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외교부는 2012년부터 시범 도입한 여권업무선진화 사업의 일환인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금년 12월 1일부터 금천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43개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여권신청 시 접수창구에서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과 함께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24개 재외공관으로 확대 시행하게 된다. 외교부는 2016년까지 여권업무선진화 사업인 종이서류 없는(paperless) 여권신청 구현을 위한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및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을 전 재외공관으로 확대하고, 국내 여권사무대행기관(총 236개)에 대해서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금년 6월 1일부터 여권신청용 영수필증을 모두 전자화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여권신청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영수필증 전자화는 민원인의 편의 증진, 회계절차 투명성 및 행정효율성 제고, 예산 절약, 신정부 국정과제 이행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3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28일부터 서울시내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4개 편의점 3,798개를 비롯해 전국 17,080개 가맹점에서 술을 사면 “주류 구입하세요? 신분증 제시해주세요~”라는 친근한 안내멘트가 흘러나온다. 편의점 계산대에 자체 시스템을 갖춰 점원이 바코드를 찍으면 음성이 나오는 방식이다.만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을 파는 행위는 ‘청소년보호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술을 파는 사람은 더 쉽게 확인이 가능하고 사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이번 음성안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지난 8월 31일 서울시 개최 ‘청소년 음주조장 환경 개선 아이디어 제안대회’에서 74: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서초구 양재고등학교 1학년 박진우, 김시현 학생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이 된 사례로서, 청소년 음주조장 환경을 청소년들 스스로의 눈으로 바라보고 개선의견을 낸 것이라 더 뜻 깊다.“편의점 점원들은 손님이 술을 살 때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계산할 때 기계가 유머러스하고 애교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서울시는 교육부, 안전행정부에서 공동 주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201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돼 26일 인증서를 수여받는다고 밝혔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활용하며, 학습을 통해 구성원의 능력을 높이는 등 인적자원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서울시는 지난 ‘07년과 ’10년 연속 수상한 이래, 금년 수상으로 3회 연속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금번 평가에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성과’와 ‘경쟁’ 중심에서 ‘화합’과 ‘사람’ 중심으로 전환된 인사정책과 직무전문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재양성기본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시는 작년 1월 “공무원이 신나면 시민이 행복하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서울시 6대 인사원칙 실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박 시장은 취임 후 공정하면서, 투철한 책임감을 가지고, 팀워크 중심으로 소통하며,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함께 공감하면서,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6대 인사원칙을 천명하였으며, 시는 이러한 원칙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① 승진심사기준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 하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갑산리 711-4~5번지 공장신축부지에 대한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에서 전불(塼佛, 흙을 구워 납작한 벽돌모양으로 만들어 한 면에 새긴 불상), 금동불입상과 명문기와를 통해 갑산사(甲山寺, 岬山寺)의 실체를 확인했다.조사대상지는 일제강점기(1916년)부터 지표에서 “갑산사(甲山寺)” 명 명문기와가 수습되어 ‘갑산사지(甲山寺址)’로 알려져 왔던 곳인데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축, 석열 등 사지(寺址)와 관련된 건물지 유구와 갑산사(甲山寺, 岬山寺) 명문 기와가 다수 확인됨으로 갑산사지의 실체가 확인됐다.출토유물은 명문기와 외에도 소형 금동불입상, 막새기와, 전탑의 부재로 추정되는 전돌 등 다수 유물이 확인됐으며, 특히 완형에 가까운 전불(塼佛) 1점이 축대(기단)에서 출토되어 그 중요성이 주목받는다.전불의 크기는 길이 8.3㎝, 너비 7.3㎝, 두께 1.3㎝이며, 전면에는 시무외인(施無畏印, 여래나 보살이 취하는 손 모양의 한 형태)의 불입상을 중심으로 좌우 협시보살상(挾侍菩薩像, 본존불 좌우에서 모시는 보살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지하도상가, 문화예술 입히기 프로젝트’ 하나로 지난 9월 설치한 피아노계단에 이어 트릭아트를 시청~을지로5가 지하도상가에 설치했다.트릭아트는 2차원 그림을 착시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눈속임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트릭아트는 을지로 지하보도 전 구간에 걸쳐 총 6개가 설치, 6개월간 운영된다.이번 전시는 서울의 명소를 트릭아트로 재현하여 지하보도에 옮겨 놓아,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보도를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는 서울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설치 작품은 남산과 케이블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 서울도서관, 63빌딩을 소재로 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표현했다.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 서울 명소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트릭아트 전시 이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도입하여 지하보도 공간을 시민의 오픈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방문객 증가로 장기적으로는 상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임성주 기자] 고객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유명 보험왕이 검거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인쇄업체 대표 L씨 등이 20년 동안 불법 무자료 거래 등으로 수 십 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 과정에서 세무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각종 비과세 보험에 장기간 은닉하여 자금을 세탁한 사실을 적발했고, 총 500억원 상당 불법 자금 조성한 사실 확인했으나, 공소시효 등 관계로 그 중 37억원에 대해 특경법(횡령) 혐의로 입건했다.위 자금을 관리하며 ‘10년 연속 전국 보험왕’에 오른 S생명 유명 보험설계사가 L씨의 해약 보험금 60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보험실적 유지를 위해 L씨의 처 M씨에게 보험가입 대가로 현금 등 3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으며, 또 다른 K보험 설계사(보험왕) G씨도 보험가입 대가로 M씨에게 현금 등 2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적발했다.