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송일국(43)의 세살배기 세 아들(대한·민국·만세)이 감나무와 씨름을 벌인다.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공주 마곡사를 찾은 삼둥이가 감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님에게 감 따는 법을 배운 삼둥이 중 민국은 장대를 들고 감을 떨어트리는 역할을 맡았다. 민국은 자신의 키보다 5배나 긴 장대를 들고 땀을 흘렸다. 감을 떨어트리려고 감나무 이곳 저곳을 찔러보는 등 감나무 공략에 나섰으나, 감에 막대가 닿게 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하지만 민국은 어떻게든 감을 얻고자 감나무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대한과 만세는 민국을 중심으로 좌우를 지키며 감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감을 바구니에 담아냈다. 축구스타 이동국(36·전북)의 두살배기 아들 대박이(이시안)는 매치볼 전달자로 변신했다. 지난달 2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대 성남 FC의 K리그 경기에서 경기구를 심판에게 전달하는 역을 맡았다.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축구공에 두 눈을 고정하고 있던 대박은 걱정 말라는 듯 축구공을 꽉 쥔 채 여유롭게 그라운드로 입장해 이동국을 놀라게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전국이 겨울철 답지 않은 고온으로 폭풍우와 홍수, 토네이도 등 성탄절 기후 재앙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앨라배마주에서도 25일(현지시간)토네이도가, 다음날엔 홍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앨러배마 북부지역 주민들은 미리 기상특보에 의해 경고를 접하고 있었지만 23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폭우로 일부지역과 도시에서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했다. 모빌 시에서는 23일 당일에만 100mm가 쏟아져 1990년의 기록(56mm)을 갈아치웠다. 남부지역에서는 26일 현재 기상이변으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고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된 사람들도 수십가구에 이른다고 재해 대책본부는 발표했다,. 미시시피주 비상대책 본부 대변인도 주내 폭풍우 피해 사망자가 10명에 달하며 그 중에는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강풍에 휩쓸려가 사망한 7살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테네시주에서도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려 가라 앉아 19세 여자와 22세 남자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앨러배마주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는 26일 주내 190개의 도로가 홍수로 인해 폐쇄되었으며 자신은 피해가 가장 심한 커피 카운티의 기상 재해 지역을 방문한다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수년 간 공권력 남용 논란을 빚어온 미국 시카고 경찰이 또 다시 흑인 두 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두 명의 흑인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쿡 카운티의 검시관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된 사람은 킨토니오 레그리어(19)와 베티 존스(55)으로 모두 흑인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의 총격은 26일 오전 4시25분 발생했다”며 “호전적인 상대(combative subject)와 대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서도 과잉대응 여부에 대한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경찰은 두 사람을 사살한 경관의 인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시카고 경찰의 공권력 남용 논란을 재 점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몇 해 동안 과도한 총기사용과 가혹행위로 큰 물의를 빚어왔다.지난해 10월에는 시카고 백인 경관이 17살 흑인 청소년 라쿠안 맥도널드에게 16발의 총탄을 발사해 사살했다. 당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 정부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이 26일(현지시간) 예멘 제3의 도시인 타이즈에서 전투를 벌여 31명이 사망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이중에는 민간인 8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군과 반군은 유엔의 중재로 지난 15~21일 스위스에서 휴전 회담을 열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다음 휴전 회담은 내년 1월14일 재개된다.예멘 내전은 지난해 9월 시아파 후티 반군이 예멘 북부의 수도 사나를 점령하면서 시작됐다. 올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니파인 정부군을 지원하는 아랍권 동맹군을 결성하면서 내전은 더욱 격화됐다. 최근엔 예멘 내전을 틈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예멘 지부가 예멘 남부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영국이 ‘물 폭탄’을 맞고 있다. 폭풍 '에바'가 영국 요크셔 북부 및 서부 지방를 강타하면서 26일 하루 동안 최고 120mm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영국 기상청은 이 지역에 적색 기상경보를 발령했다.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지의 300 곳 이상에 홍수 경보(warnings)와 주의보(alerts) 등을 발령했다.2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인디펜던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비상대책위원회인 ‘코브라’ 회의를 열고 홍수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랭커셔 북부 컴브리아주에는 강물 범람에 대비해 영국군이 긴급 투입됐다. 랭커셔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시속 70마일(시속112㎞)의 강풍이 몰아쳤다. 26일에는 불과 수 시간동안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잉글랜드 북부도시인 로치데일에서는 집중호우로 로치데일 발전소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1만 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기고, 2만 여 가구에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영국 기상청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은 쇼핑객이 몰리는 '복싱 데이'여서 홍수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한 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호불호'에 올해 마지막 게스트로 '짤방스타' 트로트가수 이애란과 '머슬녀' 모델 레이양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 9시15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의 '호불호'에서 개그맨 최효종·이원구·홍훤의 '입덕 도우미'로 나선다.이들은 지난 16일 녹화에서 각자의 필살기로 짧지만 굵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호불호 팬 사이트 가입을 적극 권유했다.이애란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퍼진 '전해라 짤방'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짤방'은 '짤림방지'의 줄임말로 인터넷 게시판 등에 글을 올렸을 떼 삭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것을 가리킨다. '전해라'는 이애란의 노래 '백세인생'에서 반복되는 구절이다. 이애란은 호불호 팀의 질문에 '백세인생'을 개사한 재치 있는 노랫말로 답하며 호응을 얻었다. 녹화장에 있던 모두가 "~전해라"는 이애란의 가사를 합창하기도 했다. 레이양은 탄탄한 몸매로 등장과 동시에 남성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자아냈다. 근육이라는 뜻의 '머슬(muscle)'에서 따온 머슬녀의 상징인 레이양은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MBC TV '복면가왕'의 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신화통신은 26일 올해 중국의 주택가격이 3.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차이나 인덱스 아카데미’의 보고서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과 선전(深圳) 등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올해 15.1%나 급등했다. 