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해병대사령부는 '2016 리우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단에서 '해병대 극기훈련'을 한다고 30일 밝혔다.해병대 극기훈련에는 유현지 등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20명이 참여하며, 해병대는 강인한 정신무장을 위해 해병대 양성교육 중 가장 혹독하기로 유명한 '극기주 프로그램'을 훈련 계획에 반영했다.선수들은 훈련 기간 동안 오전 5시에 기상해 체력단련과 목봉 체조를 하며 정신력과 근성을 배양하는 2차례의 비상훈련을 실시하며, 극기주 훈련 특성상 취침 시간과 식사량도 제한된다.선수들은 또한 공수, 상륙기습, 유격기초훈련 등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하면서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해병대 구호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특히 훈련 막바지에는 새벽 1시부터 29㎞에 달하는 천자봉 정복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면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이 수여된다.해병대는 훈련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이 건강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숙련된 영관 장교와 여군 훈련 소대장 등 전문 교관진을 구성했다. 아울러 군의관으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대도(大盜)' 조세형(78)씨가 출소 11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희진 판사는 주택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로 조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누범기간에 범행을 하고 지금까지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데다 상습성을 보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조씨는 지난해 9월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서 다이아몬드 등 반지 8점과 까르띠에, 쇼파드 등 명품시계 5점 등 시가 5억6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1970~80년대 대도로 불린 조씨는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을 터는 등 대담한 절도행각을 벌였다. 그는 훔친 금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대도', '홍길동'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1982년 구속돼 15년 수감생활을 하다 출소한 후 종교인으로 변신했으나, 2013년 서초구 빌라에서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복역 후 지난해 4월 출소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31일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출생신고때 양육수당과 같은 출산지원서비스를 한번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자치부는 서울 은평구 등 자치단체 4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임신·출산에 관한 공공서비스를 일괄 처리해주는 생애주기 맞춤서비스다. 부모가 출생신고 때 통합신청서 1부를 작성하면 양육수당(또는 보육료), 출산양육지원금,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다자녀가구 공공요금(전기·가스·지역난방) 감면, 유축기 무료대여 등 출산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여태까지는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며 일일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정부는 특히 시범운영 기간 민원인과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해 출생신고 후에라도 가족관계증명서만 제출하면서 출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종전에는 출생신고 당일 신청하는 경우로 한했다. 또 혼인신고 등으로 읍면동을 방문했을 때 출산 서비스 목록을 미리 안내해주기로 했다.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자체 공무원이 신청서 사본을 각 처리부서에 수작업(팩스)으로 이송하던 업무도 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KTG는 지난해 10월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백복인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사령탑을 교체했다.민영진 전 KTG 사장이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자진사퇴한 지 3개월 만이었다. KTG에 공채 출신이 최고지휘봉을 잡기는 백사장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백 사장 역시 최근 광고대행사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결국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전임 민영진 사장의 구속에 이어 백복인 사장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KTG 임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민 전 사장이 임기를 불과 6개월 가량 남기고 물러난 것을 두고 압력설부터 횡령설까지 온갖 뒷말이 무성했다. 후임 백 사장에 대한 수사를 놓고도 말들이 많다. KTG 사장을 노리는 인사들이 직간접으로 개입했을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는 KTG의 사장직 논란은 지난해 9월로 거술러 올라간다. 당시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 조세연구원 출신 외부인사와 KTG 전현직 인사 등 10여명이 사장 공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한 외부인사가 유력후보로 거론되면서 정치권 실세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무성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수도권 대다수의 경합지역에서 야권분열로 여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의 가슴도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20대 국회의원 투표용지 인쇄일인 4월4일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단일화 마지노선이 얼마남지 않아서다.