따라서 경찰에서는, 업체대표 L씨와 S생명 보험설계사 Y씨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여 ’13. 11. 13.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생명보험 설계사 G씨와 M씨 등 2명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한 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아마추어 축구 동호회 등 일반시민이 프로축구 선수들이 뛰는 국제경기규격의 너른 축구장에서 공을 찰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www.sisul.or.kr)은 2002년 개장 이래 A매치, K리그 1군 경기 등 연간 약 500여명의 프로축구 선수, 관계자들에게만 개방했던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일반시민 축구경기장으로 최초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주경기장은 연면적 16만6,503.34㎡, 관람석이 6만6,806석에 이르는 큰 규모로, 그동안 국가대표 및 프로경기 위주로 개방해왔다.개방은 프로축구 홈경기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동절기 잔디가 얼기 전까지다. 올해는 K리그 마지막 경기(24일) 종료 이후인 11월 27일과 12월 4일 이틀 개방한다. 1일 1경기에 한해 2시간 기준으로 대관할 예정이며, 17시 이후 야간경기는 이용을 제한한다. 축구경기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
환벽당 일원 항공사진 (사진=광주광역시 북구청 제공)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위치한 ‘광주 환벽당 일원(光州 環碧堂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07호로 지정했다.환벽당은 사촌 김윤제(沙村 金允悌 ; 송강 정철과 서하당 김성원 등을 제자로 둠, 1501~1572)가 노년에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무등산 원효계곡에서 흘러나온 아름다운 증암천 옆에 건립한, 남도지방의 전형적인 유실형(有室形) 정자이다.정자·연못을 비롯하여 전후좌우로 송림과 죽림, 그리고 주변의 산들이 그림처럼두르고 있어 환벽(環碧)이란 뜻 그대로 모두 푸른빛으로 둘러싸여 청록색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자연경관 또한 빼어난 곳이다.환벽당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북구청 제공)또 환벽당을 중심으로 당대 최고의 석학과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
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7일(목)부터 9일(토)까지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을 중심으로 책 향기 가득한 도서 축제 ‘2013 서울 북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공유, 공부, 공감’ 으로서 작년보다 3배가량 늘어난 70여 개 도서관과 36개 출판사, 5개 출판 및 독서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등 규모가 예년보다 훨씬 커졌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0월 11일 '책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2008년 이후 매년 개최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올해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도서관 집들이’ 를 비롯해 조선후기에 고전소설을 낭독해주던 전기수 전통을 마지막으로 잇고 있는 정규현 선생의 심청전 강독, 사람이 책이 되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 박원순 시장의 ‘시장님 책 읽어주세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다음달 발사 예정인 국내 최초 우주 관측용 과학기술위성 3호를 인공위성연구센터(대전)에서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24일 자정 경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과학기술위성 3호는 발사 후 2년간 60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우주 관측용 적외선카메라를 사용해, 우리은하와 별 탄생의 비밀 등 우주기원 연구, 핵심우주기술 검증, 우주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개발된 소형위성으로, 지난 8월 위성체 정기점검 시험을 거쳐 9월 운송 전 위성상태, 운송준비상황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과학기술위성 3호는 28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말에 러시아의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며, 약 3개월 간의 궤도 상 시험운용을 거�
도심생태계의 안정과 동물원 종보전 기능 강화 등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 해 온 서울대공원이 상암동 월드컵공원 內 하늘공원에 우리의 텃새인 꿩 50마리를 자연방사하는‘우리의 텃새 꿩 하늘공원 날다’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대공원은 23일 오후 2시부터 하늘공원에서 꿩 날리기 행사와 특별공연으로 구성된 ‘우리의 텃새 꿩 하늘공원 날다’ 행사를 시민, 서울대공원 홍보대사인 가수 박희수와 아역텔런트 강민지, 민서 어린이, 그리고 서울대공원 사육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서울대공원은 지난 2005년부터 도심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북방산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 양서류와 원앙, 꿩 등 토종 동물 방사사업을 추진했다.특히 서울대공원은 그동안 서울시 소재의 생태연못, 소규모 생물서식공간 등 약 57개소에 양서류, 포유류,
서울시가 경증 우울증 해소를 위한 유용한 도구 ‘블루터치 365 키트’를 제작하고 ‘마인드 스파’ 홈페이지에서 우울증 자가증진 프로그램(마음터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블루터치는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touch)하여 다양한 행복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우울증 자가증진 프로그램 마인드스파(www.mindspa.kr) 홈페이지 운영, 정신건강 증진 홍보활동,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지킴이 위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1년간 시 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 홈페이지에서 ‘우울증 자가테스트(척도: CES-D)’에 참여한 서울시 거주자 18,745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했다.우울증 자가테스트에 참여한 18,745명은 남성이 5,744명(30.6%), 여성이 13,001명(69.4%), 미혼이 15,315�
좋은 시민과 함께하는 ‘좋은 건축’ 축제 「2013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21일~27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서울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시청과 서울광장에선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인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을 비롯해 총 29작품의 모형, 도면, 스케치 등을 테이블 형식으로 전시해서 최근 건축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또 유걸, 김동희 등 유명 건축가 10인의 건축 철학과 미학적 감성을 엿보는 ‘건축가 스케치전’이 열리고, 올해 처음 마련된 ‘서울 파빌리온 프로젝트’에선 스틸과 스티로폼 같이 일상 속에 있지만 생소한 건축 재료를 만져보고 설치과정도 직접 보면서 장소가 지닌 의미와 건축 재료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다.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건축가의 작업공간을 직접 가볼 수 있는 ‘우리동네 건축가’도 신설,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