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남성그룹 ‘보이프렌드’(영민·광민·민우·현성·정민·동현)가 4월5일 대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1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프렌드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더 퍼스트 인 타이완(The First Chapter in Taiwan)- 비위치(Bewitch)’란 제목으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보이프렌드는 앞서 2012년과 2013년 대만에서 팬 미팅을 열어 현지 분위기를 살폈다. 이번 대만 방문은 지난해 11월 국내 첫 단독 공연 이후 열리는 첫 외국 투어다.소속사 측은 “국내 공연 이후 외국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며 “대만은 이미 두 번의 팬 미팅 이후 보이프렌드 멤버들에게도 친숙한 나라여서 마음이 든든하다”고 기대했다.보이프렌드는 최근 메르헨 동화의 3부작 완결판인 네 번째 미니 음반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BOYFRIEND in Wonderland)’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음반으로 ‘너란 여자(피터팬)’ ‘위치(빨간 두건)’에 이어 ‘바운스(앨리스)로 이어지는 메르헨 시리즈다.보이프렌드는 5월 중남미 투어에 나선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킬미, 힐미' 마지막 회 시청률은 9.4%로 조사됐다. 11일 방송된 19회 시청률(9.2%)보다 0.2% 포인트 올랐다.7중 인격을 가진 차도현(지성)과 그의 비밀주치의 오리진(황정음)의 사랑과 치유 과정을 그린 '킬미, 힐미'는 '갓수완' '믿고 보는 지성·황정음'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온라인상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지난 1월7일 9.2%로 출발해 평균 10.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월29일 방송된 8회에서 찍은 11.5%였다.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12.2%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다. 현빈·한지민 주연의 SBS TV '하이드 지킬, 나'는 3.9%에 그쳤다.'킬미, 힐미' 후속으로 김희선, 김유정, 지현우, 오윤아 등이 출연하는 '앵그리맘'이 방송된다. 한 때 '날라리'였던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마주하고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화끈한 공격 축구를 표방하는 전북현대와 FC서울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라운드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격돌한다. 전북과 서울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를 치른다. 양팀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대로 된 공격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닥공(닥치고 공격)'의 원조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난해에는 우승을 하기 위해 지지 않으려는 경기를 많이 했다"며 "올해는 공격 쪽에 더 무게를 둔 원래 전북의 모습을 되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7일 개막전에서 닥공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성남을 상대로 2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멀티골의 주인공 에두와 '녹색 독수리' 에닝요가 시즌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간판 골잡이 이동국도 서울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층 더 막강한 화력을 뽐낼 예정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정규리그 16경기 무패(11승5무)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패배를 잊었기에 자신감도 충만하다. 서울은 지난 시즌 수비 위주의 '실리 축구'를 하다가 팬들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금지약물 사용으로 위기에 몰린 박태환(26)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징계 수위와 적용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NA는 지난 12일 대한수영연맹에 이메일을 보내 박태환의 청문회를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박태환측에서 관련 자료 제출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일정이 미뤄졌다. 청문회에는 박태환 소속사인 팀GMP 관계자와 담당 변호사,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 및 실무자,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반드시 참여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직접 스위스로 가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라는 주사제를 맞았고 9월 FINA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몸에서 약물이 검출된 것은 사실인만큼 박태환의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2년까지 선수자격이 정지될 수도 있다. 박태환측은 "선수는 모르고 주사를 맞았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청문회에서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병원장을 불구속 기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건재함을 보인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과 '데일리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는 지난 12일 첫 시범경기 등판을 한 오승환의 소감을 13일 보도했다.오승환은 전날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오승환은 "올해 첫 실전 투구여서 결과보다 투구 밸런스를 의식하고 던졌다. 실점하면 9회말을 해야 한다. 야수들이 춥다고 해 쉽게 끝내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날 세 명의 타자를 상대로 9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직구 6개와 투심 2개, 슬라이더 1개를 던졌다.일본 언론들은 오승환의 직구 뿐만 아니라 투심에 주목했다. 스포츠 닛폰은 "오승환이 스프링캠프 동안 연마해 새로운 공 투심을 2개 선보였다"고 전했고, 산케이 스포츠도 "오승환이 새로운 구종 투심을 던졌다"고 소개했다.오승환은 9회 1사 후 후지이 료타에게 3구째로 투심을 택했다. 그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마나리 다카히로에게도 3구째로 투심을 던졌다.후지이에게 던진 것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를 노리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경기 만에 안타를 쳐냈다.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맥케니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와 몸에 맞는 볼 한개를 기록했다.시범경기 타율은 0.182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강정호는 지난 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때린 2루타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3루수 수비도 여전히 안정감을 보여줬다.1-0으로 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로부터 시범경기 첫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1루를 밟았다. 그는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병살타를 쳐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강정호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3회 2사 1루에서 벅홀츠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선상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다시 알바레즈가 땅볼로 물러났다.6회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7회초 수비 때 델빈슨 로메로에게 3루수 자리를 넘겨줬다.