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박혁구 기자]경기 부천에서 가출 신고된 여중생이 10개월만에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미이라로 발견됐다. 부천소사경찰서는 3일 이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아동복지특례법상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1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중생 딸인 C(14)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집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딸이 사망한 당일 훈계를 했고 자고 일어나 보니 죽어 있었다"며 "이불로 덮어놨는데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려두고 집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또 "아내와 함께 빗자루와 빨래대로 5시간 동안 폭행을 했다"면서 "딸에게 잠을 자라고 한 뒤 다른 방으로 건너가자고 같은 날 오후 7시께 일어나보니 딸이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A씨는 10여개월간 딸의 시신을 집 안에 방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A씨는 C양이 사망한 지 보름가량 뒤인 지난해 3월31일 경찰에 "딸이 가출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양이 과거에도 잦은 가출을 한 점을 토대로 단순 미귀가자로 판단했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240회차 1등 당첨번호로 '3조 956904번'과 '6조 806332번'이 뽑혔다고 3일 밝혔다. 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가량이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당첨번호는 '3조 956903번', '3조 956905번'과 '6조 806331번', '6조 806333번' 4명이다.3등은 각조 873210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 4등은 각조 끝자리 97843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며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조 끝자리 573번이다.당첨금 2000원을 받는 6등은 각조 뒷자리 80번과 62번이며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 6번과 7번이다. 등수별 중복 당첨금은 모두 수령 가능하다. 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처에서,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1억원 이상은 한국연합복권에서 당첨 확인 후 지정된 농협은행에서 지급한다. 연금복권 추첨방송은 SBS플러스로 변경됐다. 추첨일과 추첨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가 연초부터 소비 절벽과 수출 부진으로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자 긴급히 재정 조기집행 등 수요 진작 대책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단순히 하반기에 투입할 자금을 1분기에 당겨쓰는 방식으로는 경기 진작 효과가 제대로 나기 힘들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경제구조개혁 없이 돈풀기만으로는 경제체질을 바꾸기 어렵거니와, 하반기 들어 또다시 재정절벽 상황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쟁국인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와 중국의 위안화 절하를 감안할때, 경기하강 국면을 반전시키려면 우리도 재정확대만이 아니라 원화 절하와 금리인하까지 필요하다는 주문이 무성하다. 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과 정책금융 조기집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1조50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또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5→3.5%) 조치를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하지만 이같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다. 정부의 올해 1분기 재정집행 계획(144조원)은 지난해(130조원)보다 약 14조원이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재정집행률은 28.8% 수준이었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3일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리는 성년후견인 1차 심리에 참석한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2시40여분께 롯데호텔 집무실을 나와 성년후견인 심리가 열리는 서울가정법원으로 향했다. 신동주 회장이 일본에 업무차 출장 중인 관계로 SDJ 코퍼레이션 정혜원 상무가 동승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는 '신 총괄회장 성년후견인 지정' 첫 공판에서는 신청자인 신정숙씨와 신 총괄회장이 참석해 신청인 신씨는 오빠인 신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인이 필요한 이유 등을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인 지정 동의여부와 건강사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전담 재판부 김 판사는 신 총괄회장의 의사결정능력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성년후견인 지정을 검토, 결정한다.통상 성년후견인 지정까지 3~6개월이 소요되지만 관심이 주목되는 사건인 만큼, 신속하게 처리될 가능성도 있다.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 성년후견인 사건은 개인의 사생활 관련된 것"이라며 "심리 비공개는 물론 외부 촬영도 허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은 3일 자신의 처지에 관해 "저 나름으로는 손목 잘린 이병헌...(이라 생각한다)"이라고 말했다.