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의 13일 간의 열전이 17일 시작됐다. 여당과 여당은 모두 각자 승리를 다짐했다. 그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전략이지만 야당 특히 민주당은 당력을 총결집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전략 때문인지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고 긍정 선거를 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선거, 공명선거, 그리고 지역현안 중심의 지역선거. 그리고 비방이나 막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포지티브 중심의 긍정선거로 치르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특히 화성지역은 광활한 면적에 비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지역정책을 점검하겠다”며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화성으로, 그리고 자녀를 낳고 기르며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곳으로 하겠�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해 17일 “앞으로 사이버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개인정보 유출과 스팸, 악성코드 유포를 비롯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위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이야기했다.박 대통령은 “끊임없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던 사이버 경제 부분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사이버 공간을 통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들이 적극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대통
[신형수 기자] 국회 국정감사 나흘째인 17일에서도 총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벌였다.이날 국정감사에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기초연금 수정안, 차기전투기(FX) 사업, 밀양송전탑 건설공사 등이 주요 이슈였다.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에서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두고 경찰청이 중간수사 결과를 축소 발표한 것을 두고 여야 간의 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송파서 전보를 두고 여야 간의 진실공방이 벌어졌다.법사위에서는 대화록 폐기 의혹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 황교안 법무장관의 ‘삼성 떡값 수수 의혹’,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 파문 등을 놓고 여야간의 설전이 벌어졌다.국방위는 차기전투기(FX) 선정 사업이 원�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 동두천)에게 제출한 조달청이 11년~13년도 동안 표집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국유지 64,854 필지 중, 유휴지는 12.6%(8172필지), 무단점유는 4.4%(2865필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액기준 유휴지 9725억원, 무단점유 1126억원 수준이다.전체 국토에서 국유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면적 기준으로 24.5%이다. 11년도말 기준 국유지 자산총액은 3천743조 9천570억원이다.문제는 관리 업무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현재 국유지 활용실태 조사는 조달청에서 하는 구조인데 기재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 의원의 주장이다.정 의원은 “기재부는 국유지 관리 총괄청으로서 직권 용도폐지, 민간매각, 유유휴 행정재산 처리 등 좀 더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해, 처분할 것은 처분하고 공공용으로 활용할 것은 활용하는 등 노력해야 할 것”�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은 정쟁 해소를 위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복원분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북방한계선(NLL)포기 발언을 했느냐를 둘러싸고 공방이 1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노 의원은 “최근 노무현 재단의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은 검찰에서 삭제된 대화록 초안을 복원한 것과 관련해 초안과 최종본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일 뿐 큰 차이가 없다며, 초안을 공개해 최종본과 비교해 보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년째 공방이 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시시비비를 가려 더 이상 논쟁거리가 되지 않도록 검찰이 빠른 시일 내에 복원한 대화록을 공개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형수 기자] 지난 8월 28일 제13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이 ‘대형건설사 맞춤형 토탈 패키지’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민주당 설훈 의원실(부천 원미을)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해외건설·플랜트산업에 보증과 대출 형태로 지원된 금액은 약 42조원(388억 6,200만불)에 달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 2조 5천억원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여 대출과 보증 지원액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또한, 정부 계획대로 민간자금까지 유치될 경우 최대 약 186억불(약 2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해외건설·플랜트 사업을 위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설훈 의원은“국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정책금융의 목적은 해외건설·플랜트산업처럼 레드오션이 아니라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 ‘마중물’을 붓는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시·군·구가 전국에 46곳이 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이 백재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 10개 군, 경북 7개 군, 전북 5개 군 등 전국 시·군·구 총 46곳에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특히 서울 성동구,금천구를 포함한 6개 광역자치단체의 1개 군 및 12개 구에도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현재 ‘지방소방기관설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시·군·자치구별로 소방서를 설치하게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1개 시, 33개 군, 12개 구 등 전국 총 46곳의 자치단체에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서, “재난 발생시 인근 지역 소방서에서 출동을 한다 하더라도, 소방서가 미설치 되어있는 지역의 주민불편과 재난에 대한
