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날개를 달고 이륙 준비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안전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키우겠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HDC그룹과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방안도 빨리 모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실한 펀더먼털을 바탕으로 진행해오던 건설 및 개발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총 2조5,000억 원을 투자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를 주당 4,700원, 3,228억 원에 인수하고 2조1,77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인수금액 중 2조101억 원을 들여 아시아나항공 지분 약 61.5%(변동가능)를 확보하게 되며,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4,899억 원을 부담해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20년 1월 7일부터 1월 10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린다. 매년 연초에 열리는 CES는 많은 기업이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신기술 경연장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번 CES에서 내년에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갈 폴더블폰 및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CES 2020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이지만,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주력 제조업체가 아닌 중국 업체인 원플러스(OnePlus), 오포(Oppo), 비보(Vivo)같이 대중에 덜 알려진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2020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원플러스는 최근 티저 영상을 통해 "CES2020에서 미래 스마트폰의 대안이 될 '콘셉트원'이라는 휴대전화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셉트원'이 폴더블폰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CES2020에서 차세대 갤럭시폴드 대신 갤럭시노트10라이트, 갤럭시S10라이트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세분화한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검찰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조현준 효성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전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그룹 차원에서 자신이 소유한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된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압수수색과 임의제출 등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조 회장을 두 차례 조사한 뒤 기소 결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 효성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를 활용해 조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를 그룹 차원에서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25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효성투자개발이 TRS를 이용해 위험을 모두 부담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조 회장이 지배주주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12년 이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2014년말 퇴출 위기에 직면했는데, 그룹에서 계열사를 통해 자금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이 부당 지원에 직접 지시하고 보고 받는 등 관여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 같은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한미약품이 저자극 손 세정제를 새롭게 라인업했다. 한미약품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를 출시했다.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독감 등 감염병이 발생하기 쉽다. 올바른 손 씻기는 동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는 피부임상시험을 통해 식중독이나 호흡기 감염 등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해 각각 97.7% 및 87.3% 항균력을 인증받았다.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레몬 추출물, 라임 추출물 등 10가지 이상 식물 추출물과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세정 후에도 보습 효과가 유지된다. 약산성(pH 4.4~5.4) 성분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pH 밸런스를 유지해 남녀노소 건강한 손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허브향의 대용량(300ml) 제품으로 오래 쓸 수 있고 프리미엄 미세 펌프가 장착돼 있어 한 번만 펌핑해도 촘촘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세정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독감이나 미세먼지 등 문제 때문에 손 위생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했다. 현재 시판 중인 손소독제 ‘한미 99.9% 프레쉬 세니타이저 겔’에 더해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오뚜기가 담백한 북어의 진한 맛으로 한끼든든한 ‘북엇국라면’을 출시했다. 