조 전 비서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영화 내부자들을 보면서 저와 오버랩을 시킨 적이 있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는 청와대를 직접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영화 속 이병헌은 권력을 쫓다가 이용만 당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조 전 비서관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시절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전 비서관은 "대통령에 대한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지 않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는 청와대를 향해서 무슨 얘기를 하려고 입당한 게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그는 "비선실세라는 것이 존재하느냐"라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도 "(비선실세가) 있다면 나중에 밝혀질 것이고, 없다면 그냥 나중에 없는 것으로 되지 않겠느냐. 조금 이해해 달라"라며 답변을 피했다.조 전 비서관은 총선 출마와 관련, "당과 구체적으로 출마를 전제로 얘기한 것은 전혀 없다"면서도 "당에서 요청을 하면, 그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연일 군 안팎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당초 우리 정부는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편입 논란을 의식해 이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왔지만, 최근 북한이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3NO'(요청·협의·결정 없음)에서 '긍정적 검토'로 입장을 선회했다. 아직까지 한·미 양국 정부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협의한 바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미 물밑에서는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주한미군과 사드 제작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경기 평택을 비롯해 대구, 칠곡 등 사드 배치 후보지 5~6곳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목적이 무엇이며 중국 등 주변국가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지, 사드가 배치된다면 언제 어디에 배치될 것인지, 사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레이더는 어떤 기종이 적용되는지, 비용은 어떻게 부담할지,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와 중복되는 것은 아닌지 등 쟁점을 두고 논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을 국제사회에 통보하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군 당국의 대응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파괴조치 명령'까지 내리면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3일 군과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하기 위한 군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 등에 대한 감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이 예고한 기간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군은 이지스 구축함을 당초 1척에서 2척으로 늘려 1척은 서해상에 다른 1척은 남해상에 배치, 해상 감시망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함에는 SPY-1D 레이더가 장착돼있다. 위상배열안테나가 사면에 설치돼 360도 감시가 가능하고, 1000㎞에 달하는 탐지거리를 자랑한다.지상에서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레이더'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도 미사일 추적에 최적화된 레이더로 꼽히는 그린파인레이더는 탐지거리가 500~700㎞로 이지스함의 레이더보다는 탐지거리가 짧지만 출력이 높아 탐지 범위는 더 넓은 것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함에 따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시기만 남았을 뿐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이에 따라 한반도는 또 다시 긴장 국면을 피할 수 없게 됐다.사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란 예측은 지난 해부터 있어 왔다. 다만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미사일 발사 후 핵실험’을 했던 관행을 근거로, 이미 4차 핵실험을 감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미사일 발사가 조금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었다.더욱이 핵실험 이후 유엔 차원의 제재 논의 과정에서 북한 편을 들고 있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 당장 발사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었다.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특별사무대표가 2일 평양을 방문해 이런 관측에 무게가 실렸었다.그러나 이런 관측들은 빗나갔다. 북한은 마치 국제사회 제재나 중국 러시아 등 우호 국가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자신들이 당초 계획한 일정표에 따라 핵실험 후 미사일 발사까지 강행하려는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갈 길 간다’는 식이다.이는 미사일 발사를 제한하는 외부 환경보다 발사 강행으로 얻는 내부적인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가족간 불화로 법정 다툼까지 벌였던 피죤그룹 오너일가의 내분이 이번엔 검찰 수사로 비화할 조짐이다. 창업주인 이윤재(82) 회장의 아들 정준(49)씨가 이번엔 누나인 피죤 이주연(52) 대표이사를 처벌해 달라고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씨는 3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고소·고발장에서 이씨는 "이 대표는 임원의 보수·퇴직금 정관을 개정해 임원의 보수한도를 대폭 올린 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이 대표 앞으로 35억여원, 이 회장에게 70억여원, 모친에게 10억여원을 지급하는 등 121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부친의 개인 부동산관리회사인 피죤양행에 임차료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임차료를 4억여원에서 8억여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그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도 했다. 이씨는 "이 대표가 자신의 업무상 배임 행위에 관한 손해배상 소송 진행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피죤 주주명부에서 내 이름을 무단 삭제해 221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고도 말했다. 