타석에서 1루를 2번 밟은 강정호는 3루 수비에서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말과 휴일(3월14~15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한 419만대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증가해 지난주보다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휴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14일)의 경우 419만대, 일요일(15일)은 351만대로 예측된다. 주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휴일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5만대로 예측된다.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부산 4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서울~목포 3시간4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1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부산~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서서울~목포 3시간50분 등이다.최대 혼잡구간은 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낮 12시께 경부선은 입장~천안휴게소 구간, 영동선은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구간 등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서울방향으로 오후 4시께 경부선은 안성~남사 구간, 오후 5시께 영동선은 여주분기점~호법분기점 구간에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인수합병(MA) 승부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공격 행보에 나섰다.BMW와 아우디 등에 차량용 경량화 부품을 납품하는 독일 하이코스틱스를 인수하며 방산∙화학∙태양광 부문 이어 소재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번 인수는 자동차 산업의 경량화 및 전장화 기조에 따라 소재(화학)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감안,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Visiongain 등 전문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 시장 규모는 올해 13조원에 달한다.김승연 회장은 성장이 침체된 기업을 인수,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탈바꿈시키는 MA 승부사로 유명하다. 적자 투성이 한양화학을 인수해 1년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고 한화생명 인수 1년 만에 생명보험업계 2위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최근 삼성그룹의 비주력사업인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 주력인 석유화학산업과 방위산업 분야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성장의 도약대로 삼겠다는 승부수로 읽힌다.한화첨단소재는 현대∙기아차는 물론 포드, GM, 폭스바겐, 토요타 등에 연간 9000억원 규모 고강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상장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본격 개막됐다. 특히 시선은 오는 20일 '주총 데이'에 쏠린다.이날 일동제약,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광동제약, 유한양행, 동국제약, 녹십자 등 30여 개사가 주총을 연다. 이 가운데 녹십자가 요구한 감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된 일동제약 주총이 초미의 관심사다.일동제약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녹십자와 이사, 감사 선임안을 두고 표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녹십자는 주주제안으로 허재회 전 녹십자 사장과 김찬섭 녹십자셀 사외이사를 각각 사외이사와 감사로 추천했다. 일동제약은 신임 이사 후보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과 서창록 고려대 교수를, 신임 감사로는 이상윤 전 ㈜오리온 감사를 추천했다.최근 일동제약은 "녹십자의 주주 제안에 협력할 만한 기본적 신뢰가 없다. 동종업계 경쟁자가 이사회에 들어오면 기밀사항에 마음대로 접근할 수 있다"며 녹십자가 2대 주주로서의 권리행사가 아니라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해 주주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이번 주총에서 녹십자의 이사 선임안이 통과될 경우 본격적인 경영 관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녹십자는 현재 성장세에 박차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진은 베트남 HNC(HOP NHAT VIETNAM CORPORATION)그룹과 국제특송 공동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베트남 국제특송 사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한진에 따르면 HNC는 베트남 물류업체 중 유일하게 특송통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전국 및 국제특송 서비스망도 갖고 있다. 한진은 베트남내 한국기업 물량, 한국발 전자상거래 상품, 미국에서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소비재 물량 등 다양한 국제특송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한진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제특송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및 네트워크 강화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입물가가 국제유가·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82.28로 한 달 전보다 2.8%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7.8% 하락했다.수입물가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수입물가가 상승한 것은 국제유가(두바이유)가 1월 배럴당 평균 45.77달러에서 2월 55.69달러로 21.7% 상승한 영향이 컸다. 전기·전자기기·일반기계제품 등 중간재가 2.0% 상승했고, 소비재도 0.6% 올랐다. 원유를 비롯한 원재료는 6.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유(22.7%), 경유(14.5%), 나프타(26.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쇠고기(-4.5%), 돼지고기(-4.5%), 밀 (-2.5%), 콩(-5.7%), 커피 (-2.0%) 등은 내렸다.달러화 등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도 전월에 비해 2.1% 상승했다.한편, 지난달 수출 물가(원화기준)는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신현희(22)와 김루트(본명·나이 비밀)는 약 2년6개월 전 무작정 상경했다. 신현희는 대구, 김루트는 '칠곡휴게소'로 알려진 경북 칠곡 출신.전에는 대구 길거리에서 함께 버스킹했다. 신현희는 최근 홍대에서 만나 "이곳에서 노래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아직도 말투에는 경상도 억양이 묻어났다.신현희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실력이 있어 유학도 준비했다. 패션을 전공한 부모는 자신들의 가업을 당연히 이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신현희는 부모 몰래 출가(라고 쓰고 가출이라 읽는다)를 했다. 그가 알고 있던 '서울 사람'은 2012년 두달 먼저 올라와 있던 김루트뿐. 신현희는 "루트 오빠가 악기 두대를 팔아 달랑 5만원을 들고 온 저를 도와줬다"고 떠올렸다. 김루트는 "도와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두 사람은 이후 카페와 길거리 위주로 공연했다. 2013년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의 신인발굴프로젝트 '숨은 고수' 출연이 전환점이 됐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현재 소속사 디오션 뮤직의 전필규 대표의 눈에 띄었다. 전 대표는 "개성이 유독 강해 보자마자 이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싱글 '캡송'으로 인기를 끌던 이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23일 정규 5집 '아이 윌(I will)'을 발표한다. 2013년 11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무드(THE MOOD)' 이후 1년 4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낮 12시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앨범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FT아일랜드는 프랑스 파리, 칠레 산티아고, 멕시코 멕시코시티, 미국 뉴욕과 LA 등 4개국 5개 도시에서 유럽·북남미 투어를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