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갓 태어난 신생아를 버린 20대 미혼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는 7일(영아유기)혐의로 기소된 A(20·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밤 11시 25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건물 앞에 갓 태어난 A(1)군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1시간 전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혼자 아들을 낳은 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부가 누군지 알지 못한다"며 "경제적으로 양육할 능력이 되지 않아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한 채 홀로 출산해 판단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아이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80억원 상당의 신라시대 왕관을 팔아 이자까지 수억원을 주겠다"고 속여 지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7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는 8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7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5월 6일부터 같은달 16일까지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지인 B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돈을 빌려주면 비밀리에 알고 있는 시가 80억원 상당의 신라시대 왕관을 팔아 원금에 5억원을 더 얹어 주겠다"며 B씨를 속였다. A씨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4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러 건의 동종 전과 있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9.0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원 진화됐다. 8일 오전 5시 7분경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금속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했다. 이 불로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공장 내부 900㎡와 도금 설비 일부가 불에 타(소방서 추산)8천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 됐다. 소방당국은 119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등 3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7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선호(29)씨에게 징역 5년과 2만7000원 추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해외에서 대마를 매수하고, 국내로 밀수입했다“며 밀수입한 대마양이 상당하고 흡연 사실도 확인돼 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일 LA(로스앤젤레스)발 대한항공 KE 012편을 타고 오전 4시5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항공화물 속에 변종 대마를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지난 8월말까지 LA 등지에서 대마 카트리지를 수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일 수십개의 대마가 든 베낭을 메고 세관을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이씨는 이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그는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5월 식품 전략기획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 인천지법에서 열
[인천=박용근 기자] 자신이 낳은 아기를 탯줄이 달린 채 비닐봉지에 덮어 빌라 앞 현관에 버리고 달아난 20대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7일 A씨(21·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의 한 빌라 현관 앞에 자신의 낳은 B군(1)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게 "집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가족들이 알게 되는게 무서워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네 주민에게 발견된 B군은 저체온 증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기를 낳지 얼마 되지 않아 병원 치료 중이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아기를 버리게 된 동기 등을 조사 할 계획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60대 남자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생이 다쳤다. 지난 6일 오후 1시 28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한 아파트 앞 편도 2차로에서 A(60)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당시 인도를 걷던 B(12)양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인도로 차량을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가 없어 B양이 차량에 치인 건지 차량을 피하려다가 넘어져 다친 건지 조사 중 이라며 다행히 찰과상만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5살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의붓아버지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친모에 대해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다. 6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살인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친모인 A(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으나 검찰이 기각했다. 검찰은 A씨가 살인 방조의 고의성 부분이 명확하지 않아 구속할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 B(26)씨가 아들 C(5)군의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 내부 C(CC)TV영상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A씨의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지난 3일 오후 4시경 임시보호시설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방조 혐의가 인정되고, 도주할 염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됐다"면서 "보완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지는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확보한 집안 내부 CCTV영상 가운데 안방에 찍힌 영상에는 지난 9월25~26일 걸쳐 24시간 동안 계부 B씨가 C군에게 가
[인천=박용근 기자] 여호와의 증인 신도를 주장하며 군 복무를 거부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는 6일(병역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씨(31)에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병무지청에서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직접 수령하고도 입영일이 3일이 지날 때 까지 지정 사단에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자신이 '여호와의 증인' 신도라면서 입영 거부에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라는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법원으로부터 그 주장이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여호와의 증인은 침례를 받은 '신도'(사실확인서와 고유번호증이 있음)와 곧 침례를 받을 예정인 '미침례 전도인', 성서를 공부하는 '성서연구생'으로 나뉜다. A씨는 신도라는 사실을 증명할 사실확인서와 고유번호증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교리에 반해 2012년 종교가 없는 여성과 결혼해 침례를 받지 못하고 있던 상태에서 '신도'라고 주장하며 병역을 거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치원 시절 부모님을 따라 신앙생활을 하긴 했으나, 2009년부터 2016년까지는
[인천=박용근 기자] 5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할 당시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이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계부 A씨(26)의 자택 내부 3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CCTV영상은 지난 8월28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약 한달치 분량이 녹화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CCTV에는 A씨의 범행 당시 B군의 손발을 묶고 목검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장면이 모두 찍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내 D(24)씨는 자택 내부에 CCTV가 설치돼 있던 것과 관련해 경찰에서 "남편이 나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아내 D씨의 방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의붓아들인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은 뒤 목검 등으로 온몸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7년 B군과 C군 형제를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4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집행유예 기간 또 다시 범행을
[인천=박용근 기자] 지병을 앓고 있던 40대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 졸려 숨지게 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60대 어머니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일 A(68.여)씨를(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경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딸 B(48.여)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거실에서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0여년 전 부터 뇌경색을 앓아오던 딸을 돌보며 힘들게 생활해오던 중 자신도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어 딸과 함께 죽고 싶퍼 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아버지 C(78)씨가 이날 낮 12시경 등산을 갔다 오후 3시경 집에 돌아와 거실에 목 졸라 숨져 있는 딸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A씨는 이날 오후 술과 함께 수면 등을 먹고 인근 잔디밭에 쓰러져 신음 하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지난 1일 퇴원했다. .
[인천=박용근 기자] 70대 노모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판사)는 1일(존속살해)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평결한 배심원 9명의 만장일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간병이 필요한 고령의 환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유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고, 자신과 노모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중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배심원 9명은 재판에서 만장일치로 A씨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으며, 모두 A씨의 살인의 고의성 부인 및 촉탁 혹은 승낙살인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월 7일 새벽 1시54분경 경기도 부천시 자신의 집 안방에서 어머니 B(74)씨의 얼굴을 덮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후 연기를 흡입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가 옆방에서 자고 있던 매형에게 발견돼
[인천=박용근 기자] 새벽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건물 7층에서 불이나 사무실 내부를 태우고 지화 됐다. 1일 새벽 4시21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건물 7층 사무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사무실 내부 2㎡를 태워(소방서 추산) 2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불은 당시 방재실 직원이 화재경보벨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26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주차 되어있던 카니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불을 끄려던 주민 A(52)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카니발 승용차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50만원의 재산피해가 냈다. 경찰은 차량 엔진 룸 쪽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