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쿠바를 방문한 북한의 리수용 외무장관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16일 회담을 마치고 양국의 우호 관계는 "양호하다"고 발표했다.로드리게스는 북한과 쿠바의 전통적 "우호"와 "형제관계"의 역사에서 리수용의 이번 방문은 "또 하나의 거보"라고 말했다고 쿠바의 관영 프렌사 라티나 통신이 보도했다.로드리게스는 이어 "쿠바는 외세의 개입이나 간섭이 없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추진하려는 북한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리수용의 쿠바 방문은 쿠바가 아바나에서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위한 3라운의 회담을 시작한 당일 이루어졌다.한편 리수용은 북한과 쿠바는 지리적으로는 멀어도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들의 하나"라면서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현 대통령에 의해 이룩되고 고양된 양국의 유대는 김정은 치하에서도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역설했다.리수용의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6일 미국 주가는 달러 약세 등으로 대폭 상승했다.SP 500 지수는 27.79포인트(1.4%)가 올라 2081.19로, 다우존스 지수는 228.11포인트(1.3%)가 올라 1만7977.42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57.75포인트(1.2%)가 올라 4929.51로 마쳤다.최근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하리라는 전망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임으로써 미국 기업들의 해외 판매가 차질을 빚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증권 투자자들은 17·18 양일 간의 Fed 정책회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의가 끝난 뒤 Fed가 올해 하반기의 금리 인상에 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시장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Fed 정책 입안자들이 달러 강세의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Fed는 미국의 공업생산이 1월의 0.3% 후퇴에서 벗어나 2월에는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주택 건설 전망은 부진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의 3월 주택시장지수는 2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53으로 나타나 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이날 특히 강세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쿠바 외교관들은 16일 양국의 전면적인 외교 관계 회복을 위해 추가로 막판 비공개 협상을 가졌다.로버타 제이콥슨 국무부 남미 담당 차관보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으며 쿠바 측은 호세피나 비달 미국 담당 최고외교관이 대표로 나섰다.미국과 쿠바는 지난 1월 아바나에서 첫 협상을 가졌고 이보다 한 달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양국에 대사관을 재개설하고 보다 폭넓은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양국의 2차 협상은 지난 2월 워싱턴에서 열렸다. 양측은 오바마와 카스트로가 오는 4월10∼11일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미주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일련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미국 국무부는 아바나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제는 미국과 쿠바 외교관 상한과 아바나와 워싱턴 외부 활동에 대한 제약을 해제하는 방안 등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16일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과 일본 등에서 수백 명을 납치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다루스만은 이날 유엔인권이사회에 연례보고를 통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가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다루스만은 북한이 인권관계자들에게 전례 없이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유엔 안보리가 북한 인권을 국제평화와 안보 문제로 다루기로 하면서 이런 입장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시 다루스만과 유엔 인권수장의 방문 가능성을 차단했다. 다루스만은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다루스만은 "국제사회의 주목과 관심을 막을 수 없으며 고립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유엔 북한인권위원회에서 보고한 북한 납치 문제를 다루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다루스만은 "20만 명 이상이 북한에 들어갔고 소식이 끊겼다"며 "대다수는 한국 전쟁 때 북한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여러 나라에서 납치 사건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경찰이 지난 수년 동안 881명이 북한으로 납치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며 "알려진 납북자 21
◇국장급▲연세의료원 사무처 사무국 권성탁 ▲세브란스병원 사무국 권규삼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 남상조 ▲강남세브란스병원 사무국 이영식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 17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5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시상식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나 야구나 인생이나 어디에나 위기가 있고, 실패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기회는 있고, 충분히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게 제일 중요하죠. 인생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에요. '파울볼'이라고 하는 영화는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도전할 기회가 있다는 의미를 담았지 않나 싶어요."16일 오후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73) 감독은 야구장도, 강연장도 아닌 서울 왕십리의 한 극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시사회에 앞서 영화를 미리 봤다"며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야신(野神)'이라 불리는 냉철한 승부사의 눈을 적신 영화는 이날 시사회를 연 다큐멘터리 영화 '파울볼'(감독 조정래·김보경)이다.이 영화는 2011년 9월 창단해 지난해 9월 해체된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와 감독 김성근, 그리고 이 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고양 원더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이다. 이 구단은 프로야구팀에도 대학야구단으로도 가지 못했거나 프로팀에서 방출당해 좌절한 이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위메프의 CEO 허민(39)이 사비를 털어 만든 팀이다.