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이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진 격전지나 관심지역을 찾아 현장 분위기와 각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 상황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편집자 주]4·13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서울 노원구에서 만난 주민들의 정치 민심이 냉랭했다. 상계동에서 45년을 살았다는 김재호(70)씨는 "투표 하면 뭐해. 다 철새아냐, 철새. 임채정이고 홍정욱이고 뭐고 다 몇 년하다가 가드만"이라고 노원병을 거쳐간 여야 역대 의원들을 비판했다. ◆“야권 찢어 놓은 안철수 맘에 안들어” vs “그래도 대선주자인데 떨어뜨려서야”상계2동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주부 이혜숙(39)씨 역시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없어요 없어"라며 바삐 유모차를 끌었다.이씨는 "이준석은 말만 앞서는 것 같아서 싫어요. 주변 엄마들도 누리과정 파행난 거 때문에 새누리당 지지 안 해요. 그렇다고 안철수를 뽑기에는 임팩트 있게 뭔가 한 거 같지도 않고…"라고 말끝을 흐렸다.그는 지난 재보궐 선거때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지지했다고 밝혔다.당고개역에서 만난 이학용(78)씨도 "저번에는 안철수 찍었는데 이번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오는 25일로 취임 3년을 맞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성과에 대한 국내의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경제 현안에 배어 있는 정치적 시선이 짙을수록 이런 경향은 더 심해진다.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등 글로벌 경제 불안과 남북관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객관적 논의나 잣대는 제쳐놓고 인색한 평가부터 내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각에선 취임 당시 제시한 ‘474(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 정책 가운데 제대로 된 게 어디 있느냐고 힐난한다. 연초부처 수출이 무너지고, 내수 또한 다시 가라 앉고 있지 않느냐고 질타한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지지부진하고, 잠재성장률은 추락하고 청년 실업률이 치솟고 있다고 우려한다. 위험수위의 가계부채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적 시선을 걷어내고 상황을 냉정히 돌아보면 그렇게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아니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악조건 속에서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는 견해도 상당하다. 특히 외부의 평가는 우리 스스로의 싸늘한 시선 보다도 훨씬 긍정적이고 후해서 때론 우리를 놀라게 하는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현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야당이 직권 상정된 테러방지법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겨냥해 “이것은 정말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처리를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제가 발전을 할 수 있겠냐”며“그렇기 때문에 이게 따로따로의 일이 아니라 다 경제살리기와 연결이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여러가지 (테러관련) 신호가 지금 우리나라에 오고 있는데 그것을 가로막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냐”며“많은 국민이 희생을 하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인지…”라고 야당을 비판했다.박 대통령은 연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 위기가 고조된 이후 정쟁중단 등을 호소하면서 스스로도 국회에 대한 압박을 비교적 자제해 왔다. 그러나 19대 국회가 곧 문을 닫을 상황인데다 민생·경제 법안 처리가 선거구 획정보다 우선이라는 청와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개성공단 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조치로 인한 피해액이 8152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비대위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 2차 전체총회를 열고 입주기업 123개 업체 중 120개 업체의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정자산 5688억원, 유동자산 2464억원 등 총 8152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섬유·봉제·신발 업체 73개사, 기계·금속 21개사, 전기·전자 14개사, 화학 플라스틱 9개사 등으로 분류됐다. 이들 업체들의 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10억원 미만 8개사, 10~50억원 미만 26개사, 50~100억원 미만 30개사, 100~1000억원 40개사, 1000억원 이상 10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10억원부터 120억원 미만의 기업은 67개사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120~1000억원 미만 규모의 기업이 28개 업체로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은 회계자료를 제출한 114개 기업 중 93개 업체가 흑자를 기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56개 업체는 5억원 미만, 5~10억원, 10~50억원의 영업이익은 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비박계에서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친박계 낙하산 공천을 주도할 거라고 하지만 그건 이한구라는 사람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친박계에서도 이한구 위원장은 컨트롤이 가능한 사람이 아니다." 최근 당 핵심관계자가 새누리당 공천 갈등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이한구 의원이 솔직히 친박에 무슨 큰 빚이 있나"라며 "최근 경제부총리 인선 하마평에 오르고서도 같은 친박계 내부에서 안티가 많아 인선이 좌절됐다는 말이 나돌 정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 주변인사들도 "이한구 위원장이 친박계를 내려꽂기 위해 비박계를 대거 숙청할 것이라는 전망 자체가 이 위원장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 친박계에 '덕'본 것도 없는데 뭐가 아쉬워 정치 초년병 시절에도 하지 않던 친박 홍위병 역할을 말년에 와서 하겠느냐는 것이다.그러면서 4년전 이 위원장이 소위 친박계 실세라는 사람들에게 당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 공천에서 친박계 역시 손 볼 대상중의 하나라고 전망했다. 4년전이던 지난 2012년 2월, 19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이한구 의원의 대구 수성갑에는 이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의 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했다.공천관리위는 보름간의 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해 가계 빚이 1200조원을 돌파했다. 1년새 122조원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5년 4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가계신용은 1207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1조7000억원(11.2%) 증가했다. 한 해 동안 100조원 넘게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기준 증가폭으로도 200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다. 3분기말(1165조9000억원)에 비해서도 41조1000억원(3.5%) 늘어나 분기 기준 증가폭도 최대치를 기록했다.가계신용은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과 보험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과 카드사와 백화점, 자동차 할부 등의 판매신용 금액을 모두 더한 것이다. 지난해 가계대출은 1141조8000억원으로 3분기말 대비 39조4000억원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116조8000억원 뛰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분기 14조2000억원, 2분기 32조7000억원, 3분기 30조4000억원, 4분기 39조4000억원씩 늘어나며 몸집을 불렸다. 유독 지난해 가계대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저금리 기조 속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아파트 분양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1. 맞춤형 가방 제작 스타트업인 A사는 지난 2013년 개인사업자로 창업했지만 제품 제작과 거래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삼성)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 'C-랩'에 지원한 후 1대1 멘토링, 자금 및 판로개척 지원 등을 받아 사업에 탄력에 붙었다. 