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3일 6·2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선기 평택시장(58)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평택지청 형사1부 최재훈 검사는 이날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평택시가 추진하는 평택호·수촌지구·군청터·중앙로환경개선사업 등 5개 사업을 1개사업자에게 준 것은 특혜라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죄질이 무겁다”고 구형했다. 이어 “자신의 공약을 검증하지도 않았고 선거 정책팀장이 적어준 메모를 보고 단순히 말했을 뿐이며 언론보도 등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공인으로써의 도리를 벗어난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되므로 벌금 500만원 구형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변호인측은 “당시 피고인이 발언한 5개 사업을 1개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발언은 �
평택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이 잇따른 주민들의 반대로 좌초위기에 놓였다. 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팽성읍 안정지구에 이어 신장지구 일부 주민들도 “늘어나는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구지정 해지 건의서를 지난 6일 평택시의회에 접수했다는 것.특히 이날 접수된 신장지구 지구지정 해지 건의 공문을 살펴보면 평택 신장지구 뉴타운사업 10개 지구 가운데 4개 지구(신장C-1, C―2, C-3, C-5) 주민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이날 신장동 뉴타운조합방식 반대위원회(이하 신장동뉴타운반대위)는 “잘못된 뉴타운, 재개발 정책으로 늘어나는 가계부채에 짓눌려 시름하는 서민들 구제를 요구한다”며 “그 길은 뉴타운, 재개발의 즉각 중단 및 해지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장지구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에 자리하고 있는 ‘평택시립추모공원’이 홍보 부족으로 인해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06년 11월 개관한 ‘평택시립추모공원’은 대지면적 6923㎡에 건축연면적 1785㎡ 규모로 옥외납골시설 6096위를 포함해 모두 2만1066위를 봉안할 수 있다. 총 사업비만도 무려 60여억원이 투입됐다.하지만 개관한 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안치된 유골은 겨우 1천900위에 그치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된 데는 평택시의 홍보부족이 가장 이유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현재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평택시립추모공원’이 도마 위에 올랐다.자치행정위원회는 문화복지국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평택시립추모공원’이 제구실을 못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해당 상임위 소속 김재균 �
제138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건설위원회가 언론사 취재진들의 회의장 출입을 봉쇄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산건위 위원들은 회의장 출입을 봉쇄하기 위해 사전 단합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기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이에 한 기자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갑자기 언론사 취재진들의 출입을 봉쇄하는 조치는 주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하지만 산건위의 관계자는 “초선위원들이 많아 행정감사와 예산 심사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통제를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다른 위원들은 “주민과의 알권리와 소통을 위해서라도 언론사 취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평택시 위상을 드높힐 리틀야구단이 지난 12일 중앙대학교 안성 제2캠퍼스 야구장에서 유영대감독을 비롯해 중앙대 야구부 선수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뜨거운 관심속에 임시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모임은 야구의 불모지인 평택의 어린 청소년들에게 야구선수로써의 꿈을 한발짝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기회 제공과 함께 건전한 스포츠를 통한 육체 및 정신건강 함양을 위해 유영대 감독이 준비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유영대 감독이 학부모들에게 평택 리틀야구단의 운영계획과 훈련방안 등을 설명하고 간단한 훈련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또 유 감독은 이날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유니폼을 제작, 창단식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어린 아들과 모임에 참석한 장규현(평택시 군문동·40)씨는 “아들이 야구를 너무 좋아하지만 체계적인 훈�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해상교통질서 확립과 항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2010년도 하반기 개항질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이번 특별단속은 항내 위해요소 제거 및 안전 확보에 역점을 두고 선박항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어로행위, 항내 입출항 및 운항선박 위법행위, 위험물하역 안전관리 실태, 하역현장 환경저해, 불법선박수리, 예부선 등 취약선박 안전점검, 입출항신고 미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단속과 더불어 지도·계도를 병행하고 개항질서 특별단속 후 위험물하역 관련업체 등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 및 제반사항에 대한 ‘항만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평택청은 평택·당진항이 항내 사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항만종사자와 어업민들의 개항질서 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 A고등학교가 생리통을 호소하며 조퇴나 외출을 원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리검사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A고교 보건교사 B(여)씨는 생리 중인 일부 여학생들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는 등의 방식으로 그 여부를 확인, 외출 등을 허락해 온 것으로 13일 전해졌다.특히 일부 학생들은 “보건교사가 치마를 올려 보기도 한다”고 밝히고 있다.한 학생은 지난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생리현상을 눈으로 봐야만 하느냐”며 “치마를 올려 확인을 한 후 외출을 허락하는 것은 학생의 인권은 상관없다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B씨는 “생활태도가 불량하거나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여학생들이 있어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남자 교사들이 반 여학생들을 검사해 달라고 하면, 학생들의 동의를 구해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