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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훼손 발견 된 30~40대 여성 공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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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개월 여간 피해자 신원 확인 안돼 공개 수사로 전환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경찰이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발견된 30~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 된지 6개월여 만에 공개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안면을 복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위 사진은 국과수가 앞서 발견된 훼손 시신의 뼈 등으로 사망자의 얼굴을 3차원으로 복원한 것이다.

시신의 일부인 다리가 올해 5, 6월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상태로 각각 발견됐다.

또 7월에는 계양구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몸통 일부가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훼손 시신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7월 시신의 유전자 정보(DNA)가 서로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 받았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신이 30∼40대 여성이며 키는 160∼167㎝인 것으로 추정 하고 혈액형은 B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턱(상악) 왼쪽 치아에 금 인레이, 아래턱(하악) 왼쪽과 오른쪽 치아에 레진 치료를 한 흔적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6개월간 실종자, 미귀가자,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 40만명 이상의 여성의 생사를 확인하고,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가족의 DNA를 채취해 비교하는 수사를 진행해왔다.

계양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하자 강력 4개 팀과 생활범죄 수사팀 인천지방경찰청 미제수사팀과 광역수사대 등 46명을 수사전담팀으로 편성하고 134차례 걸쳐 경인아라뱃길 등을 수색 하는 등 주변 탐문 수사를 벌려왔다.

또 시신 치아에 치과 치료 흔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 지역인 인천과 경기 부천. 김포 전역 서울 강서 등 발견 지점과 인접 지역의 치과 병·의원과 기공소 등 치료자를 상대로 수사했으나 시신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훼손 시신의 안면을 복원한 사진과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들을 상대로도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인천 계양경찰서 또는 112로 하면 된다.

한편 훼손 된 시신 일부는 지난 5월 29일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조깅을 하던 시민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처음 발견된 후 9일 뒤인 6월 7일에는 최초 시신 발견 지점으로부터 5.2㎞가량 떨어진 아라뱃길 귤현대교 인근 수로에서도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 됐으며 한달여 후인 7월 9일에는 계양구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몸통 일부가 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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