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후인정(41)이 은퇴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한국전력에서 은퇴해 자유신분선수가 된 후인정이 트레이너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공시했다.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현대캐피탈(당시 현대자동차써비스)에서 실업팀 소속으로 선수로 생활을 시작한 후인정은 19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유니폼을 벗지만 코트를 떠나지는 않는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력의 트레이너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한다.현대자동차써비스 시절 강력한 후위공격을 바탕으로 '스커드 미사일'로 불리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프로 원년인 2005년 공격상과 정규리그 MVP를 휩쓸었고, 2005~2006·2006~2007시즌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16년 동안 현대캐피탈의 '원팀맨'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2012~2013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에 실패,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무산돼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듯 했다.그러나 2013~2014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한국전력 센터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지난 시즌 팀을 3위로 올려놓았다.하지만 올 시즌 17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며 하락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시기에 관계없이 이적설에 시달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 축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췄다는 증거다. 최근에는 로랑 블랑(50) 파리생제르망(PSG) 감독과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 번 소문의 주인공이 됐다.이에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진화에 나섰다. 멘데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앞으로 4년을 넘어 5년, 6년, 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무척 만족하며 다른 팀 이적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멘데스는 "그는 로스 블랑코스(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어 별칭)에서 행복하다. 그리고 40살이 되면 축구화를 벗을 것"이라고 전했다. 멘데스의 발언으로 호날두를 둘러싼 소문들은 당분간 잠잠해질 전망이다. 내년이면 31살이 되는 호날두는 여전히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48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43골)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11골을 넣으며 이 부문 신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28일 박병호(29·미네소타)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리코스포츠는 앞으로 박병호의 광고, 스폰서십, 홍보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한다. 이예랑 대표는 “최고의 실력은 물론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적인 선수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내 매니지먼트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리코스포츠는 최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김현수(27)의 매니지먼트다.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권광민과 골프선수 변현민, 지영진, 지영민 등 20여명이 소속돼 있다.◇대한야구협회, 게임원과 통계 인프라 계약대한야구협회는 28일 게임원 커뮤니케이션즈와 기록통계 전산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대한야구협회는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기록통계 전산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 공고를 올렸다. 게임원을 포함한 5개 업체에서 입찰에 응했다. 사업설명회와 2차 평가를 거쳐 최고 평점을 기록한 게임원이 우선 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게임원은 야구기록과 관련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성적관리 시스템, 증명서 발급 시스템, 신규 홈페이지 개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타이완에서 열리는 'KK박스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았다.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핑크는 내년 1월24일 타이완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이 열리는 이 시상식에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참석한다. KK박스는 2004년 개설됐다. 홍콩,대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에서 약 1000만 이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타이완 최대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해마다 음악 시상식 'KK박스 뮤직 어워드'를 열어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TV,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10여개국 이상으로 방송된다. 타이완에서도 팬덤을 자랑하는 에이핑크는 "이번 타이완 방문에 멤버들 모두 기뻐하고 많이 기대하고있다"고 전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미니 4집 타이틀곡인 '미스터 츄'를 별다른 현지 프로모션없이, 타이안 음반 판매량 집계차트 5뮤직 주간차트 1위에 올린 바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동방신기'와 '빅뱅'이 일본에서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동방신기와 빅뱅은 올해 일본 유료 콘서트 관객 동원력 랭킹 6, 8위를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총 16차례의 공연을 통해 78만6000명을 끌어들였다.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5대 돔 투어를 중심으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닛케이는 그러나 "병역 의무가 있는 한국에서 멤버 유노윤호가 7월, 최강창민 역시 11월에 입대하면서 콘서트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썼다. 빅뱅은 14차례 공연으로 71만명을 불러들였다. 지난해부터 돈 현지 돔 투어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올해는 미국, 유럽 등 15개국을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벌였다고 소개했다. 동방신기와 빅뱅을 비롯해 K팝 팀은 50위 안에 총 6개팀이 포함됐다. '2PM'이 30회 공연으로 45만5000명을 끌어들이며 1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갓 데뷔한 '엑소'는 13회 공연으로 44만5000명을 불러앉히며 높아지고 있는 주가를 확인했다. '슈퍼주니어'는 21회 공연으로 28만8000명을 기록하며 26위에 걸렸다. '씨엔블루'는 18회 공연 18만1000명으로 47위에 랭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남보라(26)가 동생을 잃었다. 남보라의 남동생이 돌연 세상을 떠난 사실이 28일 알려졌다. 이날 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보라는 8남5녀의 장녀다. 그녀의 가족은 2008년 KBS 2TV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느 동생인지, 사망원인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고 있다. 남보라는 지난달 종방한 웹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김윤석(47)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에 캐스팅됐다.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차기작으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선택했다"며 "내년 3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한 알약을 얻은 외과의사가 과거로 돌아가 죽은 애인을 살려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멜로물이다. 김윤석은 외과의사 역을 맡는다.