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킬미, 힐미' 마지막 회 시청률은 9.4%로 조사됐다. 11일 방송된 19회 시청률(9.2%)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7중 인격을 가진 차도현(지성)과 그의 비밀주치의 오리진(황정음)의 사랑과 치유 과정을 그린 '킬미, 힐미'는 '갓수완' '믿고 보는 지성·황정음'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온라인상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지난 1월7일 9.2%로 출발해 평균 10.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월29일 방송된 8회에서 찍은 11.5%였다.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12.2%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다. 현빈·한지민 주연의 SBS TV '하이드 지킬, 나'는 3.9%에 그쳤다.
'킬미, 힐미' 후속으로 김희선, 김유정, 지현우, 오윤아 등이 출연하는 '앵그리맘'이 방송된다. 한 때 '날라리'였던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마주하고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