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올해 상반기 제한속도를 초과해 달리다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지점은 연수구 경원고가교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상반기 과속차량이 제일 많았던 지점은 연수구 경원고가교 양방향으로 동춘역 사거리에서 원인재역 3거리 방향 27,379건으로 1위 그 반대방향 19,001건으로 2위로 나타나 경원고가교에서만 과속으로 적발된 건수는 모두 4만6천3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인천지역 전체 과속 적발 건수 41만4천859건의 1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경찰은 경원고가교에 올해 1월 과속 단속카메라를 새로 설치해 단속 건수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적발 건수가 많은 지점은 중구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 9.4km 지점(9천722건), 연수구 아암대로 S-OIL 주유소 앞(6천194건), 중구 제2터미널대로 1.6km 지점(5천794건) 순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검찰이 교회에서 잠을 자던 4살 여아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여중생에게 최고형인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9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한 중학생 A(16)양에게 장기 징역 10년∼단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상해치사죄로 기소되면 성인의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선고받지만, 소년범에게는 장기 징역 10년∼단기 징역 5년을 초과해 선고하지 못하도록 상한이 정해져 있다. A양의 변호인도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커 선처를 구하는 게 송구하다"면서도 "정신감정 결과 피고인이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피해자가 사망할 거라고 예견할 수 없었던 사정 등을 고려해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A양은 지난 2월 8일 오전 5시 30분경 인천 한 교회 내 유아 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B(4)양을 폭행해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인천=박용근 기자] (종합)새벽에 인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1동을 전소 시킨 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9일 새벽 3시 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선주지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이 숨지고 98㎡가량의 비닐하우스 1개동이 전소돼(소방서 추산 4천850만원)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최초 목격자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우측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화가 시작 된 지점은 이 비닐하우스 내부 휴게실로 추정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현재로선 사망자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등을 의뢰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1보> 한밤에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1개동이 전소됐다. 9일 새벽 3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선주지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1개동을 태웠다. 숨진 사람은 이 비닐하우스 주인 등으로 추정되나 화재로 인해 사체 훼손 상태가 심해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전지누전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이 선박 불법 증·개축 및 무면허 운항, 과적·과승 등 해양안전 위협 사범 특별단속을 벌려 600여명을 검거했다. 7일 해경은 지난 4월 15일~6월 30일 해양안전 위협 행위에 대해 전국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502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58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과적·과승 적발 건수가 84건(16.6%)으로 가장 많았으며, 항계 내 어로행위 59건(11.7%), 구명조끼 미착용 48건(9.5%), 선박안전검사 미실시 47건(9.3%)이 뒤를 이었다.이는 전년 동기(285건)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특별단속 기간 중 낚시어선 선주 겸 선장인 A(60)씨 등 7명은 지난 4월 26일 선박 검사를 정상으로 받은 뒤 불법으로 배 뒷부분에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보강해 승객 휴식공간과 화장실 등으로 증·개축한 혐의(선박안전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서지역을 운행하는 화물차량 기사 B(47)씨 등 9명은 여객선 운송비용을 아낄 목적으로 차량등록증의 기재된 적재톤수를 변조해 공문서 변조·동행사․사기 혐의로 붙잡혔다. 이외에도 해경은 유효한 해기사 면허 없이 무면허 운항
[인천=박용근 기자] 기부금 4300여만 원을 빼돌려 유용한 경기도 한 봉사단체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는 7일(사기 및 기부 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경기도 수원의 한 사단법인 봉사 단체장 A씨(55)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2009년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경기도 화성시 한 장애인 고용 화장지 제조 판매 공장에서 총 420차례에 걸쳐 모금한 기부금 4300여만 원 상당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화성시 한 장애인 고용 화장지 제조 판매 공장을 운영하면서 2006년 11월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모 사단법인 봉사단체 대표로 위촉됐다. 이후 자신의 공장에 근로자 3명을 고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노인, 장애인, 소년 소녀 가장 등을 돕는 단체인데, 기부를 해달라"고 전화를 걸게해 19명으로부터 기부금을 모금을 받았다. 재판부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기부금품 모두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19명 중 12명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동종전력이 없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손님과 말다툼 중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7일(현존건조물방화치상)혐의로 기소된 노래방 업주 A(42·여)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새벽 4시 2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손님인 B(4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불을 질러 화상을 입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술에 취한 B씨가 욕설을 하며 끌어안으려고 하자 말다툼 중 "같이 죽자"며 노래방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람이 있는 건물에 불을 질러 다치게 했다"며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화재 발생 직후 119에 신고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딸을 납치했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챙긴 말레이시아 국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석준협 판사)는 5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27.