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10대 소년에게 1장당 1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알몸사진 등 사진 999장을 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임택준 판사)는 9일(협박)혐의로 기소된 지적장애 2급인A(23)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13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게 된 B(18)양에게 알몸 사진 등 999장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5월7일 SNS 오픈채팅방에 알게 된 B양에게 접근해 "교복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피팅모델을 구하고 있다"며 "교복 입은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1장당 1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가슴과 성기 등 노출된 사진을 추가로 보내주면 돈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B양으로부터 999장의 사진을 전송 받았다. A씨는 돈을 받지 못한 B양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B양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판사는 "피고인은 지적장애인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다행히도 피해자의 사진이 유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고 판단력이 성숙하지 못한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체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편의점에 들어가 업무를 방해한 후 지구대에 연행돼 소지하고 있던 부탄가스로 불을 지르려한 40대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석준협 판사)는 8일(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현주건조물방화예비, 업무방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0월3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서구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B(29)씨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한 뒤, B씨에게 자신의 "딸에게 돈을 전달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구대로 연행된 뒤, 지구대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소지하고 있던 부탄가스 3개를 가위로 찔러 가스가 새어나오게 한 후 라이터 기름을 지구대 바닥에 뿌린 후 불을 지르려 한 혐의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으로부터 강압적으로 제압됐다고 생각해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나, 각 범행의 내용, 경위, 양형사유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진 50대 배달원의 유족이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을 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경 유족 측 법률 대리인 안주영 변호사는 "음주사고 동승자 A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하는 등 유족들의 집에 찾아와 불안감을 느끼는 등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 유족 측 변호인은 "유족은 합의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B씨가 집 근처에 나타나는 일이 반복돼 오늘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유족들에게 연락해 "신변 보호 의사를 물었으나 "아직까지는 괜찮다“며 또 다시 찾아오면 그때 경찰에 도움을 요청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유족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인 엄마와 딸 모두 신변보호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뜻을 밝혀왔다"며 "자체적으로 주변 순찰을 강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9월 9일 새벽 0시53분경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인근 2차로에서 B(34·여)씨가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차에 동승해 마주오던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멸균 처리되지 않은 눈썹문신용 침 530여만개를 중국에서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수입 및 판매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8일 멸균 처리 되지 않은 눈썹문신용 침 534만3835개를 중국에서 수입해 일회용과 멸균한 침으로 속여 판매한 10개 업체를 적발해 이중 2개 업체를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8개 업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A업체는 비멸균 침을 수입하면서 낱개포장 등에 'Sterilized in E.O' 즉, E.O 가스로 멸균 처리됐다고 표시하거나 'For single use only(일회용)' 등으로 거짓 표기해 수입,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 판매하면서 멸균 제품이라고 홍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멸균 눈썹문신용 침을 멸균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외부 감염 등으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세관은 비멸균 침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국 유통망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세관은 불법 의료기기를 수입해 유통하는 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며 의료기기 등의 정보는 의료기기정보포털(udiport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음주운전으로 과속해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석준협 판사)는 8일(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A(33·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새벽 0시 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를 건너던 B(71·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65%였으며 제한속도 시속 60㎞인 도로에서 시속 108㎞로 48㎞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여분 뒤 숨졌다. 석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위법성이 중한 경우에 해당 한다"면서도 "(사고 당시) 무단횡단을 한 피해자에게도 상당한 과실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3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운영자를 상대로 어린이집 각종 비리를 언론에 제보 하겠다“며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이상욱 판사)는 7일(공갈)혐의로 기소된 A(35·여 전 어린이집 보육교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각종 비리를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겁을 주고 운영자 B씨로부터 2차례 걸쳐 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원아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고 학대 등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대가로 B씨에게 1천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2년 넘게 보육교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피해 금액이 많지 않고 피고인이 초범으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지적장애인의 급여 4천500여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7일 A(32)씨를(장애인복지법 위반 