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8거래일 만에 3200선으로 복귀했다. 코스닥도 1% 오르며 800선에서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3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8억원, 230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보다 1.08% 상승하며 805.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이 이번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대기 중인 가운데, 노동부의 공식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앞서 다른 지표들이 하나씩 발표되면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고용 부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9월 금리인하 컨센서스는 99%에 육박하고, 미국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증시에 훈풍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양 시장이 상승했으나, 코스피는 탄력 둔화 보인 후 8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2차전지, 조선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상승해 1%대로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리한 박스권 흐름이 연장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미 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서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은 ‘각성’이다. 각성에 성공한 영웅은 기존 ‘레전드’ 등급에서 ‘레전드+’ 등급으로 변경되며, 이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이 향상된다. 각성 버전이 추가된 영웅은 ▲레이첼 ▲마법학회 엘가 ▲쥬리 등 3종이다. 각각 ‘잿빛 홍염 레이첼’, ‘초전박살 엘가’, ‘지고의 정의 쥬리’로 각성할 수 있다. 각성에 필요한 재화 ‘에고스톤’은 신규 던전 ‘심연 탐사’에서 획득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최상위 등급 영웅인 ‘하이로드’ 등급의 신규 영웅 ‘하이로드 에반’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2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한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PD가 쏜다! 77배 소환 이벤트’가 오는 9월 18일까지 열린다. 레전드 등급 영웅을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소환이 진행되며, 소환권은 다양한 2주년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2주년 선별 레전드 영웅 선택권’을 비롯해, 일부 (구)세븐나이츠 영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럽연합(EU)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과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절차에 들어갔다. 남미공동시장은 남아메리카 4개국(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연합체로 EU 27개 회원국과 합치면 인구가 약 7억명, 경제생산량은 전세계의 약 20%다. EU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EU-메르코수르 파트너십협정(EMPA) 서명 제안을 EU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코수르와의 협정은 7억명이 넘는 소비자 시장을 포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할 것이며, EU의 메르코수르 연 수출을 39%(490억 유로)까지 증가시켜 일자리 44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정이 발효되면 메르코수르는 자동차·기계·의약품 등 EU 수입품의 91%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게 되고, EU는 메르코수르 농산물을 무관세로 수입하게 된다. 다만 프랑스 등 농업 규모가 큰 일부 회원국은 메르코수르와의 FTA 체결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이에 EU 집행위는 프랑스 정부의 우려를 협정에 반영시켜 최종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유로뉴스는 "EU는 쇠고기, 가금류 등 가장 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나스닥거래소가 중국계 기업을 겨냥해 상장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중국계 기업의 미국 진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소규모 기업의 기업공개(IPO) 후 주가 급등락 등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나스닥은 3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에 기반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규정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하려는 중국계 기업은 최소 2500만 달러(약 350억원) 이상의 공모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순이익 기준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의 경우, 상장 시 요구되는 공개 유통주식의 가치는 기존 5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아울러 시가총액이 5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상장기업에 대해 거래 중단 또는 상장 폐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존 제카 나스닥 법무·규제 담당 부사장은 “이번 조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기준 정비의 일환”이라며 “일반 투자자 보호와 시장 유동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준 강화는 최근 중국계 기업들의 미국 상장 신청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나스닥은 이미 해당 개정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은행은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과 지자체 지원을 연계한 저금리 운영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달 부산, 지난 2일 충남에 이어 오는 8일 대전 지역에서도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한은행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돕는다. 서울지역에서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28건, 약 73억원이 실행되는 등 빠른 속도로 금융지원이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200억원 규모, 천안을 포함한 충남에서는 93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에서도 4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시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전국 새마을금고의 재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통합재무정보시스템에서는 ▲임·직원 현황, 점포 수 ▲재무·손익현황 ▲자금조달·운용현황 ▲자산건전성·유동성·수익성 지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 실적까지 시계열 비교가 가능하고, 필요시 정보를 내려받아 활용 가능하다. 시스템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은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경영 투명성과 신뢰를 강화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와 정보 공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정책국 질의에서 학업중단숙려제가 악용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고 숙려제 신청 절차 및 승인 기준을 재검토하여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도록 당부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생이 학교 폭력이나 가정 문제, 진로 고민 등으로 자퇴하려는 학생에게 일정 기간 이를 숙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생이 왜 학업을 그만두려고 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컨설팅이나 대안 교육기관으로의 안내 등 지원책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도록 돕는 제도에 속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숙려제 현황’에 따르면 작년 3,359명의 학생이 숙려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799명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0년이 코로나 시기였음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숙려제 이용 횟수는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훈 의원은 “교육청에서 나름의 지침을 가지고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도 최근 들어 이 제도를 ‘공식적 장기 결석’을 통한 자유 시간 및 휴식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제33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진행된 디지털도시국과 AI재단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과 예산 투자에 비해 오세훈 서울시정의 AI 사업의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사업 연계 서울시 AI 사업 통합 및 방향성 정립’을 요구했다. 