대구센터는 자체 역량을 활용한 창업허브 기능은 물론 부산센터로 롯데그룹 유통망과 연계를 추진하는 지역혁신거점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사업이 안정화되자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 오프라인매장을 여는 등 A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A사 대표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편하게 요청하고 해결책도 즉각 제안받을 수 있어 유용했다"고 말했다.#2. 화장품제조 중소기업인 B사는 2014년 세계 최초로 구슬 모양 캡슐에 액체상태 화장품을 넣는 기술을 개발해 유럽박람회에서 혁신상까지 받았지만 이를 적용할 제품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충북센터(LG)를 통해 LG생활건강과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B사는 불과 4개월 만에 신제품을 완성했고 1200개 LG생활건강 로드샵이라는 판로까지 얻게 됐다. 충북센터는 LG생건과 중국박람회 출품도 지원,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줬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9.5%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 도시가스 소매요금 기준, 기존 15.7166원/MJ에서 14.2277원/MJ으로 1.4889원/MJ 내린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월 평균요금이 지난 1월(3만8113원)보다 3302원 감소한 3만4811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이번 결정을 통해 소비자물가는 0.18%포인트 인하, 생산자물가는 0.25%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산업부는 올해 1월에도 도시가스 요금을 9% 인하한 데 이어 연초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인하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2014년말 대비 34.6% 인하됐고, 작년말(4만1374원) 대비 17.5% 내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해 서민들의 에너지 사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서울중앙지법은 조 전 수석에 대한 약식 기소 사건을 검토한 뒤 형사10단독으로 사건을 배당, 정식재판에 회부하기로 직권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조 전 수석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조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아파트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 이후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당시 조 전 수석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이틀 뒤 경찰에 출석해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이 대리기사에게 직접 운전을 한 것으로 이야기하게 한 점 등을 이유로 조 전 수석에 대해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조 전 수석은 자택과 불과 130~140m가량의 거리를 남겨둔 상황에서 대리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조 전 수석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3월16일 오전 11시10분에 열린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4월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물가변동률에 따라 0.7% 인상된다.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역시 기준소득월액 상향조정으로 고소득자는 오를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 상승률 0.7%를 반영해 같은 비율로 국민연금 급여 등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은 매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4월부터 급여액이 인상된다. 정부는 2014년 국민연금액 인상시기를 1월로 앞당기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전히 계류 중이다국민연금 수급자들은 기존 연금 수준에 따라 많게는 1만3000원까지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평균 인상액은 2360원이다. 기본연금 뿐 아니라 부양가족연금도 연간 금액을 기준으로 배우자의 경우 24만96000원, 자녀·부모의 경우 16만63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의 월 급여액도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20만4010원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7월부터는 보험료 부과와 연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선도 국민연금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 상승(3%)을 반영해 조정될 예정이다. 하한액은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한액은 421만원에서 434만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통영함 납품비리 혐의로 기소된 황기철(59) 전 해군참모총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승련)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전 총장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실질적 최종 결정권자임에도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업무상 실수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황 전 총장은 2009년 통영함 장비 납품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미국 군수업체 H사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가 성능 기준에 미달하고 시험평가서가 위조된 사실을 알고도 장비를 구매해 국가에 38억원 상당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 부장으로 재직하던 황 전 총장은 H사에서 선체고정음탐기의 성능을 입증할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못하고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시키지 못한 사실을 알면서 구매절차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증거 부족으로 황 전 총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석방했다.재판부는 "음파탐지기 구매사업 추진 과정에서 H사에 이익을 주고 국가에 손해를 주려 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인 1.24명에 그쳤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1.24명으로 전년(1.21명)보다 0.03명 상승하는 데 그쳤다.일반적으로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면 '초저출산' 사회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로 떨어진 뒤 15년째 초저출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출산율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낮은 국가는 포르투갈(1.21명)이 유일하다.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8.6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년 전인 1995년(15.7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출생아 수도 역대 4번째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43만8700명으로 전년(43만5400명)보다 3300명(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간 출생아 수가 44만명을 밑돌았던 해는 지난해를 비롯해 2005년(43만503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많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로부터의 생산 주문을 북한에 하청을 줌으로써 북한 정권을 떠받쳐주고 있으며 동시에 북한의 인권 유린을 방조하고 있다고 미 월 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세계적인 서프웨어 제조업체 립 컬(Rip Curl)은 지난 주말 중국에 주문한 자사 제품 일부가 북한에서 생산됐음에도 '중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는 폭로에 대해 이를 시인하고 사죄했다.호주의 페어팩스 미디어에 따르면 평양 근교의 최소 1곳의 공장에서 립 컬의 등산복을 생산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공장 노동자들은 장시간을 근무하면서도 임금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결사의 자유가 없는 것은 물론 공장 간부나 북한 체제 강화를 위한 사상 지도원에게 밉보일 경우 수용소로 보내지기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립 컬은 "우리는 북한에서 제품을 생산하도록 승인한 바 없다. 이번 사례는 (중국)하청업체들이 승인 없이 재하청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립 컬이 이 같은 사실을 즉각 시인하고 사죄한 것은 세계적 브랜드 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북한 관측통들은 중국의 인건비가 치솟으면서 점점 더 많은 중국 섬유업체들이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