북엇국라면은 지난해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쇠고기미역국라면 시리즈 제품으로 속 시원한 국물로 한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 북엇국라면 면발은 북엇국물에 어울리는 소면처럼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을 구현했다. 북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를 담아 시원칼칼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볶음북어후레이크, 건파, 건조링고추 등의 풍부한 구성으로 알록달록한 건더기로 더욱 맛있게 북엇국라면을 즐길 수 있다. 가정에서 아침식사로 뜨끈하고 든든하게, 특히 술 먹은 다음 날 해장 음식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북엇국라면은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오뚜기의 새로운 HMR라면이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복학 후 대학 선생이 되어 보겠다고 진학한 대학원 석사과정 시절까지 나는 주류로 살았다. ‘뺑뺑이’로 입학한 고교 시절에도 입학 성적이 좋았기에 당당했다. 대학원 때 학비 보조를 받기 위해 학과 사무실 조교를 한 일이 있다. 나처럼 본과 출신이 아닌 타과, 심지어 타대 출신은 근로장학금과 연계된 사무조교 자리조차 얻기 어려웠다. 나는 교수 연구실 조교 ‘낙점’이야 연구실의 ‘주인’인 교수가 하지만 사무조교만큼은 차별 없이 희망자에게 고루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건의가 받아들여져 타과 출신 여학생, 타대 출신 여학생과 셋이 교대근무를 했다. 석사학위 논문을 썼을 때의 일이다. 내가 사용한 커뮤니케이션학의 토착화하는 용어에 대해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지도교수가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논문심사 주심을 맡은 그는 논문 발표회장에서 학문의 세계엔 일반화밖에 없다고 코멘트했다. 나는 논문을 인쇄할 때 토착화를 한국적 적응이라고 고쳐야 했다. 박사과정에 들어가지 않고 취직하겠다는 나를 말리는 선후배들에게 나는 “회사에 들어가면 사장에게 계급장 떼고 얘기해 보자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은사와는 안 되더라”고 말했다. 나는 우리 나이로 서른에 중앙일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앞으로 10년간 에너지기술의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을 담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이 공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에너지기술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중장기 에너지정책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중장기 에너지정책 목표는 이렇다. 에너지전환 중점기술 집중 투자로 중점 16대 분야 90% 이상 지원, 미래 에너지 기술혁신 선도로 에너지 기술 수준 10%p 향상, 에너지산업 시장경쟁력 제고로 경제적 성과 57조 원 달성이다. 먼저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R&D 투자 강화에 나선다. 에너지 기본계획의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를 제시하고, 분야별 기술로드맵에 따라 50개 추진 과제를 내놓았다.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신소재), 고효율 저소비 구조 혁신(산업효율·건물효율·수송효율·빅데이터), 깨끗·안전한 에너지 공급(원자력·청정화력·에너지안전 ·자원개발·순환자원), 분산형 에너지 확산(지능형전력망·에너지저장·사이버보안)이다. 두 번째 전략은 국가적 역량 결집을 위한 R&D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대형·장기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한 시골 초등학교의 학생 모집 공약과 요즘 한창 논란인 12·16 부동산대책이 오버랩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권 사람이 시골에 가서 살겠다면 부동산 관련 세제 혜택을 파격적으로 준다. 그러면 지방 살리기와 집값 잡기의 두 마리 토끼 잡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정책은 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보면서 이런 얼토당토않은 발상이 오히려 정책 성공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싶다. 현재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처한 경남 함양의 서하초등학교는 학생 모집을 위해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빈집 싸게 제공, 전교생 매년 해외 어학연수, 학부모 일자리 알선…’ 파격적이고도 이색적인 공약이 지난 12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10여 일 만에 전국 각지에서 100여 건의 문의가 쏟아졌다. 그 결과 26가구가 내년도에 입학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26가구 중 10가구 이상이 서울, 인천, 경기, 부산, 경남 김해·양산 등 대도시권 가구라는 것이다. 문의는 교무실, 행정실, 교직원에 계속 이어져 정확한 집계는
서울의 집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 집과 은행 빚 얻어 살 수 있는 집이 그것이다.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점은 15억 원이다. 지난 12월 16일 문재인정부 들어 발표된 18번째 부동산정책은 15억 원을 초과하는 집은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고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정책이 발표되자 일부에선 마치 더 이상의 규제는 없는 듯 강력한 투기와 매수수요 억제 정책으로 무작정 오르는 부동산에 철퇴를 내릴 것처럼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 평가는 오래가지 않았다. 벌써 주택담보대출 40%가 인정되는 9억 원 이하 아파트값이 12·16 발표 이후 몇 천만 원 뛰었다느니, 서울권을 벗어난 어느 지역의 분양 열기가 100대 1에 다가서는 등 사상 최대라고 하는 얘기가 들린다. 인기학군이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1억 원이 오른 채 전세계약이 체결됐다는 등 전세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렇게 서울 강남4구 등에 주로 포진한 고가아파트의 이른바 ‘투기수요’를 잡기 위한 조치는 오히려 9억 원 이하 아파트, 서울 외 지역, 그리고 매매가 아닌 전세시장의 과열을 불러일으키는 조짐이 일고 있다.