그러나 다른 중소도시의 주택가격은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경기침체 조짐이 나타나는 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주택시장의 성장이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인 것은 중국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 인덱스 아카데미’의 보고서는 내년에도 중국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주택가격은 4~7%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방도시의 주택경기는 내년에도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통신은 “2016년 2선, 및 3선 지방도시 건설사들의 주요 목표는 미분양 된 주택의 처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얀마 북부 카친 주(州)에서 25일 저녁(현지시간) 또 다시 산사태가 발생해 약 50명이 실종됐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산사태가 일어나 수백명이 사망한 카친 주의 옥광산 인근에서 이날 오후 5시30분께 또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인부들이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실종자 약 50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카친 주에서는 올해만 7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옥광산 산사태로 약 200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8. 사망)가 올 여름 가짜 여권을 이용해 영국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25일(현지시간) 더 선 등에 따르면 아바우드는 파리 테러를 몇 달 앞두고 영국 수도 런던과 남부 켄트 지역을 방문해 동료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들을 만났다.파리의 한 고위 수사 관계자는 "(아바우드의 영국 방문은) 사실이 맞다"며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아바우드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주요 대원으로 파리 테러를 지휘한 인물이다. 그는 파리 테러 며칠 뒤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사살됐다.생전 아바우드는 영국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휴대전화에서 버밍엄의 주요 건물을 찍은 사진이 발견되기도 했다.아바우드는 파리 테러 전 이미 국제사회의 테러용의자 수배 명단에 올라 있었음에도 수사 당국에 적발되지 않고 영국을 오갔다고 더 선은 지적했다.프랑스 경찰은 파리 테러 당시에도 아바우드가 파리 시내에 은닉 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가 시리아에 머물고 있다고 추정했었다. 이로 인해 유럽국들의 엉터리 국경 관리가 파리 테러를 야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연말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에겐 심판의 시간이다. 1년여 전 쯤 내놓은 주식시장 전망들이 적중했는지, 아니면 빗나갔는지를 채점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이 미래의 일을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예상치 못했던 돌발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래를 정확히 맞추는 게 더 이상한 일이다.증시와 환율, 유가 등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돈 버는 것은 식은 죽 먹기가 될 것이고, 세상엔 투기가 만연할 것이다. 하지만 경제학, 통계학을 전공하고 증권사에서 수십년간 증시를 분석해 온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매번 엉뚱한 예측을 내놓는 것도 문제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전망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참고지표로 사용되는 만큼 예상이 반대로 갔을 때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증시 예측은 거의 낙제점 수준이다. 작년 말 증권사 리서치센터 대부분은 올해 증시를 '상저하고(上低下高)'로 예측했었다.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상반기에는 조정 양상을 보이다가 하반기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토대로 반등 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이는 미국금리 인상이 상반기 중 있을 것이란 전망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25일 오후 2시30분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히말라야'의 300만 돌파 속도는 지난해 겨울 흥행 대작 '국제시장'(감독 윤제균)과 동일하다. ‘히말라야’는 16일 개봉 당일 20만3173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 153만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이 포진한 12월 극장가에서 '히말라야'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37만4939명을 영화관에 들이며 '국제시장'(33만5504명)보다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황정민(45)은 '국제시장'(1426만), '베테랑'(1341만)으로 2767만 관객을 모은데 이어 '히말라야'가 300만 관객을 돌파, 자신이 주연을 맡은 연속 3편으로 누적 30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게 됐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아무런 보상도 없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55)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는 신태용호가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를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올림픽대표팀 23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신 감독은 앞서 이달 제주, 울산 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 23명이 살아남아 본 대회를 치르게 됐다.그는 "그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며 "우리 팀은 개인의 욕심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슈틸리케호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던 미드필더 권창훈(21·수원)이 당당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류승우(22·레버쿠젠)도 명단에 합류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황희찬(19·잘츠부르크)이다. 황희찬은 소속팀의 요구로 제주·울산 전지훈련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황희찬을 최종명단에 합류시키며 진득한 신뢰를 표현했다.유일한 대학생인 황기욱(19·연세대)의 최종명단 합류도 예상외다. 또, 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달 진행된 2016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되는 베테랑 오상은(KDB대우증권).오상은은 20년 가까이 한국 남자 탁구계를 이끌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세계선수권에서만 10차례 입상했고 탁구계 내홍으로 혼란스러웠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로 끝으로 태극마크에 작별을 고한 오상은이 다시 선발전에 출전한 것은 오로지 아들의 바람 때문이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들 중에도 첫째 아들 준영군의 말 한마디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준영군은 현재 오정초등학교에서 탁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오상은은 "어느 날 아들이 '아빠는 탁구를 잘 치는데 왜 국가대표가 아니야?'라고 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 번 대표팀에 도전하겠다는 맘을 굳히게 됐다"고 소개했다.다시 돌아온 오상은은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으로 승승장구했다. 11승 전승으로 1차 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한 뒤 최종 선발전에서도 13승7패로 분전, 당당히 상비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오상은은 "그동안 나를 위해서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