및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40여차례 걸쳐 지적장애를 가진 B(35)씨에게 4천57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B씨가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악용 월급이 들어오는 체크카드를 빼앗은 뒤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인천시 서구의 한 주유소에서 일하던 동료 사이로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동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B씨의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추가 피해 사례가 더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주차 문제로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7일 A(32)씨를(특수상해)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버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이웃 주민인 B(5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서 넘어뜨린 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차해 놨던 차량을 이동하는 문제로 B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국인으로 최근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한국어가 서툴러 주민들의 단체 모바일 대화방에 올라온 B씨의 차량 이동 요구 글을 이해하지 못했고, B씨와의 통화와 대면 과정에서 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갑자기 욕설을 해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문제를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빚에 시달리던 30대 남성이 금은방을 털고 도주했다가 경찰의 추적을 받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표극창 판사)는 3일(특수강도, 자살방조, 사기)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배상신청인에게 편취금 500만원 지급을 명했다.A씨는 지난 7월6일 오후 5시43분경 손님을 가장해 인천시 부평구 B(58)씨 운영 금은방에 침입해 쇠망치로 진열대를 파손하고 귀금속 24점(시가 300여만원 상당)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인에게 빌린 돈 1000만원을 독촉받자 미리 범행을 계획한 뒤, B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 침입해 범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강취 한 뒤 4일 후인 같은달 11일 인터넷에 "오토바이를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5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받자 범행 10여일 후인 7월17일 오전 4시경 인터넷에서 만난 C씨와 강원도 원주시 한 근린생활시설 공사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차량 안에서 C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C씨만 숨지도록 방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재판부는 "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술에 취한 50대 현직 경찰관이 20대 남녀 2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3일(폭행)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55·경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일 밤 9시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한 거리에서 행인 B(24·여)씨의 가슴을 1차례 밀쳐 폭행하고 같은날 오후 10시30분경 행인 C(24)씨를 넘어뜨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경위는 당시 평소 알고 지내던 D(27·여)씨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는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됐으나, D씨와 함께 귀가 하던 중 또 다시 싸우는 것을 지나가던 C씨가 목격하고 이를 말리자 C씨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일단 귀가 조치 시켜다며 조만간 다시 불러 구체적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인천 지역 일부 수험생들이 경찰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 하는가 하면 입실 5분을 남겨 놓고 차량 정체로 택시 안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수험생을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하기도 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3일 오전 수험생 15명을 순찰차로 시험장에 데려다주고 2명의 수험생에게 신분증과 수험표를 찾아줬다고 밝혔다. 한 수험생은 입실 시각을 5분 남긴 오전 8시 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소방서 사거리에서 차량 정체로 택시 안에 갇혀 발을 동동 구르던 수험생을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교통 순찰차가 목격하고 순찰차에 태워 입실 마감 전 시험장인 학익고등학교에 간신히 도착했다. 이날 오전 7시 52분경 한 수험생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 장제고가교 인근에서차량 정체로 수능에 늦을 상황에 놓인 것을 지구대 순찰차에 태워 2.3㎞ 거리인 서운고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시험장 주변 도로에 경찰관 331명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211명을 배치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 등 차량 132대를 투입해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경찰이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발견된 30~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 된지 6개월여 만에 공개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안면을 복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위 사진은 국과수가 앞서 발견된 훼손 시신의 뼈 등으로 사망자의 얼굴을 3차원으로 복원한 것이다. 시신의 일부인 다리가 올해 5, 6월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상태로 각각 발견됐다. 또 7월에는 계양구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몸통 일부가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훼손 시신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7월 시신의 유전자 정보(DNA)가 서로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 받았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신이 30∼40대 여성이며 키는 160∼167㎝인 것으로 추정 하고 혈액형은 B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턱(상악) 왼쪽 치아에 금 인레이, 아래턱(하악) 왼쪽과 오른쪽 치아에 레진 치료를 한 흔적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6개월간 실종자, 미귀가자,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 40만명 이상의 여성의 생사를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인천국제공항 여격터미널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집수정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50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장에서 A(60.근로자)씨가 집수정에 빠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4시40분경 숨졌다. A씨가 빠진 집수정은 수심이 1.75m가량으로 인근에 안전 펜스는 따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토목 공사 과정에서 고인 물을 집수정에서 펌프로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