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70대 노인이 운전하던 투싼 승용차가 빌라 외벽을 들이 받고 전복됐다. 지난 17일 오후 2시 15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주택가 도로에서 투싼 승용차가 빌라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뒤집히면서 운전자 A(72)씨와 동승자 B(71)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빌라 외벽 가스관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렉스턴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재채기를 해 얼굴에 침을 튀겼다는 이유로 7세 된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를 폭행한 언어치료사가 벌금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양우석 판사)는 15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1.언어치료사)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1시50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심리언어연구소 지점 교육실에서 지적장애 2급인 B군(7)군의 얼굴을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B군이 A씨의 폭행을 피해 책상 밑으로 달아나자, 의자를 밀어 넣어 가두고 다시 B군을 잡아 의자 위로 올려 등을 수차례 손으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 연구소 언어치료사로 근무 하면서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 B군이 재채기를 하면서 자신의 얼굴에 침을 튀겼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동의 행동 개선을 위한 치료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CCTV영상을 통해 확인된 피고인의 행동, 피해 아동의 두려워하는 모습 등을 보면 피고인의 행위는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 한다"며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피고
[인천=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이 불법 중국어선을 단속할 특수기동정 2척을 오는 10월부터 최북단 백령도 등 서해5도 해역에 투입한다. 50t급인 특수기동정 2척은 길이 24.7m, 폭 5.2m 규모로 승선 정원은 20명이다. 물을 흡입해 분사하는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최대 40노트(시속 74㎞)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또 기관총 1대, 6인승 고속단정 1대, 적외선 야간감시 카메라 등을 갖추고 서해5도 해역에서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경계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특수기동정 진수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문승욱 경상남도경제부지사, 김도준 해경청 장비기술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해경청은 이날 진수식 후 3개월간 특수기동정 내부에 첨단장비를 설치하고 해상 시운전을 마친 뒤 차례로 서해5도 해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이를 지키지 않고 딸 자택에 찾아가 아내를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장성욱 판사)는 14일(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폭행)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사건 발생 한 달 전 인천가정법원으로부터 딸인 B(32)씨 자택으로부터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고도 지난 6월 1일 오전 9시경 B씨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가 법원의 피해자 보호 명령을 거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6월 24일에도 재차 B씨의 집에 찾아가 대출 서류를 준비하지 않았다며 아내 C(60)씨에게 플라스틱 물병을 집어 던져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6월 24일 사건의 경우 아내인 C씨가 문을 열어줘 B씨의 집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앞서 한 차례 딸의 주거지에 들어가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도 재차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며 "과거 가족을 폭행한 범죄 사실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경찰이 인천공항 내에서 불법으로 영업하는 불법주차대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다“고 밝혔다. 12일 인천공항경찰단은 그동안 인천공항 단속반은 불법주차대행 업자들의 불법행위를 발견해도 뚜렷한 단속 권한이 없어 휴대폰으로 촬영해 경찰과 인천 중구청에 별도로 신고하는 실정이어서 실제적인 단속에 애를 먹고 있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오는 19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 주차대행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앞서 인천공항에서 불법으로 영업하다 단속된 불법주차대행은 2017년 1만3457건에서 2018년 1만6175건으로 2700여건이 늘어났으며 올해 6월까지는 7126건이 단속됐다. 특히 이들의 호객행위가 불법인지 모르고 차량을 맡긴 이용객들의 피해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들에게 맡긴 차량은 개인용도로 이용할 뿐 아니라 공항 주변의 나대지와 해변 인근에 불법 주차되는 실정이다. 앞으로 공항경찰 단은 불법주차대행 업체의 여객 차량 무단 사용과 공식 주차대행업체 사칭 행위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검문에 불응한 채 도주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후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A(24.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 A순경은 전날인 11일 새벽 0시 35분경 만취상태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기 위해 신호를 대기하던 중 잠이 들었다 A순경은 주변 차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하차를 요구하자 그대로 차를 몰고 약 9km가량을 도주했다. A순경은 만취한 상태로 곡예운전을 하다 논현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B(36)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후 사고가 발생한 인근 공원 주차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B씨는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로 나타났다.
