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한미일, ‘北미사일 발사 움직임’ 전방위 감시

URL복사

한국 ‘피스아이’ 미국은 첩보위성 동원…일본, 미사일 영공 통과땐 파괴 명령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을 국제사회에 통보하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군 당국의 대응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파괴조치 명령'까지 내리면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3일 군과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하기 위한 군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 등에 대한 감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이 예고한 기간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군은 이지스 구축함을 당초 1척에서 2척으로 늘려 1척은 서해상에 다른 1척은 남해상에 배치, 해상 감시망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함에는 SPY-1D 레이더가 장착돼있다. 위상배열안테나가 사면에 설치돼 360도 감시가 가능하고, 1000㎞에 달하는 탐지거리를 자랑한다.

지상에서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레이더'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도 미사일 추적에 최적화된 레이더로 꼽히는 그린파인레이더는 탐지거리가 500~700㎞로 이지스함의 레이더보다는 탐지거리가 짧지만 출력이 높아 탐지 범위는 더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에서는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는 공군의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한반도 전역을 실시간 감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도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핵심인 최신형 조기경보위성 '우주기반 적외선탐지시스템 위성'(SBIRS)과 '저궤도 조기경보위성'(DSP) 등 군사첩보위성을 동원해 미사일 발사 징후를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SBIRS는 미사일 발사에서 나오는 열을 우주에서 감지하는 적외선 스캐닝 센서와 미사일 탄두를 추적하는 적외선 추적센서가 달린 시스템으로, 고도 3만5700㎞ 우주에서 탄도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다.

일본은 도쿄 등 자위대 주둔지 3곳에 지대공 유도미사일인 패트리엇(PAC-3)을 배치한 데 이어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25일까지 자위대법에 따라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파괴조치 명령은 적의 미사일이 자국 영토나 영공, 영해에 진입하면 이를 요격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앞서 일본은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인 '기리시마호'를 출항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기리시마호에는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SM-3)이 탑재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미군 전략자산(전략무기)의 추가 전개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모든 옵션은 책상 위에 올라와있다"고 언급, 상황과 필요에 따라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라 한·미 양국이 논의해온 단계별 군사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폭격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나흘 만인 지난달 10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