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신하균(41)의 필모그래피는 도전의 역사다. 2000년 박찬욱 감독의 출세작 ‘공동경비구역 JSA’로 영화계에 연착륙한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얻은 ‘순박하고, 순수한, 예쁜 미소를 가진 소년 어른’의 이미지를 2000년 이후 단 한 번도 반복하지 않았다.‘킬러들의 수다’(2001)에서 냉철하지만 동시에 어설픈 킬러 ‘정우’를 통해 달리고, 박찬욱 감독이 야망을 드러낸 ‘복수는 나의 것’(2002)에서 녹색 머리로 등장해 힘을 보탠 그는 백윤식과 함께한 저주받은 걸작 ‘지구를 지켜라!’(2003)로 훌쩍 날아올랐다.그렇게 그는 8년 가량 갖가지 변주를 통해 독보적 연기세계를 구축했다. '나홀로' 4차원으로 넘어가는 듯했던 그는 2011년 KBS 2TV 드라마 ‘브레인’으로 시청자 품으로 돌아온다. 이 드라마로 연기대상을 거머쥔 그는 영화에선 자기만의 색깔을 그대로 드러내고, 드라마에선 대중적 화법의 연기를 하는 전천후 배우가 됐다.신하균이 이번엔 사극에 도전한다. 5일 개봉한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에서 그는 조선의 장군 ‘김민재’를 연기했다. 김민재는 태조 이성계의 친척이자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 정도전의 사위로 설정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주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34)가 프로골퍼 전상우(32)와 열애 중이다.박정아의 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12일 "박정아와 전상우가 약 세달 전부터 친구 이상의 사이로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친구 이상의 사이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연인 사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중으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그럼해도 "이런 상황들이 두 사람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박정아는 2001년 데뷔한 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다. 2009년 팀을 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당신뿐이야' '내딸서영이' 등에 나왔다.우리골프 소속인 전상우는 2004년 KPGA 입회, 2006년 KPGA투어로 데뷔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신화’의 전진(35)이 새로운 소속사 엔피노와 전속계약을 했다.엔피노 측은 11일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뛰어난 예능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무한한 능력을 보여 온 전진과 전속계약을 했다”며 “전진이 앞으로 신화 활동을 넘어 솔로 가수이자 배우로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전진은 상반기 ‘신화’의 아시아 투어와 하반기 솔로 음반, 외국 공연, 예능과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한편 ‘신화’는 최근 정규 12집 ‘위(WE)’를 내고 1년9개월만에 컴백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블루스포크록 가수 한대수(67)는 "내 노래지만 새 옷을 입고 나오니 뜻깊다"고 말했다.한대수는 이달 말 40주년 기념 앨범 '리버스/리버스(Reverse/Rebirth)'를 발표한다. 뮤지션들이 그의 대표곡을 재해석한 리메이크곡 10곡이 실린다. 신곡 '나는 졌어'와 '내 사랑' 2곡도 포함됐다. 한대수는 11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앨범 타이틀을 그래서 리버스, 재탄생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대가들이 부른 내 노래를 들으니 감동이더라"고 덧붙였다. '들국화' 전인권이 '자유의 길', 조영남이 '바람과 나', 윤도현이 '행복의 나라로', 강산에가 '옥의 슬픔', 이상은이 '원 데이'(One Day), 힙합듀오 '듀스' 출신 이현도와 힙합듀오 '가리온'의 MC메타가 '물 좀 주소',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그대', 인디 모던록밴드 '몽니'가 '멍든 마음 손에 들고'를 불렀다. 특히 한대수가 한국의 'G(guitar)4'로 명명한 기타리스트인 신대철, 김도균, 손무현, 김목경은 '한대수 표' 정통 블루스인 '런 베이비 런(Run Baby Run)'을 함께 연주했다. 그는 "이 곡이 하이라이트"라고 했다. 앨범에는 이밖에 장기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위플래쉬(Whiplash) 3월12일 개봉감독 : 다미엔 차젤레 / 출연 : 마일즈 텔러, J.K. 시먼스 / 장르 : 드라마 / 15세 관람가 / 106분 / 수입 에이든 컴패니 / 배급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는 음대 신입생 ‘앤드루’(마일즈 텔러)는 우연히 ‘플렛처 교수’(J.K. 