더민주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30일에도 강한 어조로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후보 단일화에 제동을 걸고있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여당의 편에 서지 말라"며 경고를 던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회의에서 "이제 선거가 거의 임박했다"며 "각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서로 협의한다면 연대의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야당이 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일반 국민의 성원과 야당의 후보자 연대이며, 이를 실현해야 한다는 소망이 대단하다"며 "각 지역구에서 (야권 후보자간) 연대가 이뤄질 경우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최근의 경제침체와 새누리당의 양적완화·대기업규제완화 정책을 비판하며 "결국 경제 운영의 틀을 바꾸는 수 밖에 없다. 국민들이 투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30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 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액자의 반납을 요구한 것과 관련,“어떤 박은 대통령 사진을 사진이라고 하지 않고 존영(尊影)이라고 한다”며 “지금이 여왕시대인가”라고 꼬집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에 출마하는 더민주 조기석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대구 시민들을 무시하는 새누리당의 오만이 도를 넘었다. 이런 당을 민주적인 공당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표는 또 “친박·비박·진박·탈박·원조박·종박 등 아니 세상에 무슨 '박' 종류가 그렇게 많은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그 많은 박 가운데 어떤 박만 대통령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고 싸우느라 바쁘다”고 꼬집었다.그는“이제 대구시민들이 이를 심판해줘야 한다”며 “우리는 이번 선거는 대구 시민들이새누리당의 오만을 야단쳐서 정신차리게 하는 회초리 선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문 전 대표는 또“새누리당 간판만 있으면 무조건 당선이 된다”며“국회의원들은 시민들이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공천 줄 사람에게만 충성하면 된다”고 비판했다.그는 특히 “새누리당이 어떻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킬 체인(Kill Chain) 및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 구축에 앞으로 5년간 7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또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전투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육·해·공 전력 강화에 24조1000억원이 투입된다.첨단 무기의 독자개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방 RD(연구개발) 분야에 18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병사 월급은 상병 기준 2017년까지 19만5800원, 2021년까지는 올해보다 27% 인상된 22만6100원으로 조정된다. 국방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7∼2021년 국방 중기계획'을 발표했다. 국방 중기계획은 현재와 미래의 예상되는 위협과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5년 간의 군사력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청사진이다.국방부는 내년부터 5년간 투입될 총 예산을 22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이는 지난해 발표됐던 '2016~2020년 국방 중기계획' 총 예산 232조5000억원에 비해 6조원이 줄어든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복·분산 운영하던 업무를 통합하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재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전체 예산 226조5000억원 중 기존 전력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캐나다 게이머 기욤 패트리(34)와 탤런트 송민서(33)가 결별했다.기욤 패트리 측은 "두 사람이 최근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별했다"며 "여전히 연락을 나누며 서로 조언을 구하는 등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여름 애인관계를 인정한 두 사람은 JTBC 가상결혼 프로그램 '님과 함께2'에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표현했다.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출신으로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송민서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 역할 전문으로 20년째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성필(오달수)은 한때 극단 생활을 함께했던 설강식(윤제문)이 국민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언젠가 대배우가 되리라 다짐한다.하지만 여전히 대사 한 마디 없는 개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자신의 꿈을 성원해주는 가족들마저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남편의 속내를 우연히 알게 된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가버리고,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성필은 설강식이 주연하고 ‘깐느 박’(이경영)이 연출하는 새 영화 ‘악마의 피’ 사제 역할을 따내려 몸부림친다. ‘천만요정’ 오달수가 무명배우로 나오는 ‘대배우’는 여러 사건이 겹쳐진 영화다. 무명배우의 고단한 삶을 보여주다가 배역을 따내기 위해 소동을 벌이기도 하며, 오디션을 거쳐 영화에 출연하나 삶이 늘 그렇듯 영웅이 되기란 쉽지 않다. 무명배우가 유명배우가 되는 성공담이 아니여서 극적인 감동이나 대리만족의 즐거움은 크지 않다. 