국적 말레이시아)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11일 오후 2시18분경 서울시 관악구 한 노상에서 "딸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B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1건당 15만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아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으로 활동하기로 하고 올 1월7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B씨의 딸이 납치된 사실이 없음에도 총책 등과 공모해 B씨를 속여 약속된 장소로 돈을 가져오게 한 다음, 이를 넘겨받아 달아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 "피고인의 나이, 성행, 범행 전후의 정황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자신의 병이 유전되는게 두렵다는 이유로 5살 된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어머니가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2)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변호인은 "피고인은 사건 5~6개월 전부터 이상행동과 자해를 시작했다"고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의 정신 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검찰 측은 "A씨의 범행은 우울증 등으로 인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사건 당일 피해자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을 노리기 위해 동거중인 시누이가 외출한 것을 확인한 뒤 유치원에는 '아이가 아파 갈 수 없다'며 전화를 걸어 피해자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피고인은 유치장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심신미약으로 감경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며 정신감정을 반대했다. A씨는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담담한 표정을 지은 채 피고인석에 앉은 뒤 재판에 임했다. A씨는
[인천=박용근 기자] 혈중알콜농도 0.5%로 만취 운전을 하고도 측정수치가 잘못됐다며 범행을 부인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는 4일(도로교통법 위반 중 음주운전)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24일 새벽 2시40분경 인천시 옹진군 한 펜션 앞 나무숲에서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몰고 인근 공터까지 150m구간을 술에 만취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음주상태로 운전하는 것을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 0.5% 만취 상태였다. 이는 음주운전 기준과 처벌을 강화한 일명 '제2윤창호법'에서 명시한 면허정지 혈중알콜농도 기준 0.08%에 비해 무려 6배 이상에 해당한다. A씨는 재판 내내 혈중알콜농도가 0.5%로 측정된 수치가 잘못됐다면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당시 조사한 경찰관 증언, A씨의 텐트 안에 놓여있던 소주병 수 등 증거에 비춰 그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운전 종료 후 경찰관이 출동해 음주측정을 하기까지 소주 2병을 더 마셨다고 주장하면서 범행을 부인했으며, 범행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2차
[인천=박용근 기자] 운전 중인 택시기사 손등을 깨물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4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11일 오후 5시 1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 택시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 B(60·여)씨를 폭행하고 손등을 깨물은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달리던 택시에서 갑자기 조수석 문을 열고 내리려는 것을 운전사 B씨가 어깨를 잡으며 제지하자 손등을 2차례 깨물고 목을 때렸다. B씨는 전치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운전자를 폭행하는 범죄는 교통사고로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 공무원 38명을 선발했다. 해경은 2일 우수 공무원 중 6명에게는 특별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특별승급 7명, 청장 표장 25명 등의 인사 상 우대 조치했다. 특별승진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김승환 순경은 자기 주도적으로 고립 지역별 물 때 시간 등을 분석해 예방 순찰을 실시함에 따라 올해 3~5월 고립자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하는데 기여해 경장으로 승진했다. 또 해경청 대변인실에서 근무하는 권용덕 경사는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웹드라마 ‘조선에서 왓츠롱’을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공동 제작하는 등의 노력으로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금상을 수상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1계급 특별승진(경위) 하게 됐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자기 주도적 업무 수행, 행정효율 향상 등 조직․행정발전에 기여한 직원은 특별승급과 표창 대상자로 선발했다. 해경은 이번 포상을 시작으로 매달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비롯하여 현장에서 자기 주도근무 문화가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
[인천=박용근 기자] 정신질환을 보이던 80대 남성이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일 A(85)씨를(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82)씨를 흉기로 내려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머리와 팔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아내가 병원 입원을 권유하자 이에 거부하다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 증세를 자주 보였다는 점 등을 들어 A씨를 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 강제 입원은 경찰이 의사와 가족의 동의를 얻고 병원에 최대 3일간 응급 입원시킬 수 있다. 3일이 지나면 전문의 소견을 받아 최대 6개월까지 입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