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인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품을 설치한 피의자의 주된 범행동기는 '사회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4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A(36)씨가 1차 조사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했지만)취업이 안돼 돈 벌이가 막막한 상태로 사회에 불만을 품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A씨는 또 "자택에서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폭발물 의심 물품을 만들었고 이를 공항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자백했다.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6분께 공항 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 주변에 협박성 내용의 메모지와 폭발 의심 물품 등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해당 물품을 설치한 뒤 2분여 만에 공항을 빠져나와 자택이 있는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아랍어로 된 메모지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번역한 것"이라며 "테러단체 등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공항 폭발물처리반(EOD)과 경찰특공대는 지난달 29일 오후 여객터미널 1층 남자화장실 내부를 정밀 수색해 대변기 위에 가로 25㎝, 세로 30㎝, 높이 4㎝ 크기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12일까지 여야간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중재안을 만들어 17~18일 이를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의장은 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목희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선거구 획정에 관한 요구를 받고 이를 수용했다고 이춘석 수석이 기자들을 만나 전했다. 이 수석에 따르면 정 의장은 "여야가 선거구 획정 문제에 최대한 합의하고, 12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합의 내용을 토대로 헌법정신에 따라 선거구 획정 기준을 정해 선거구 획정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어 "그러면 일정기간을 거쳐서 적어도 17~18일 (선거구 획정을)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고 이 수석이 설명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여야가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논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오는 8일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도 전달했다.정의화 국회의장은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야당의 선거법 중재안 요구에 확답을 해준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춘석 수석은 "회동 내용을 토대로 1시 의총에서 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4일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 관련 메시지에서 “북한의 매번 반복되는 긴장유발과 도발 행위는 우리 국민들을 위협하고 공포심을 극한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특히 이번에 유엔 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와중에 또다시 도발을 하겠다고 공표한 것은 유엔 제재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의지가 없이 오직 북한체제를 지속하기 위한 수단이자 고육책”이라며“또한 앞으로도 체제 유지를 위해 국제사회를 향한 협박 계속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이러한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강력한 유엔 제재를 통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4일 선거구 획정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면 본회의에 출석해 원샷법 등 표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국회안 확정 없이는 원샷법·북한인권법의 본회의 상정·처리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째로 여당이 오는 11일까지 선거구 획정 국회안 타결을 약속해야 한다"며 "둘째로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 의장이 중재안을 만들어 직권상정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구했다.그는 "두 조건 중 하나만 충족돼도 선거구 획정 국회안의 확정 시기가 실질적으로 진전됐다고 간주하고, 본회의에 출석해서 원샷법 등 상정 의안의 표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의장과 여당이 약속한다면 여야 협상 결과와는 상관없이 오는 12일에는 선거구 획정 국회안이 성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당은 오늘 오후 1시에 의총을 열어 본회의 참석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북한인권법은 여당과 합의해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될 때 함께 처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통화를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은 4일 본회의에 참여 의사를 밝힌 국민의당을 극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집중 공격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회의장 소집으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및 민생 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며 "더민주가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해 본회의가 오늘로 밀렸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더민주가 오늘도 경제 법안 처리에 협조를 안 하고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를 외면하면 이것은 곧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기존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더민주와 달리 국민의당은 국정의 중대함을 알고 적극 협조한다는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여야 합의가 완벽한 만큼 처리에 적극 협조한다고 했다"며 "주승용 원내대표도 원샷법은 대기업 특혜 소지를 없애기 위한 충분한 안전장치를 만들었는데 발목을 잡으면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는 원샷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만큼 더 이상 본회의를 무산시킬 명분이 없다"며 "선거구 획정에만 매달리는 정치공학적 사고에서 벗어나 민생 법안부터 처리하는 국정 우선 순위를 새롭게 정하라"고 촉구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은 원샷법이 법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북서부 동창리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동해안에서도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NHK 뉴스가 4일 보도했다.방송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동해안에서 탄도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가 이동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관련 당사국이 경계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식 발사대에 탄도 미사일을 장착한 점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방송은 지적했다.북한은 2014년 3월 이동식 발사대에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 2발을 쏘아 대략 650㎞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지게 했다.이동식 발사대는 통상 지하시설 등에 있지만 당시 발사대 이동이 포착되면서 한국군과 미군이 감시를 강화, 동해에 전개한 이지스함과 지상 조기경계 레이더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를 확인했다.북한이 동창리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예고하는 동시에 이동식 발사대를 동해안으로 보내 발사 준비를 하는 징후를 보임에 따라 관련 당국이 감시와 경계에 부심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2일 국제해사기구(IMO)에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디딤돌대출에 모기지신용보증이 도입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주거안정 강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달부터 모기지신용보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모기지신용보증은 실 대출금액을 축소하는 최우선변제 소액임차 보증금에 대한 대출보증 상품이다. 모기지신용보증을 이용하면 소액임차보증금이 줄어들지 않고 LTV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액임차보증금은 영세 세입자가 전세금을 떼일 처지에 놓였을 때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돈으로 은행 입장에선 주택 관련 대출의 리스크로 간주한다.