시먼스)에게 발탁돼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플렛처 교수는 제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동시에 폭언과 학대를 서슴지 않는 최악의 폭군이기도 하다.플렛처의 독한 교육은 천재가 되기를 갈망하는 앤드류의 승부욕을 끌어내며 그를 광기로 몰아넣는다. ‘위플래쉬’는 이 작품 속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곡 제목이다. 단어의 원뜻은 ‘채찍질’, 영화 스토리를 함축한다.“음악영화를 전쟁 물·갱스터 물 느낌이 나게 하고 싶다”는 재기발랄한 1985년생 감독의 바람은 대역 없이 모든 드럼 연주를 소화한 신예 마일즈 텔러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촬영을 마쳤을 정도로 몰입한 J.K. 시먼스를 만나 올해 미국·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남우조연·편집·음향상)을 거머쥔 ‘괴물 같은 영화’로 현실화했다.특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걸그룹 '스텔라'가 11일 디지털싱글 '멍청이'를 발표했다. 재즈힙합과 솔을 가미한 미디엄 템포 댄스곡이다. 멍청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를 담았다. 음원과 함께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연출한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전작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으로 시작한 뮤직비디오는 무대 뒤 소녀다운 스텔라의 모습을 담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스텔라는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걸'로 데뷔했다. 지난해 2월 미니앨범 '마리오네트'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다. 이 곡은 선정적인 의상과 안무로 논란이 일었다. 13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로 방송활동을 잇는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990년대를 풍미한 미국 시카고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가 3년 만에 새 앨범 ''모뉴먼트 투 언 엘러지(Monuments to an Elegy)'를 발매했다고 리플레이뮤직이 11일 밝혔다. 1988년 결성된 스매싱펌프킨스는 1996년과 1997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하드 록'상을 받으며 입지를 굳혔다. 프런트맨 빌리 코건이 앨범의 프로듀서로 나섰다. 한국계로 2007년부터 이 밴드의 기타리스트를 맡고 있으며 한국 밴드 '아시아 체어샷'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제프 슈뢰더, '어도어(Adore)' 앨범부터 함께 작업한 하워드 윌링이 공동 프로듀서로 힘을 보탰다. 드럼은 '머틀리 크루'의 토미 리(Tommy Lee) 가 전곡을 연주했다.앨범은 기타와 드럼 사운드로 꽉채운 '스매싱 펌킨스'만의 인장이 강하다. 코건의 비음 섞인 신경질적 보컬 역시 여전하다. 스매싱 펌킨스의 이런 특징이 녹아있는 첫 싱글 '비잉 베이지(Being Beige)', 거칠고 단호한 그런지록 '원 앤드 올(One and all)', 뉴웨이브 풍의 팝트랙 '런투미(Run2Me)' 등 9트랙이 실렸다. 리플레이뮤직은 "전성기 못지 않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오상진(35)이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엠넷 ‘댄싱9’ 시즌3의 MC로 나선다.오상진은 4월3일부터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댄싱9’ 시즌3을 이끈다. 시즌 1, 2도 오상진이 진행했다.제작진은 “시즌3이 지난 1, 2 시즌에 출연했던 ‘레드윙즈’ ‘블루아이’ 정예멤버들의 맞대결로 꾸며지는 만큼 지난 시즌을 함께하며 그 어떤 MC보다 댄서나 춤에 대한 이해가 높은 오상진을 MC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시즌3은 기존 방식과 다르게 온라인 투표로 발탁된 ‘레드윙즈’ ‘블루아이’ 각 10명의 멤버들이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까지 ‘레드윙즈’에 하휘동·최수진, ‘블루아이’에 김설진·박인수가 출연 소식을 알렸다.마스터로는 ‘레드윙즈’에 이민우·우현영·박지우, ‘블루아이’에는 김수로·이용우·박지은이 합류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서태지가 9집 '콰이어트 나이트' 관련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10일 서태지페이스북에 따르면 서태지는 13~15일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디스 이스 리얼-일겅'을 연다.'일겅'은 인터넷 용어인 '이거 레알'(This is real) 뜻의 온라인 용 줄임말이다.