무명배우의 설움을 보여주는 초반부는 다소 구태의연하기도 하다. 하지만 삶의 페이소스가 영화를 관통하며 매순간 유머를 잃지 않는다. 뭔가 뭉클한 감동이 있고, 구석구석 소소한 재미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함께 현대 단편문학의 백미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면 이효석 생가 터에 ‘효석예술촌’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유산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된 ‘효석예술촌’은 봉평면 창동리에 있는 이효석 생가 터 약 1만8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되며, 2017년 7월에 준공된다. ‘효석예술촌’에는 작가의 문학이미지를 표현하고 문학 속 현실로 들어가는 상징관문(책장구조)을 시작으로 이효석 생가와 어우러지는 ‘메밀꽃 필 무렵’ 속 장터거리, 1920~30년대 시대상과 이효석의 문학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음악다방, 와인방 등을 재현한 ‘근대문학체험몰’ 등이 조성된다.특히, 초대형 여마(당나귀) 조형물이 있는 광장을 조성하여 ‘효석예술촌’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면 누구나 찾게 될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문체부는 ‘효석예술촌’과 함께 봉평의 따뜻한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달빛광장 콘셉트로 효석광장(다목적 광장)을 만들어 ‘이효석문학관’ 등 봉평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고급 외제차량을 운전하는 부녀자를 대상으로 강도 범행을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정선재)는 강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0)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8월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황에 처하자 고급 외제차량을 탄 부녀자를 대상으로 금품을 뜯어내기로 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대형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한 외제차량에서 내리는 피해자 A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A씨에게 미리 준비해둔 전기 충격기를 들이대며 가방을 빼앗으려 했다.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당황한 김씨는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김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약 일주일 후인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소재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매장 카트를 밀고 다니며 2차 범행을 준비했다. 김씨는 한 외제차량에 타려는 피해자 B씨의 입을 손으로 막고 "조용히 하라"고 말한 뒤 강제로 차에 태우려고 했다. 그러나 B씨가 "살려달라"고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이번에도 김씨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김씨는 결국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겸직 허가 없이 대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한 고위직 검찰 출신 변호사들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서울변회는 2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귀남(65) 변호사와 김성호(66)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회부했다.이 변호사는 지난해 기아자동차 사외이사로, 김 변호사는 올해 CJ그룹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서울변회는 "법무부 장관은 누구보다 법을 지키고 변호사들의 위법 행위를 시정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장관을 역임한 이들이 변호사 겸직제한 규정을 어긴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겸직허가를 받지 않은 다른 변호사들은 경고 조치하고, 2개월간 유예기간을 두고 겸직허가를 받도록 했다.다만 법무연수원장 출신 노환균(59) 변호사와 법제처장을 지낸 이재원(58) 변호사, 인천지검장을 역임한 정병두(55) 변호사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등기 전 겸직허가를 신청해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서울변회는 이날 변호사들이 겸직을 전관예우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겸직허가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회칙을 개정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모바일 콜택시앱이 우리나라의 택시 운행 및 이용 행태를 바꿨다. 도로변에서 직접 택시를 잡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모습이 일반화됐다. 이런 변화는 카카오택시 덕분이다. 카카오택시가 이달 31일 출시 1년을 맞는다. 카카오택시는 지난해 2월 13일 기사용 앱으로 첫선을 보인 후 3월 31일 이용자 앱을 내놓았다.카카오택시는 국내 사용자 3800만명을 거느린 카카오톡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콜택시앱 문화를 만들었다. 카카오톡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이었다면 카카오택시는 오프라인 이동을 모바일로 연결하는 교통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중이다.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서비스 출시 3일만에 서버가 잠시 멎은 일이 있었고 날씨와 시간대별 수요 예측이 실제와 다른 상황도 비일비재했다"며 "1년 동안 빅데이터가 많이 쌓인 덕분에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정주환 부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무대에 올라 카카오택시의 성공 사례를 알리기도 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기업 카카오와 카카오택시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MWC에 참가했다"며 "그사이 미국에서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