모기지신용보증은 주거전용면적이 85㎡(읍·면 지역은 100㎡) 이하의 주택 중 주택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을 대상으로 디딤돌대출을 신청할 때 이용할 수 있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주택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은 공동주택 약 1000만호, 단독주택 약 400만호다.국토부 관계자는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에 모기지신용보증 도입에 따라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에 따라 롯데 경영권 분쟁이 변곡점을 맞는다.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법원에서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을 어떻게 판단하는 지 여부다. 법원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후견인을 지정해야 할 만큼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을 때 후견인을 지정할 수 있다. 후견인으로는 부인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와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 모두가 지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만약 후견인이 지정된다면 누가 후견인으로 지정되든 법원에서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에 대해 의문을 삼았다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사실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힘을 얻게 된다. 법원에서 큰 아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후견인으로 지정한다고 해도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고 가정했을 때 신동주 부회장은 더 이상 경영권 분쟁을 이끌어갈 동력을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반면 법원이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이 정상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후견인 지정은 없던 일로 간주된다.이 경우 신동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가 발효되면 비회원국인 한국의 GDP와 수출은 각각 0.3%, 1.0%씩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TPP 정식서명 행사가 개최된 직후 발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정식서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무역협회는 "TPP가 발효될 경우 한국은 기존 한미FTA로 인해 누렸던 혜택을 잠식당하고, TPP 역내산이 역외산인 한국 제품을 대체해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최근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TPP가 2017년에 발효될 것을 가정할 때 2030년 TPP 회원국의 GDP가 TPP가 발효되지 않은 경우에 비해 0.5%∼8.1%, 수출은 4.7%∼30.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일본은 2030년 기준으로 GDP는 2.5%, 수출은 2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회원국인 한국산 제품이 TPP 회원국인 일본산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국제무역연구원 제현정 연구위원은 "TPP 회원국에 대한 투자규모가 큰 일본이 TPP 역내 생산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생산력을 더욱 향상시킬 경우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인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설치하고 사라진 남성이 사건발생 5일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공항 폭발 의심물체 관련 유력 용의자인 내국인 A(36)씨의 신병을 확보해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구로구에서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를 공항경찰대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무직인 A씨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와 아랍어로 된 메모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29일 "화장실 내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의심 물체를 발견하기 직전에 화장실 앞에서 마주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하지만 화장실을 촬영하는 CC(폐쇄회로)TV 화질이 좋지 않아 용의자 식별이 불가능해지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경찰은 지문을 채취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해왔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올해부터 민원을 야기하거나 불성실하게 대응한 금융회사 순위가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민원과 분쟁을 유발한 금융회사는 감독 분담금을 부과 받아 금전적인 책임도 지게 된다.금융감독원은 3일 민원 유발 금융회사를 공개하고 이들에게 금전적 부담을 지우는 내용의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금감원 업무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소비자들의 금융분쟁 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지고, 불완전 판매 또는 시장 교란 행위를 하는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 수위는 높아지게 된다.금감원은 금융 관련 민원 내용과 건수, 만족도를 회사별로 비교할 수 있는 민원정보 비교표를 게시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들은 금융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분쟁 조정 또는 소송 등의 정보를 권리구제 목적으로 열람할 수도 있게 된다.업권별로는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협의회를 통해 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도록 요청받고, 당국은 상품 개발과 판매,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이나 분쟁을 유발했다고 판단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처리 비용을 부과, 금전적인 부담을 지우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의 실질적인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부당·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단속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20대 총선 여성 예비후보자들과 집단 만남을 갖고 여성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여성 후보자들로부터 스스럼없는 다양한 내용의 질문이나 권유사항을 전달받고 진땀을 빼는 모습이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여성 예비후보자대회'에 참석, "과거처럼 선거때만 되면 공천 때만 되면 중앙당에 와서 당직자 방 앞에 줄을 쭈욱 서서 인사하고 얼굴도장을 찍고 할 필요가 전혀 없어졌다"며 "이제는 지역민들에게 눈도장 찍고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 누구나 새누리당 후보가 돼 총선에 나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친박계의 인재영입 압박을 겨냥한 듯, "화장빨에 불과한 인재영입쇼에 열을 올리는 야당의 꽃꽂이 후보들과 달리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생명력이 강한 풀뿌리 민주주의 후보로서의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재선 때 이 시대 최고의 정치 쇄신은 여성 대통령의 탄생이라고 언급 한 바 있다"며 "여성정치인들의 국회진출 확대 역시 국민공천제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발전에 헌신하는 풀뿌리 후보가 되어 여성의 힘으로, 엄마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미사일 버튼을 누르기까지 남은 단계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전문가들은 최종발사를 수치 10이라고 보면 현재 상황은 수치 9 이상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발사가 임박했다는 뜻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3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시기의 문제가 됐다"며 "발사 임박 징후가 포착됐으며 언제든 기습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가용한 한·미 연합 감시 자산을 모두 동원해 북한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는 계획을 통보한 상태다. 전례에 비춰볼 때 북한이 1차 발사 예정일을 '통보기간의 초반'에 해당하는 8~12일로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북한은 최근 3차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통보기간 초반 3일 안에 발사를 감행해 왔다. 8~10일이 설 연휴인 점을 고려하면 11~12일 발사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이를 고려할 때 북한이 현재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막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