[유한태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 72.6%가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교육부)된 가운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양‧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학교 영양‧식생활 교육 실태분석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윤 의원이 발간한 정책자료집에 의하면, 2012년 전국 초‧중‧고교생의 비만도는 역대 최고치인 14.7%(경도 7.6%, 중등도 5.8%, 고도 1.4%)인 것으로 밝혀졌다. 초등학교 56.9%, 중학교 63.5%, 고등학교 67.7%는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고 있으며, 매일 채소를 섭취하는 비율은 초등학교 31.1%, 중학교 26.9%, 고등학교 24.6%인 것으로 집계돼 초등학생에 비해 중‧고등학생의 영양불균형 정도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초‧중‧고등학�
[신형수 기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과장이 송파서로 전보조치 되면서 남긴 수사지휘서를 통해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하여 선거법 위반취지의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바뀐 수사팀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국정원 팀의 소명을 대부분 수용,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상반된 결과를 내렸다. 특히 권 과장이 확보한 국정원 직원의 아이디와 댓글 중 상당부분을 바뀐 수사팀 수사결과에서는 누락한 사실도 드러났다. 국정원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위해 권 과장을 전보조치 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권 과장의 수사지휘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권은희 수사팀은 2012. 8.29.~2012. 12.11사이 국정원 김모씨와 조력자 이모씨가 공동으로 66개의 아이디를 이용하여 384개의 게시/댓글을 작성했고, 이 �
[신형수 기자] 인천공항이 특목고에 재학중인 직원 자녀를 위해 100만원의 추가학비를 지원하는 등 복리후생제도를 과도하게 운영하고 있음이 지적됐다. 민주당 임내현 의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일반 고등학생 자녀를 둔 인천공항 직원의 경우 분기당 44만7천원씩 4번을 지원받아서 연간 178만8천원의 학비를 지원 받았지만 특목고 재학 자녀를 둔 직원의 경우에는 일반고 지원금에 덧붙여 100만원이 추가된 278만원 가량을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일반고 지원금은 예산을 통해 지원되고, 특목고 지원금은 사내복지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또한 예산으로 직원 본인 건강검진비 25만원과 본인 및 배우자의 단체의료비보장보험 가입, 자녀 입원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외에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배우자 또는 부모 중 1명의 건강검진비 25만원과, 연간 500만 �
[신형수 기자] 인천공항에 입점한 신라·롯데 등 대기업 면세점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공익 목적의 관광공사 면세점 매출액은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공항공사가 민주당 이미경 의원에게 제출한 ‘인천공항 면세점 월별 매출액’에 따르면 신라·롯데 등 대기업 면세점의 ‘13년 1~9월 매출액은 신라6234억 원, 롯데 7119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12. 1~9)에 비해 신라는 29억, 롯데는 114억원의 매출액이 증가한 금액이다. 반면 한국관광공사는 129억원의 매출이 감소했다.관광공사 면세점의 매출액 감소는 4개월, 6개월 단위의 짧은 계약연장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미경 의원은 “관광공사 면세사업은 중소기업 상생발전과 국산품 판매증대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을 통해 공익적 �
[유한태 기자]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건수는 2010년 141건, 2011년 254건, 2012년 396건으로 매년 평균 약 70%씩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해도 벌써 184건이 접수됐다.항공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중 ‘항공권 구매?변경 및 환불’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도 미국처럼 항공사와 여행사 등이 유류할증료와 각종 세금을 모두 포함한 항공요금의 총액을 광고에 표기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항공서비스피해 396건 중 ‘항공권 구입 취소 시 위약금 과다 및 환급거절’ 유형이 149건(37.6%)으로 가장 높았고, 운송지연?불이행피해가 146건(36.9%),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미탑승이 45건(11.4%)으로 뒤를 이었
[신형수 기자] 서울춘천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의 공사비 부풀리기 규모가 8,850억원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이 입수하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사업 시행 주관사인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5개 대기업이 공사비를 부풀려 얻은 이익규모가 8,850억원에 달하는 반면 실제 공사를 진행한 하도급업체들이 받은 공사비는 7,79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총공사비 1조 6,648천억 중 47%에 불과한 것.이번 윤호중 의원이 입수한 하도급 내역서 자료를 통해 5개 대기업 시공사들이 하청업체들에게 준 공사비는 전체공사비의 47%에 불과한 7,797억원에 불과한 것이 확인됐다.사실상 총공사비용이 8천억원 수준으로 완공된 것이다.윤 의원은 “국가 재정의 부족으로 인해 시행되는 민간투자 사업이 오히려 국가 재정을 낭비하고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며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