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40)의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주가를 높이고 있는 힙합그룹 '방탄 소년단'의 일본 공연이 멤버들의 건강 문제로 당일 취소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27~28일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펼칠 예정이던 '2015 BTS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 재팬 에디션'이 취소됐다. 공연 전 멤버 슈가(22)와 뷔(20)가 어지럼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빅히트는 "리허설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동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 CT 촬영 결과로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공연 중 격렬한 움직임으로 인한 어지럼증일 수 있다는 진단과 함께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두 멤버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했으나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멤버의 상태는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빅히트 관계자는 "그러나 멤버 전원이 참여하지 않는 공연을 진행, 부족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해 고베 콘서트의 일정을 모두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일 공연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한다. 방탄소년단은 귀국하는대로 병원에서 슈가와 뷔의 정밀검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백화점업체들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매출액의 30% 가깝게 판매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백화점·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7개사의 판매수수료율은 27.9%로 지난해(28.3%)보다 0.4%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업체별로 보면 롯데(28.5%)의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았고 신세계(28.4%), AK플라자(28.1%), 갤러리아(27.6%), 현대(27.5%), 동아(24.3%), NC(2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롯데·현대·신세계 등 상위 3개사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2%로 중하위 4개사 평균(26.4%)보다 높았다.지난해와 비교하면 롯데(29.3→28.5%), 현대(28.2→27.5%) 등 5개사의 수수료율은 내렸지만 신세계(27.8→28.4%)와 갤러리아(27.0→27.6%)의 수수료율은 오히려 상승했다.납품업체 형태별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 29.3%, 중소기업 27.7%, 해외명품업체 22.1% 등이었다.상품군별로 보면 셔츠·넥타이(33.9%), 레저용품(32.0%), 잡화(31.8%), 여성정장(31.7%), 란제리·모피(3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증시가 28일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오른 3635.77로 개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35% 오른 1만3025.6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53% 상승한 2809.52로 거래를 시작했다.전거래일인 지난 25일 중국 증시는 정부의 추가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43% 오른 3627.91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지방 거주민의 주택 매입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힌 데 따라 부동산개발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이런 가운데 이날 상하이증시는 상승개장 이후 10시께 낙폭을 0.2%로 늘렸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 증권, '두자녀 정책' 테마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전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두 자녀 출산을 허용한 법안을 통과시켰고, 당국이 내년 3월 기업공개(IPO) 등록제 시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증권과 두자녀 테마주의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 유가가 최소한 내년 하반기까지는 급락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 하락이 미국 소비자와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이슨 보르도프 미 컬럼비아대학 글로벌에너지정책센터 이사는 28일 논평을 통해 "올해 원유가격이 30%가량 떨어진데 이어 저유가 기조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유가 하락은 일반적으로 미국 소비자와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전망했다. 그는 "휘발유 가격이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휘발유 가격 하락은 가구당 한 달에 100달러의 세금 감면과 같은 역할을 하게 돼 미국 경제 부양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럴당 유가가 10달러 하락할 때마다 휘발유 가격 부담도 배럴당 25센트씩 떨어진다"고 말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미국 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09년 3월25일 이후 처음으로 갤런 당 2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협회는 또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미국인들이 올해 1150억 달러를, 운전자 한명 당 550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셜 도니 AAA CEO는 "휘발유 가격이 7년 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8회 연속 본선행을 향한 장도에 오른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동생들이 스타트를 잘 끊겠다. 무조건 본선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은 28일 오전 전지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올림픽대표팀은 다음 달 8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3위 안에 들어야만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병신년(丙申年) 한국 축구의 첫 걸음이기에 더욱 부담스럽다. 신 감독은 "우리가 스타트를 잘 끊어야 A대표팀도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대표팀 코치도 맡고 있어 어깨가 많이 무겁다. 분위기를 잘 띄워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예선부터 쉽지 않다. C조에 속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14일)과 예멘(16일), 이라크(2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예멘을 제외하고는 모두 껄끄러운 상대들이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는 신태용호의 순항을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6승1무로 크게 앞서지만 우즈베키스탄의 기량이 좋아져 방심은 금물이라는 평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호의 공격력 갈증을 해소해 줄 해결사로 떠오른 황희찬(19·잘츠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다른 목표는 없다.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그동안 올림픽대표팀과 연이 없었던 황희찬은 처음 합류한 10월 호주와의 평가전을 통해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리는 돌파력과 파워 넘치는 플레이는 공격수 부재로 고민을 거듭하던 신 감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소속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일정을 소화하느라 국내 전지훈련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황희찬은 이번 U-23 챔피언십에서 주전 공격수로 중용될 전망이다. 황희찬은 "기사를 보고, 형들과 연락을 하면서 (국내 전지훈련)소식을 들었다. 형들이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UAE에서)마지막 준비를 잘해 대회에서 활약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은 황기욱(19·연세대)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유이'한 10대 선수다. 하지만 기량만큼은 형들 못지 않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평가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