의 산물인 코넥스 시장이 활성화 돼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풍부하지 않은 창업 초기 벤처�
[신형수 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인 오는 25일께 6개월의 성과를 담은 국민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이 보고대회에서는 140개 국정과제에 대한 구체적 성과물과 진행 상황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방안이다.이는 청와대 2기 참모진 출범에 이어 집권 첫해 상반기 성과에 대해 국민평가를 받음으로써 하반기 국정운영의 탄력을 받기 위한 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특히 새 정부 출범이 반년이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또한 하반기의 국정운영 최우선 과제인 경제살리기 역시 난항을 겪을 수 있다 판단했기 때문에 국민보고대회를 열 계획을 가진 것이다.이는 청와대 참모진 교체와도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집권 반년 �
[신형수 기자] 지자체에 지급되고 있는 환경개선부담금 분배 비율을 20%~30% 수준까지 상향조정하도록 하는 ‘환경개선비용 부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환경개선부담금은 지자체가 징수하고 정부에 납부하고 이 중 10%를 돌려받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징수에 소요되는 비용을 제하고 나면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쓸 재원이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환경개선비용 부담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현행 ‘환경개선비용 부담법’은 환경부장관이 징수된 환경개선부담금의 10%를 시·도지사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이 비용의 90%를 인건비 등 징수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역 환경개선 사업의 대부분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매칭 사업으로 되어있어 지역 여�
[신형수 기자] 청와대가 5일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등 부분 개편을 단행했다.이정현 홍보수석은 청와대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김기춘 전 법무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김기춘 신임 비서실장은 1939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를 나와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을 거쳐 15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또한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에 박준우 주 EU 대사를 민정수석에는 홍경식 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고용복지수석에는 최원영 전 복지부차관을, 미래전략수석에는 윤창번 전 하나로 텔레콤 회장을 임명했다. 이번 청와대 비서실 교체를 살펴보면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포함돼있다.박 대통령은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벌인 것을 보고,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
[김창진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민주당 장외투쟁로 꼬인 정국을 풀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담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고심 중이다.황우여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대표로서 여야 대표가 함께 대통령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3자 회담을 제안한다”고 언급했다.황 대표는 “국정조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문제들이 국회에서의 일로, 대통령에 국회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여야 회담 뒤 필요시에 해도 충분하지만, 국정 현안의 일거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받아 존중해야 한다”면서 3자 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시청광장 국민운동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3자회동에 대해서는 김한길 대표께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장외투쟁을 놓고 여야 간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특히 여론전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여론몰이 집중하고 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정말 국민을 걱정한다면 장외 선동정치를 버리고 국회에 돌아오는 게 순서”라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가 대선 불복 운동이 아니라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것이라면 국정조사를 파탄 내고 장외 정치를 할 게 아니라 국정조사의 성공적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는 게 도리”라고 역설했다.또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야당은 대통령이 최근까지 여러 번 만나자고 제안했을 때 이런 저런 조건을 붙여 사실상 거부해 오다가 이제는 국회를 버리고 장외로 나가 대통령과 담판을 짓겠다고 한다”며 “이는 의회민주주의를 �
[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남재준 국정원장을 향해 “해임 당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5일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통령은 통 큰 결단으로 정국을 크게 운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국가의 대표적 정보기관장인 그가 NLL을 들고 나와 정쟁의 불씨를 키우고 국정원이 정쟁의 중심에 섰다”면서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또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는가. 스스로 물러나 정국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문제는 국회가 알아서 해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김 의원은 “음식점에서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는데 가게 주인이 주방장한테 물어보라고 하는 것과 같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민주당 장외투쟁에 대
[신형수 기자] 전두환 前대통령 삼남인 전재만씨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인 다나 에스테이트가 나파 소재의 한 고급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정황이 포착됐다.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오산)에 따르면 Napa County Treasurer로부터 입수한 한 부동산 재산세 고지서를 살펴보면 ‘1290 LOMA VISTA DR, NAPA, CA 94558’에 위치한 이 호화 주택은 다나 에스테이트 소유임이 명백하다.미국 나파밸리에 있는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DANA ESTATES)’는 전두환 前대통령의 삼남 전재만씨가 실질적인 운영자로 알려진 곳으로, 다나 에스테이트의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홍보 브로슈어에 전재만씨는 소유주(Owner)이자 대표(Representative)라고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나파밸리에 위치한 이 고급 주택이 전재만씨의 소유로 확실하게 보인다. 이 고급 주택은 지난 3월 14일(현지시간)에 부동산 매매 사이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