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적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29일 터키쪽에서 시리아의 쿠르드족 국경도시 코바니를 공격했다고 한 쿠르드 관리와 시리아 반정부운동가들이 발표했다.그러나 터키는 IS전사들이 자기에 영토를 이용해 그런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이날 공격은 한 자살폭탄 공격자가 장갑차를 몰고 코바니와 터키의 국경에서 자폭함으로써 시작됐다고 영국에 소재한 시리아 반정부 기구 시리아 인권감시와 시리아의 쿠르드민주동맹당 대변인 나와프 칼릴이 말했다.칼릴은 "IS는 지금까지 코바니 읍을 3면에서 공격해 왔으나 오늘은 4면에서 공격한 것이다"고 말했다.터키는 시리아의 내전 과정에서 시리아 반군들을 지원해 왔으나 이들이 코바니에서 IS와 싸우는 것은 지지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터키는 그것이 이 지역에서 독립국가를 건설하려는 쿠르드족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이날 터키 정부는 한 자살폭탄 공격자가 폭탄차량으로 국경의 시리아쪽에서 자폭했다고 말했으나 그 차가 터키를 통해 코바니르 진입했다는 주장은 부인했다.만일 그것이 터키로부터 들어갔다면 그것은 최초의 사건이다.그러나 코바니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반정부 운동가 무스타파 발리는 전화로 IS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59) 전 프랑스 대통령이 29일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대표로 당선됐다.이로써 2012년 대선에서 좌파인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에게 패한 뒤 정치적으로 방황하던 그는 2017년 대선에서 출마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이날 사르코지는 64.5%의 지지로 브루노 르 메르 전 농무장관과 에르베 마리통 전의원 등을 물리쳤다.그의 64.5%의 지지율은 예상보다는 낮았으나 대선에 나서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셈이다.UMP는 2년 안에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이날 투표에는 27만명의 당비 지불 당원들이 참가했다.한편 UMP사무총장 뤽 샤텔은 이날의 당대회에서 온라인 시스템이 "조직적인" 사이버 공격을 받아 투표가 지연됐다고 프랑스 인포 라디오에 발표했다. 그는 당이 당국에 이를 신고해 경찰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29일(현지시간)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쿠르드족 도시 코바니에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와 시리아 쿠르드민주연합당(PYD) 대변인 나와프 카릴는 이날 새벽 터키 뮤르시트프나르 국경검문소 부근에서 IS 조직원들이 차량과 폭탄 조끼를 이용해 자살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SOHR는 코바니 남서쪽에서도 2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뒤 IS과 쿠르드족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8명의 쿠르드족 민병대원과 17명의 IS 대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번에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한 IS 요원들은 터키에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공격을 앞두고 터키 국경 마을인 수루치에 1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돼 의혹을 사고 있다.한편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이 이곳의 IS를 공습하고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군조직이 중화기를 동원해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를 지원하고 있지만, 양측은 전세 변화 없이 소모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적 인터넷 업체 구글이 수전증 환자들을 위한 흔들림 없는 스마트 숟가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물론 이 수저는 그냥 수저가 아니다. 이 수저는 수많은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전증 환자나 파킨슨병 환자가 음식을 흘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기술은 흔들리는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바로 손이 균형을 잡도록 조정하는 것이다. '리프트웨어(Liftware)'라는 이 수저는 임상시험에서 평균적으로 손 떨림을 76%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케이틀린 자바리 대변인은 "사람의 일상생활을 돕고 장기적으로는 이 같은 질환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수전증 환자를 위해 반달형 주방용 칼, 손잡이가 무거운 식기류, 볼펜 손잡이 등 여러 기구가 개발됐으나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이처럼 전자기술은 수전증 환자를 위한 기구에 활용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파킨슨병, 수전증 등의 신체장애 전문가로 이 수저 전자기기의 개발자들에게 조언하는 UC 샌프란시스코 메디컬 센터 신경과 박사 질 오스템은 이는 완전히 소설 같은 이야기라면서도 이 수저 전자기기가 일부 자신의 환자들에게는 대단히 유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잘라 TV받침대로 썼던 20대 남성이 무기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저스티스 그리피스 윌리엄스 판사는 이날 윈체스터 형사법원에서 "나단 로빈슨(27)에게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처벌은 무기징역 외에는 없다"며 "얼마나 선고받을지를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판결을 내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로빈슨은 아버지 윌리엄 스필러(48)를 살해한 후 톱으로 시신을 절단한 후 박스에 넣어두고, 일부는 TV 받침대로 쓴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2013년 6월18일 체포된 로빈슨은 지난 5월16일까지 범행을 부인했지만 형량 감형을 약속받은 후에야 혐의를 인정했다.그는 조사 과정에서 13살 소년 당시 한 호텔에서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이를 잊고 살았지만 지난해 다시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검찰 측은 그가 아버지에게 3만6000파운드(약 6264만원)를 빌렸으며, 이로 인한 불화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목동들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파리의 에펠탑에 양떼를 몰고와 정부에 늑대 공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시위를 벌였다.목동들이 몰고온 양떼는 이날 시위대가 정부에 늑대 공격 대책 강화를 촉구하는 동안 에펠탑 근처 잔디를 씹어 먹었다.프랑스 정부는 기존 대책으로도 충분히 늑대 공격을 예방하고 피해 농민에게 보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당국도 확실히 늑대 공격으로부터 농민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이날 시위에 참여한 프랑크 디에니는 “농업 보조금 지원 등 정부 친환경 농업 정책이 친농민 정책과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며 “이 정책은 프랑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은 그 진가를 인정하는 자연풍경을 유지하는데 있어 농민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20명이 숨지고 27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구조 당국 관계자가 이날 나이지리아 카노주에 있는 최대 이슬람사원과 그 인근 지역에서 최소 3차례의 연쇄 폭탄 공격이 일어난 가운데 이런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모스크에선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슬람 지도자인 무함마드 사누시 2세가 주재하는 금요 기도회가 열리던 중이었고, 무장괴한들이 2차례 이상 폭탄을 터뜨렸다. 