[이화순의 아트&컬처] 한국 대표 추상화가인 김환기(1913~1974)의 예술세계를 알고자 한다면 꼭 한번은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 서울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환기미술관(관장 박미정)이다.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환기재단은 특별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환기 화백의 부인 수필가 김향안(1916~2004) 여사의 남편 사랑과 사명감의 결정체인 환기미술관에는 <미술관은 내용이다>展과 특별전 <Whanki in New York :김환기 일기를 통해 본 삶과 예술>展이 연말까지 진행된다. 김환기의 뮤즈 김향안 훌륭한 예술가 뒤에는 훌륭한 가족이 있게 마련이다. 반 고흐에게 동생 테오가 있었던 것처럼. 김환기는 그런 면에서 운이 좋았다. 부인 김향안은 훌륭한 후원자였다. 세계적으로도 작가의 배우자가 작가의 원숙기 작품을 공익재단을 만들어 기증하고 큰 미술관을 만든 예는 찾기 힘들다. 천재시인 이상과 한번의 아픔을 간직했던 김향안은 한번 결혼했던 세 아이의 아버지 김환기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오다 1944년 결혼하게 된다. 집안의 극심한 반대에도 변동림이란 본명을 버리고 남편의 성을 따라 김향안으로 개명할 정도로 두 사람의
서울고 3학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아침 교문 지도를 마친 우리 학교 선배 교사가 우리 반이 수업 대기 중이던 본관을 향해 걸어오는데 누군가 창밖을 내다보다 냅다 욕을 했다. 그 선생님이 그날 두발 단속에 걸린 학생들의 머리를 바리깡으로 밀어 고속도로를 냈기 때문이었다. 고3도 예외가 아니었다. 교실로 뛰어올라온 선생님은 욕을 한 학생을 잡아내려 했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손을 들었다가는 죽음이기 때문이었다. 선생님은 종례를 마칠 때까지 제 발로 찾아오지 않으면 “자동으로 3운동장 집합”이라고 선언했다. 당시 우리 학교엔 운동장이 셋 있었다. 제일 작은 3운동장은 복원된 경희궁 뒷산에 있었다. 당시 우리 학교는 일제가 강점기에 철거한 경희궁 터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반장이었던 나는 종례를 마친 후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갔다. “어, 다녀갔어. 해산~” 다녀갔을 리 만무했다. 제자이자 까마득한 고교 후배에게서 공개적으로 쌍욕을 들은 선생님의 분이 그 새 풀린 듯 했다. 걸핏하면 군대식 단체기합을 받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 학교는 ‘까라면 까는’ 상명하복의 병영 문화가 지배했다. 군사정부 하 고등학교와 대학엔 교련 과목이 있었고 교련시간이면 교련복을 입
1967년 초등학교 3학년 때 나는 왕십리의 무학국민학교로 전학했다. 아버지의 직장이 있던 뚝섬에서 가까운 왕십리로 이사했기 때문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영등포구 오류동에서 태어나 줄곧 거기서 살았다. 오래 전 내가 태어난 이 동네를 찾은 적이 있다. 내가 3학년 1학기까지 다닌 오류국민학교, 내가 자란 오류동교회를 기준점으로 그 시절 하굣길을 되짚어 봤다. 내가 살던 집은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서울 사람들은 실향민이다. 고향을 찾아도 이미 옛 모습을 잃었기 때문이다. 전학한 학교의 우리 반은 100명이 넘었다. 2부제 수업을 했는 데도 그랬다. 말 그대로 콩나물 교실이었다. 지난 여름 인터뷰하기 위해 만났다 우연히 국민학교 7년 선배임을 알게 된 박용기 박사는 자기가 다닐 땐 3부제 수업을 했다고 들려줬다. 그 시절 나는 체구가 작았고 유약한 성품의 내성적인 아이였다. 그러면서도 남들 앞에 서고 싶어 했다. 우리 반엔 손 아무개라는 아이가 있었다. 공부를 못했고 주목도 못 받는 요즘 말로 ‘찌질이’였다. 나이가 많은 남자 담임은 그 애를 발 아무개라고 불렀다. 막 전학 온 나는 어린 나이에도 그러는 담임이 유치해 보였다. 한번은 담임이 슬리퍼를 벗어 들어
4년 전 이맘때쯤 나는 정치를 하겠다고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직을 그만뒀다. 그리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지금도 살고 있는 대전광역시 중구의 국회의원 출마에 도전했다. 빨간색과 파란색, 그리고 뒤늦게 만들어진 초록색 당. 이렇게 3개 색깔 당이 싸우던 시절. 그때는 올해와는 달리 빨간 색깔의 당이 대세였다. 진박감별사에 옥새파동에 공천 잡음이 끊임없었지만 그래도 집권여당의 위세는 무시할 순 없었다. 정계 대선배이신 국회의장까지 하셨던 당시 그 지역 현역 국회의원이 자연스레 불출마를 표명하자 이른바 대전 중구는 '무주공산'으로 칭해지며 정치지망생들이 몰려들었다. 그 빨간 색깔 당에 내가 마지막, 그래서 6명이 일명 '배지'를 향해 돌진했다. 물론 내가 들은 정보로는 몇 명의 공직자가 저울질하고 있다는데 나를 끝으로 결국은 더 이상 출마로 이어지진 않았다. 당시 파란색 당엔 두 분이 꽤나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지역에서 오랜 정치를 했지만, 워낙 빨간색 당의 정치인이 관록이 깊고, 텃밭 자체가 빨간 색깔에 우호적인 터라 파란색 깃발이 휘날리기엔 다소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게다가 그중 한 분은 늦게 나타난 초록색 당을 믿고 옷을 갈아입었다. 또 한 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