영화 '파울볼'은 일용직 노동자, 대리운전기사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18일 오전 8시30분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릴 제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회의와 오후 2시 강릉시립복지원에서 열릴 강릉시립복지원 생활관 준공식, 오후 7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릴 제4차 IOC 조정위원회 회의 위원장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10년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100만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렸었다. 이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한 이는 허각(30)이다. 그렇다면 허각은 '슈퍼스타'가 됐을까. 그러지 못했다. 그는 '슈퍼스타 K 출신'일 뿐이다."저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거에 자부심이 있어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기도 하죠. 상관없어요. 안 떼도 돼요. 단순히 어떤 출신이 아니라 제게는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있잖아요.(웃음)"그는 우승자다. "지금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으면 게임도 안 됐을 거 같다"고 말하지만, 그는 100만여 명 중 1위를 한 인물이다. 실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 덕분인지 보컬리스트로 불리기도 한다."저를 보컬리스트라고 한다면 저는 그 뜻을 '노래에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노래에 열중하고 노래를 열심히 부르는 사람이죠."그는 일찍이 발라드 가수의 한계를 알았다. 다양하게 부르려 했고 미디엄 템포의 곡에 안무를 곁들이기도 했다. 남의 옷을 입은 듯 어색했다. "저는 발라드 가수에요. 제 정서에는 슬픈 노래가 좋아요." 그는 발라드 가수라는 정체성 속에서 변화를 시도했다."발라드를 부르는 가수 선후배들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6)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을 상대로 고배를 들었다.스완지시티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조던 핸더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35분 네이선 다이어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80분간 활약했다.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팀의 공수를 조율하며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지난 5일 토트넘전에서 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정규리그) 기록을 갈아치운 기성용은 득점에도 욕심을 냈다.공간이 생기면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들어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문전 공중볼 경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다.기성용은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도 짧은 맞대결을 펼쳤다. 제라드가 후반 19분 교체돼 들어오며 약 16분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2연패를 당한 스완지시티(11승7무11패·승점 40)는 9위에 머물렀다.리버풀(16승6무7패·승점 54)은 5연승을 달리며 5위를 차지했다. 오는 22일 4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회의가 17~19일 강원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개최된다.이번 회의에는 IOC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 등 30여 명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조양호 위원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일정은 첫 날 IOC 위원들이 오후 2시부터 강릉과 평창에서 건설 중인 경기장을 둘러보고 둘째 날 오전 8시부터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대한항공의 평창올림픽 후원협약식에 이어 본회의를 시작한다.오후 7시에는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환영 만찬이 진행되고 회의 마지막 날은 오후 3시에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IOC 조정위원들은 대회 준비 진행 상황과 핵심이슈, 의무 및 계약상 이행사항 등을 확인한다.평창조직위는 최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과 지난 3차(1월16일) 회의 때 시민단체가 기습시위를 한 것을 고려해 사전 출입카드를 발급하는 등 IOC 위원들의 경호를 대폭 강화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연기자 클라라(29)가 자신의 아버지 그룹 코리아나 이승규(63)씨와 함께 이규태(65) 일광그룹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이 사건의 핵심인 협박죄 성립 여부에 대해 클라라와 이씨는 일광폴라리스 기획사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아버지 이씨는 폴라리스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면서 클라가가 이 대표와의 카카오톡 및 대화 중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클라라는 지난해 6월23일부터 이 대표가 회장인 일광폴라리스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하지만 매니저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해결 문제 등 계약위반으로 인한 갈등이 생겨 관계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클라라측은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대표가 클라라와의 카카오톡 및 대화 중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했고 이로 인해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무조건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의 증명서를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가족회의를 통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7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6일 대한주택보증이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860만2000원으로 전달 860만5000원 대비 0.03% 하락했다.하지만 이는 인천 서구 등 일부 지역에서 평균 분양가보다 낮은 아파트가 신규 분양된 데 따른 것으로, 내달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분양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7월 833만3000원에서 7개월간 3.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이 가운데 서울은 전월과 같은 3.3㎡당 2067만원을 유지했고, 수도권은 0.4% 감소한 1363만4000원을 기록했다. 전국 6대 광역시도 0.03% 떨어진 864만6000원을 기록했다.지방은 684만7000원을 기록, 전월 대비 0.02% 올랐다. 특히 대구 지역이 북구, 수성구, 중구 등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1.06% 올랐고, 전남(0.85%), 부산(0.33%) 등도 분양가가 상승했다.반면 2월 인천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