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른 더위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제주시가 24일 도내 5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중 제주시 소재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 등 5곳이 이날 개장했다. 운영 기간은 8월31일까지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나머지 ▲삼양 ▲김녕 ▲월정(이상 제주시) ▲화순 ▲중문 ▲표선 ▲신양(이상 서귀포시) 등 7개소는 7월1일부터 개장한다. 이호와 삼양의 경우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운영 시간은 1시간 연장하는 야간 개장도 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해수욕장별로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 지정 해수욕장 방문객은 13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새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 '4세대' 나이스(NEIS)에서 오류가 발견돼 혼란이 불거진 것을 문제 삼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면 무엇이든 다 졸속인가"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24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졸속 추진에 교육현장이 멍들고 있다"며 "어떻게 한 번을 제대로 하는 것이 없나"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4세대 나이스로 혼란이 빚어진 것을 두고 "현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교육부가 졸속 개통했기 때문에 전국 각급 학교들이 기말고사를 앞두고 일대 혼란에 빠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스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면서 학교들의 시험문제가 뒤바뀌거나, 접속이 차단되어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니 황당무계하다. 심지어 이 학교의 시험지가 저 학교에서 출력되고, 문제와 정답이 뒤바뀌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수천억원을 들여 준비했다는 시스템이 교육현장을 지원하기는커녕 혼란만 야기하고 있으니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윤석열 정부답다. 윤석열 정부는 권력 장악과 야당 탄압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실상 쿠데타를 선언했다. 바그너 부대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진입했고, 러시아 정규군 헬리콥터 한 대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일반 차량과 나란히 운전하는 바그너의 호송대를 공격하기 위해 전투기를 긴급 발전시켰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또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 부근에서 민간 호송대에 총격을 가한 러시아군 헬기를 바그너가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프리고진이 헬기 격추를 주장하기 전 로스토프 지역 주민들은 군용 헬리콥터가 도시 상공을 날고 있다고 목격한 사실을 전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바그너 호송대가 로스토프나도누시에 진입했다는 프리고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현지 소셜미디어에서는 아직 그러한 사실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만한 자료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일부 영상에는 시내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막고 있는 대형 트럭과 로스토프나도누시 외곽 도로에서 긴 행렬을 이룬 국가방위군의 트럭들과 장갑차들이 시내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만 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을 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송병주 전 서울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상황실장은 지난 23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재판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송 전 실장은 참사 직전 압사 위험을 알리는 신고에도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이로써 이태원 참사 피고인 6명 전원이 보석 청구를 했다. 이중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최원준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 4명은 이미 석방됐다. 지난 20일 보석을 청구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오는 30일 보석 심문기일이 열린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제도 개선을 핑계로 삼는 것은 사실상 금품 살포가 있었다는 고백"이라고 비판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여러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어진 일련의 발언들은 본인을 향해 조여오는 수사로 인한 조급함의 발로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의 불체포 특권 포기는 야당이길 포기하는 것'이라는 입장부터 '검찰이 또 안 부르면 검찰청 앞에 텐트를 치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특히 송 전 대표의 '선거 때 밥은 먹어야 하지 않느냐'는 발언에 대해 신 대변인은 "당내 선거 경비 규정을 운운하며 법제도 개선을 이야기하는 황당무계함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본인이 금품을 살포한 적 없다고 극구 부인했으면서, 지금은 제도를 탓하며 인간적인 정에 호소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형이 살아 있었다면 대선 때 단일화를 통해 윤석열 검찰 독재를 막아냈을 것'이라는 발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FSB 국가반테러위원회, 프리고진 기소…"무장 반란 촉구 혐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주말인 24일은 나들이객이 증가하며 전국 고속도로가 평소보다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교통 상황은 다소 혼잡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풀리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8~9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1시부터 자정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기흥동탄부근~동탄분기점부근 4㎞,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부근 10㎞, 천안휴게소~옥산분기점부근 3㎞, 비룡분기점 부근 1㎞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은 달래내부근~반포 8㎞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일직분기점부근 1㎞, 팔탄분기점부근~화성휴게소부근 6㎞,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3일 바그너 그룹 지도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둘러싼 광란과 러시아 내분에 대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영어로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라고 썼다. 앞서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3일 러시아 군 지도부가 바그너 주둔지를 공격하고 용병 대원들을 엄청나게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프리고진은 그의 군대가 이제 무장반란으로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를 처벌할 것이라고 말하며 러시아 군에 저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프리고진은 "이것은 군사 쿠데타가 아니라 정의의 행진"이라고 선언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프리고진 "우크라이나 떠나 러 남부로 진격…러시아 군 헬기 격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들이 2천2백여 명이나 된다는 감사원의 조사 이후 드러나면서, 정부는 이제라도 부모가 아닌 의료기관의 아동 출생 정보 신고를 의무화하는 출생통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출생신고가 안 된 영유아 살해 사건도 사회적 문제가 되어왔다. 다만 출산과 임신 사실을 밝히기 꺼려하는 산모들이 병원이 아닌 음지에서 위험하게 아이를 낳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종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도 나왔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22일 경찰청·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시신생아번호만 있는 영유아 2236명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복지부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감사 과정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의료기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신고 영유아가 2236명에 달한다고 확인했다. 감사원이 이중 위험도가 높은 1%인 23명을 조사한 결과 최소 3명의 영아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가 전수 조사에 본격 나설 경우 비슷한 사례가 무더기로 나올 가능성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용병 와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에 있던 자신의 병력이 러시아로 진격하자, 러시아 연방 검찰총장실은 23일(현지시간) 프리고진의 행동이 "형사 사건의 틀에서 적절한 법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검찰은 "2023년 6월23일, 러시아 FSB 조사부는 무장 반란을 조직한 러시아 연방 형법 제279조에 따라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 소송을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법적 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이 범죄는 12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고르 크라스노프 러시아 연방 검찰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 소송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페스코프는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크라스노프 러시아 연방 검찰총장은 무장 반란을 조직하려는 시도와 관련한 형사 사건의 수사 착수를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크라스노프 검찰총장은 또한 푸틴 대통령에게 프리고진에 대한 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 검찰총장, 푸틴에 '프리고진 수사' 대면 보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이 무장반란 위협 혐의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해 체포명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도 러시아의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호지는 성명에서 "우리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전개에 대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미국 관리는 CNN에 러시아 군 지도부를 "악"이라고 부르며 "그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 프리고진의 최근 발언을 두고 미 관리들은 그의 평소 레토릭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CNN에 말했다. 그리고 러시아 국방부의 무능함에 대한 프리고진의 이전 발언과 달리 이러한 언급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돌파구 또는 전술적 성공을 따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선동하며 러시아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요구한 뒤 미국이 프리고진의 이런 의도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관리는 "이것은 현실이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