이외에도 이씨는 이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피죤모터스와 선일로지스틱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1년 전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남성 육아휴직자(공무원, 교직원 등은 제외)는 4872명으로 전년 대비 42.4%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8만7339명 대비 비율은 5.6%로 전년의 4.5% 대비 1.1%포인트 뛰었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전체 육아휴직자 수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 비중이 더 높았지만 남성 휴직자는 절반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했다.산업별로는 제조업, 출판․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도․소매업 종사자가 많았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지역별로 보면 남성 육아휴직자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절반 이상(69.1%)이 집중돼 있었다. 공공기관이 많은 대전이 뒤를 이었다.육아휴직 대신 일하면서 육아도 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도 급증했다.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한 남성은 전년 대비 84.7% 증가한 2061명으로 집계됐다.이 제도는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남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대 1년 간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할 수 있다. 정부에서 단축된 근로시간(주당 15~30시간)에 비례해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직장인 10명중 9명은 대체 휴일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휴넷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62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중 9명(87.8%)은 설 연휴 대체휴일에 쉰다고 응답했다.기업 규모별로는 여전히 차이가 나타났다. '공기업' 96.1%, '대기업' 92.7%, '외국계 기업' 91.7%가 대체휴일제를 실시한다고 답한데 반해 '중소기업'은 82.7%에 그쳤다.대체휴일제를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사업주 재량이어서'가 5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직 등 직군 특성상 어쩔 수 없어서'(27.6%), '업무량이 많거나 업무가 바빠서'(13.2%), '특근수당이 지급돼서'(1.3%) 순이었다.또 이번 연휴는 평균 4.4일을 쉴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 휴일을 포함해 '5일'을 쉰다는 응답이 5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일'(17%), '3일'(14.4%), '6일 이상'(10.6%), '2일'(4%), '1일'(2.4%) 순이었다.이번 설 연휴에 지출할 예상 비용은 평균 5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24.5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이 3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당사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원내 제3당으로서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박주선·김성식·박주현 최고위원은 첫 회의를 통해 정치혁신과 중진공 비리 진상규명,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총선 전 여론 확보에 나섰다.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삼촌, 아재비 집 떡도 맛없으면 안 먹는다는 말이 있다"며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어떤 가게와 기업도 버틸 수 없다, 하물며 정치가 예외겠느냐"고 정치혁신을 강조했다.천 공동대표는 최근 불거진 중진공 채용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진심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당장 성역없는 수사로 중진공을 비롯한 채용비리에 관해 확실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주 원내대표는 정부의 누리과정 목적예비비 지원 방침을 지적하며 "임시방편에 불과한 예비비 지원도 편가르기, 줄세우기로 악용하는 박근혜 정부의 치졸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세에 나섰다.그는 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교육청에도 목적예비비를 조건 없이 즉각 집행해야 한다"며 "영유아교육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올해 설은 4월 총선, 그것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중 야권 텃밭의 적임자가 어디인가가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내년 총선에서 호남 쟁탈전의 승자가 누가될 것인가가 최대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더민주 탈당에 이은 국민의당 창당으로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 야권이 재편된 가운데 야권의 최대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을 두고 민심 잡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남 민심은 수도권 호남 향우들의 표심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설 밥상머리에서는 두 당에 대한 지지여부를 놓고 설전(?) 을 예고하고 있다. ‘1여 다야’ 구도에서 야권의 수도권 필패론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야권연대 가능성이나 기대감도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필패론에 따른 개헌 저지선 확보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개헌저지선'은 국회에서 헌법개정안 통과를 막을 수 있는 의원의 숫자를 말하는데 국회의원 전체의 1/3이 넘어야 한다. 현재 국회의원 정수가 300명이니까 101석이 '개헌저지선'이다. 개헌저지선 확보를 위해 수도권에서의 전략적 연대 주장이 제기되거나, 아예 더민주나 국민의당 중 전국정당화와 정권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