곧이어 무장괴한들이 모스크를 빠져나가려는 이슬람교도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사원 밖에서도 한 차례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나이지리아 보안 당국은 35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정황상 보코하람이 유력한 용의 세력으로 전해졌다. 사누시 2세는 앞서 같은 모스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세력인 보코하람에 맞서기 위해 지역 주민들은 무장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사뉴스임택 기자] 우리나라 도입 원유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졌다. 석유수출기구(OPEC)가 감산 유보를 결정,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현지시간) 두바이산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4.24달러 내린 69.09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2.38달러 떨어진 데 이어 하락폭이 더 커졌다. OPEC이 현 생산목표 유지를 결정함에 따라 유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12개국으로 구성된 OPEC은 지난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6차 총회에서 현 생산목표인 3000만 b/d(barrels per day)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OPEC은 2011년 12월 제160차 총회에서 OPEC 전체의 생산목표(3000만 b/d)를 설정한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감산 유보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OPEC 총회 비공개 회의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은 생산 목표를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가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K브로드밴드가 29일 오전 발생한 인터넷 연결 오류에 대해 "외부 디도스 공격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29일 오전 10시55분부터 한 시간 넘게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해 이용자들의 항의를 받아왔다.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외부 디도스 공격으로 당사 DNS 서버 과부화가 발생해 인터넷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공격 IP차단 및 클린존 우회처리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오후 12시7분부터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2 26-24) 완승을 거뒀다. 3연패 뒤 3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7승4패(승점 22)로 2위 OK저축은행(8승3패·승점 22)에 승수에서 뒤진 3위 자리를 고수했다. 쌍포의 위력을 재확인한 경기였다. 마이클 산체스가 26점 공격성공률 54.76%로 펄펄 날았고 신영수도 15점(공격성공률 73.68%)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팀 공격성공률이 44%대에 그치면서 5연패에 빠졌다. 1승10패(승점 4)로 여전히 최하위다. 강민웅이 아닌 황승빈을 주전 세터로 내세운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강서브로 리드를 잡았다. 에이스가 쏟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면서 공격의 단순화를 이끌어냈다. 대한항공은 5점차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던 1세트 21-16에서 최홍석과 카메호에게 오픈 공격을 내줘 22-18로 쫓겼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김철홍의 속공과 산체스의 후위공격으로 흐름을 끊은 뒤 최홍석의 서브 범실 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비슷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성남FC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성남은 29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곽해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을 1-0으로 제압했다. 클래식 12위는 2부 리그(챌린지)로 자동 강등된다. 11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또는 강등 여부를 가린다. 값진 1승을 챙긴 성남(9승13무16패·승점 40)은 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11위 경남FC(승점 36)의 추격을 따돌리며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지난 23일 FC서울을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성남은 이로써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2부 리그로 떨어질 경우 구단 운영비 감축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자진 포기할 수도 있었다. K리그 최다 우승팀(7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성남은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곽해성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1호골이자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소속팀 성남에 승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박해진(31)·이영아(30) 주연 멜로드라마 ‘설해’(감독 김정권)가 내년 1월8일 개봉한다. 배려와 희생이라는 사랑의 덕목에 주목한 작품이다. 아쿠아리스트 겸 실업팀 후보 수영선수 ‘상우’(박해진)와 어릴 적 아빠와의 추억을 간직한 조향사 ‘선미’(이영아)의 러브스토리다. 상우는 우연히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선미를 구해주게 되고, 그녀가 소중하게 간직했던 아빠의 유품인 오르골을 찾아주면서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진다.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할 것을 맹세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선미의 몸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송재희, 전무송 등이 함께한다.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쏘가리 원산지를 '중국내산'으로 애매하게 표시한 매운탕 집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김도형)는 29일 농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단양군의 한 음식점 업주 이모(67)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중국산임을 알 수 있는 별도의 표시를 한 이상 일반인이 이 식당에서 조리·판매하는 쏘가리를 국내산으로 오인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원산지를 위장·판매할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변경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이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의 식당 외부 우측 수족관에는 중국산을, 좌측에는 국내산 쏘가리를 보관하면서 우측에만 표시한 원산지를 손상·변경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그는 애초 원산지를 '국내산'이라고만 표시하다 지난해 3월27일 단속 직전 국내산 글씨 앞에 '중' 자를 붙이고 '내' 자를 두 줄(=)로 그어 삭제한 '중국0산'으로 표기했다.재판부는 "이 같은 표시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원산지가 중국산이라고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고, 국내산 쏘가리를 보관하고 있음에도 중국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