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오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 해제 등 안착기 전환 여부를 결정할 때 재유행 가능성과 해외 신종변이 바이러스 영향 등을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8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4주간 이행기를 거쳐 이르면 오는 23일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하고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1통제관은 "최근 감염의 유행 상황, 재유행 가능성, 해외 신종변이 바이러스 영향, 의료대응체계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전문가 및 관련 부처와 함께 논의한 후 이번주 금요일(20일) 중대본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유행 감소세는 다소 더뎌지기는 했으나 정부와 방역 당국이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보고 있다. 이 1통제관은 "최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일평균 10만명 이내의 확진자 수는 방역 당국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있어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강조했다. 다만 해외에서 유입되는 변이에 대해서는 정부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요일인 오는 1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는 15~20도로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내일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수도권과 충남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강한 대기 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전북동부·경북내륙에서 5~20㎜,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북부에서는 0.1㎜ 미만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9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30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일주일 만에 증발한 루나(LUNA)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사건 진상 파악에 나섰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가격과 거래 동향 등의 현황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루나 사태와 관련 투자자 보호 대책 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가상자산 거래업자 등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 관련 조치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고 위원장은 "법적으로 제도화가 돼있지 않다 보니까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투자자 보호 관련해서는 가상자산업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별도 조치는 어려운 상황이라 한계가 있다"고 했다. 같은 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피해상황,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불공정거래 방지, 소비자피해 예방, 적격 가상자산공개(ICO) 요건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금감원장은 테라US
◇과장급 전보 ▲응급의료과장 김은영 ▲보험급여과장 정성훈 ▲의료보장관리과장 강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5대 그룹 총수와 함께 경제6단체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 초청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미 5대 그룹 총수 중 한 명으로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국내 5대 그룹 총수에 더해 국내 경제단체장까지 초대한 것은 양국 간의 경제협력 강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17년 방한 당시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등이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한국에 도착, 방한 둘째 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0.9% 상승한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전반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의 매수세가 나타났으며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이 급등해 지수 강세로 이어졌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6.58) 대비 23.86포인트(0.92%) 오른 2620.4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27% 상승하며 출발해 상승 폭을 점점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시아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하락했고, 이후 외국인의 선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4620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304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1574억원 매도 우위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93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 741계약, 1727계약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30%)이 가장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2.01%), 전기전자(1.76%), 철강금속(1.26%), 증권(1.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57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는 17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비행 노선 재개와 관련해 "한일 양측은 김포-하네다 노선의 가급적 조속한 재개를 위해 양국 관계 당국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방한했던 하야시 외무상과의 면담 등을 계기로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던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합의한다고 (재개가) 바로 되는 건 아니고, 방역상황이 있기 때문에 김포공항의 경우 출국하는 분들에 대한 별도의 방역설비를 설치하거나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일본 같은 경우는 공항별로 신규 입국자를 제한하는데 그걸 바꿔야 하는 문제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가급적 빨리 한다는 것이고, 언제 되는지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시점을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양국 항공 당국을 중심으로 열심히 협상하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식을 계기로 방한한 일본 의원 사절단과의 접견에서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에 박영시설을 구축하고, 일본 출국자들에 대해 전부 검사를 실
▲손필현씨 별세, 이제영(경기도의원)·이제빈씨 모친상=16일 오후 9시, 성남시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31-752-0404
▲양회진씨 별세, 정해봉(광주영어방송 본부장·전 KBC이사)씨 장인상=17일,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201호, 발인 19일 오전 7시. 061-242-70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0살의 조카를 물고문과 같은 방식으로 학대해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가 중형을 확정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최근 살인,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부부사이였던 A씨와 B씨는 지난해 2월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주거지 화장실에서 조카인 C(당시 10세)양의 손발을 끈으로 묶은 뒤 물을 채운 욕조에 머리를 집어넣는 행위를 여러 차례 반복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 인해 C양은 다발성 피하출혈에 의한 속발성 쇼크 및 익사로 숨진 것으로 조사돴다. 또 지난 2020년 12월 말부터 이듬해 2월7일까지 C양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며 파리채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A씨 부부가 C양을 학대할 당시 친자녀 2명이 이를 목격하게 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추가했다. 1심과 2심은 이모인 A씨에게 징역 30년을, 이모부인 B씨에게 징역 1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후 이모 A씨만 2심 판결에 불복했지만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중형이 확
◇국장급 인사 ▲부총리 비서실장 신중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인허가의제 조정 및 회의, 과징금 납부 기한 연기 및 분할 납부 위임 등 행정 실무와 입법영향 분석 제도 보완에 관한 근거가 마련됐다. 법제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4일부터 공포,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인허가의제, 과징금 납부 관련 실무 장벽을 낮추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개정령안에는 인허가의제 협의, 조정 회의에 관한 위임 근거가 마련됐다. 개별법에 위임 규정이 없더라도 주된 인허가 행정청이 협의, 조정을 위한 회의 구성, 운영 등 필요 사항을 관련 청과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과징금 납부 기한 연기, 분할 납부에 관한 위임 근거도 마련됐다. 개별법 위임 규정 없이도 연기 기간, 분할 납부 횟수 또는 기간 등 세부 사항을 행정청이 대통령령, 총리령, 부령 또는 행정규칙으로 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입법영향 분석과 관련해 법제처장이 중앙행정기관장에게 필요 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했으며, 수요조사 근거 규정이 신설됐다. 분석 수행 가능 기관 범위도 전문성을 가진 모든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확대됐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리터(ℓ)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인하하고 지급 시한도 9월말로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최근 경유가격 인상으로 인한 화물차 등 운송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가격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한다.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인 현행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은 ℓ당 1850원이다. 경유 평균 가격이 ℓ당 2000원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상승에 보조금 지급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기준가격을 100원 낮춰 1750원으로 정했다. 지급 시한도 당초 7월말에서 9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경유 가격이 ℓ당 1960원으로 가정하면 총 지원액은 기존에 1850원을 뺀 110원의 절반인 55원이었지만 변경 후에는 1750원을 뺀 210원의 50%인 105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화물 44만5000대, 버스 2만1000대, 택시(경유) 9300대, 연안화물선 1300대 등 유가보조금 대상인 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