[인천=박용근 기자] 앞으로는 육상경찰 고위간부 출신은 해양경찰청장에 임명할 수 없게 된다. 국회는 6일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양경찰법안’(이하 해경법)을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을)이 대표발의한 해경법은 최초로 해경 조직의 법적 기반을 규정한 법률이다. 그동안은 인사에 관해선 ‘경찰공무원법’에, 조직에 대해선 ‘정부조직법’에 기반을 뒀었다. 해경은 1953년 해양경찰대로 창설돼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출범했으며 당시 해경청장 계급은 경찰청장(치안총감)보다 한 단계 낮은 치안정감이었다. 이후 2005년 차관급 외청으로 승격하면서 치안총감으로 격상됐다. 역대 해경청장은 대부분 육경 간부 출신들이 차지했다. 외청 출범 이후 현재까지 모두 16명의 청장 중 해경 출신은 8대 권동옥 전 청장, 13대 김석균 전 청장 등 단 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육경 출신 청장 임명이 원천 봉쇄된다. 해경법은 해경에서 15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게만 청장 자격을 준다. 또한 청장 후보 범위를 치안정감에서 치안감까지 넓혀 더 많은 후보를 확보하게 했다. 해경법은 이와 함께 해경의 직무를 해양에서의 △수색·구조·연안안전관리 및
[인천=박용근 기자] 축구클럽에 통합차량 교통사고로 초등학생 2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인천에서는 통학버스 4대 중 1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6일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는 인천 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3천640대를 점검한 결과 부적합 차량 908대(24.9%)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들 차량에서 모두 1천325건의 부적합 사항을 적발했으며 특히 보조석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차량 좌석을 불법 개조한 15명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안전장치가 부실한 1천204건은 시정조치 하도록 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받지 않은 운전기사나 학원 운영자 106명에게는 교육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부적합 사항 1천325건 가운데 하차 확인 장치 불량과 불법 개·변조가 281건(20.8%)으로 가장 많았고, 소화기나 비상 탈출 망치 불량이 240건(17.8%)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향후 부적합 차량을 검사한 민간 자동차검사소를 상대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6월 1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6주간 인천시·인천시교육청·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차량 시설물과 운영 형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인천=박용근 기자] 청탁을 받고 세관 검사를 무마해 준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주했던 세관 공무원이 귀국해 검찰에 구속됐다. 6일 인천지검 외사부는 지난 2일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공무원 출신 A모씨를(공전자기록등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혐의로 구속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관리자 권한을 가진 타인 명의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 접속한 뒤 특정 업체의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검사 대상에서 빼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인천세관은 지난해 5월 A씨가 일부 컨테이너를 검사 대상에서 제외해주면서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혹에 대해 감사에 나서자 같은해 7월 휴직 신청을 내고 해외로 도주했다. 이에 관세청은 A씨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자진 귀국하는 형태로 국내에 돌아와 검찰에 체포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돈을 받고 검사를 무마해줬다는 혐의 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물 확보에 주력 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A씨가 받고 있는 뇌물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인천=박용근 기자] 구청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폭행한 50대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임윤한 판사)는 5일(공무집행방해 및 상해)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낮 12시47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2층 주민복지과 통합관리팀 사무실에서 사회복지 담당 7급 공무원인 B(41·여)씨의 얼굴과 어깨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B씨로부터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격 정지를 통보 받자 화가나 술을 마신 후 구청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개인적인 피해가 가볍지 않을 뿐 아니라 공공업무에 대한 위해도 상당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최근 10년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대한민군 상이군경회 인천지부 전 지회장이 상이군경회관 골프연습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인천상이군경회관 체력단련장 내 골프연습장에서 상이군경회 인천지부 전 지회장 A씨(74)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 전 지회장은 발견 1시간여 전인 오후 7시10분경 가출신고가 접수돼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전 지회장이 평소 여러 지병을 앓아왔던 점 등에 비춰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이 마약류 특별단속을 벌여 선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선원 등 121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해경은 이중 7명은 구속, 32명은 불구속, 82명은 불입건 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마약범죄가 도서지역까지 번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해경은 조업 중 피로를 풀 목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A(50)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3월 조업 중 피로를 풀 목적으로 전남 목포·신안 해상에서 필로폰 3g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약유통 책인 B(53)씨의 계좌로 돈을 보낸 후 편의점 택배나 터미널 수화물로 필로폰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텃밭에 몰래 양귀비를 경작한 C(59)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C씨는 지난 5월 24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자신의 텃밭에 양귀비 610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해경 조사에서 양귀비를 상비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경작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특별단속 기간에 전남 신안·안산 대부도 등지에서 양귀비 6106주를 압수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정차주인 화물차를 승용차가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밤 10시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경인교통방송 사거리에서 A(55)씨가 운전하던 스파크 승용차가 B(51)씨가 운전하는 25t 화물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스파크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화물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일러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