앞서 서울시는 ‘AI재단 출연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AI재단 신규사업으로 ‘서울 AIX 청년센터’를 설립해 20억원 예산규모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재단은 서울 ‘AIX청년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을 대상으로 단순 AI 교육을 넘어 현장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공간을 신규로 조성해, 상대적으로 AI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직군에 AI활용과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기찬 의원은 “현재 서울시 다른 실국에서 이미 청년 일자리 및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고”고 ‘사업 중복’을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 다른 실국에서는 올해 ▲기존 청년취업사관학교의 AI특화캠퍼스 재편 ▲매력일자리 사업을 통한 AI 인재 양성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형 R&D 지원사업(총 410억원 규모) 등의 AI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최근 통신사와 금융사에서 반복되는 해킹 사고와 관련 "보안 사고를 반복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이 이런 사태의 배경은 아닌지 한번 되짚어 봐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매우 불안해하시고, 사고가 빈발하는 데에도 대응이나 대비책이 매우 허술하다"며 "심지어 일부 업체들은 같은 방식으로 반복적인 해킹을 당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 당국은 혹여라도 숨겨진 추가 피해가 없는지 선제적 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기업들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더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일본이 주최하는 사도광산(佐渡金山) 추도식에 4일 오전 일본 측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일본이 오는 13일 주최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우리 정부는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일본 측에도 공식 통보했다.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노역의 강제성을 둘러싼 해석 이견 탓에 일본 측이 한국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올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였다"며 "정부는 올해 추도식이 한국인 노동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방향으로 온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측과 협의하였으나, 결과적으로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올해 추도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추도식 날짜를 13일로 내부적으로 잠정 확정하고 이를 한국 정부에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의 핵심 쟁점은 추도사 내용 중 '강제성'에 관한 표현에 대한 것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고인이 된 사도광산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합당한 애도가 있으려면 그 고난의 근원과 성격이 무엇이었는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마지막 실전인 9월 모의평가에 51만5,900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하면서 전년보다 2만760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하는 마지막 9월 모의평가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수험생들의 대입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모의평가 난이도가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유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입시업계는 '사탐런'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는 51만5900명의 수험생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2만7608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41만210명으로 2만8477명 늘었으나, N수생 등 졸업생은 869명 감소한 10만5690명으로 집계됐다. N수생 수는 2024학년도(10만4377명), 2025학년도(10만6559명)에 이어 3년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9월 모의평가 국어는 올해 6월 모의평가 및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수학도 6월 모의평가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며 지난해 수능보다도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어는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나 일부 문항에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1등급컷은 국어 최소 82점, 수학 최소 80점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EBSi 등 각 입시업체 홈페이지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을 종합한 결과 이날 시험의 1등급컷(원점수)은 ▲국어 82~95점 ▲수학 80~91점 등이다. 가채점 서비스가 산출하는 등급컷은 수험생들이 따로 기록해 온 시험 답안을 각 업체 전산에 입력한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수치로 추후 성적표와는 다를 수 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기준으로 진학사 82점, 대성마이맥 91점, EBSi·유웨이·메가스터디 92점, 종로학원 93점, 이투스 95점 순으로 추정됐다. 다른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메가스터디 86점, EBSi·대성마이맥 87점, 진학사·유웨이·종로학원 88점, 이투스 89점 수준에서 1등급컷이 형성됐다. 수학은 '미적분'을 기준으로 이투스가 8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EBSi·진학사·종로학원 81점, 대성마이맥 82점, 메가스터디 86점 순으로 추정됐다. 수학 '확률과 통계'는 EBSi·이투스·진학사·종로학원 85점, 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9월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3주간, 렛츠런파크 서울 전역에서 2025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 야간축제, 별밤馬중 페스티벌(Starry Night Greeting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질주하는 말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는 이색 축제이자 글로벌 K-경마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로 축제기간 중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경주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축제의 첫날이자 국제경주 전야제인 6일 토요일에는 국제경주를 테마로, 13일 토요일에는 가을 야간축제를 테마로 각각 총 600대의 드론이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를 한 층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시그니처가 된 플라워 포토존을 비롯해 팝업정원 등 곳곳에 포토스팟이 배치되며, 인근 서울랜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랜드 수제맥주와 말마캐릭터가 콜라보한 ‘말마프렌즈 라거’를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브루어리, 초청맛집,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별밤 F&B존과 진정한 휴식을 책임질 캠핑힐링존 등 알찬 공간구성까지 더해지며 남녀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