무엇보다 부제로 단 '남녀차별 애프터파티'가 눈길을 끈다. 9집 활동의 '애프터 서비스' 격인 이번 콘서트는 13일 여자, 14일 남자만 출입할 수 있다. 15일은 남녀모두 관람할 수 있다.서태지 측은 "서태지 9집 활동에 목마른 팬들을 위한 서태지의 마지막 팬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8만8000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스타 장근석(28)이 14, 15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투어 '장근석 더 크리 쇼 3'에 나선다.2011,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장근석의 브랜드 공연이다. 홀 공연 6개 도시(오사카·니이가타·후쿠오카·오카야마·시즈오카·홋카이도) 12회, 아레나 공연 2개 도시(고베·도쿄) 4회 등 모두 16회 공연한다. 홀 공연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뮤지컬적 요소를 줄이고 음악에 보다 무게를 둔다는 계획이다. 최근 발매된 일본 세 번째 앨범 '모노크롬' 트랙들도 처음으로 공개된다.장근석 측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JTBC 토크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중국판으로 제작됐다.JTBC는 9일 “‘비정상회담’이 중국 장쑤위성TV에서 4월9일 밤 10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비정상회담’ 중국판은 장쑤위성TV의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 현장 사진이 중국 웨이보에 노출되며 ‘표절판이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비정상회담’ 중국판을 제작하는 중국 제작사 시안 하오칸의 셔롱 대표는 “‘비정상회담’은 중국에도 잘 알려진 최고의 예능 포맷”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비정상회담’ 중국판 제작과 함께 출연자인 외국인 12명에 대한 관심도 주목된다.셔롱 대표는 “한국판 ‘비정상회담’을 참고해 중국판 출연자를 섭외했다. 중국에 사는 외국인의 수가 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수보다 많아 중국판 ‘비정상회담’ G12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필리핀에서 가수 백지영(39) 히트곡 따라 부르기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백지영이 4월15일 필리핀에서 펼치는 단독 콘서트 '클로스 업(CLOSE UP) 2015'를 앞두고 열리는 이벤트다. 공연 협찬사 중 하나인 '75C 럭셔리(Luxury)'가 진행하고 있다. 백지영의 공연 전일까지 가장 높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참여자에게 상품과 콘서트 티켓을 준다.백지영은 '구가의 서' '아이리스' '옥탑방 왕세자' '시크릿 가든' 등 필리핀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의 OST로 필리핀에서 익히 알려졌다. 백지영이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공연은 1500석 규모의 필리핀 대표 공연장 '뉴포트 아트 퍼포밍 예술극장(Newport Art Performing Theatre)'에서 진행된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사랑 안 해' '잊지 말아요' 등의 발라드 히트곡을 비롯해 '내 귀에 캔디' '굿보이' 등의 댄스 히트곡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백지영은 4월29일 일본 도쿄에서 OST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의 닐 블롬캠프(36) 감독의 신작 '채피'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지난주 1위였던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포커스(Focus (2015))'(감독 글렌 피카라, 존 레쿼)는 2위로 내려앉았다.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채피'는 3월6일~3월8일 3201개 관에서 상영돼 13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점차 성장하는 AI(인공지능) 로봇이 소재다. 세계 최고의 로보캅 군단 창설에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장면을 시작으로, 사람과 함께 경찰관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들이 대거 등장한다.로봇 설계자 '디온 윌슨'이 만든 생각하고 느끼는 로봇 '채피'는 어린이처럼 걷고, 말하고, 쓰는 법을 배우며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로봇이 돼간다. 전직 군인 '빈센트 무어'는 상사의 지시로 '채피'를 파괴하려 든다.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2'(The Second Best Exotic Marigold Hotel)(감독 존 매든)는 같은 기간 1573개 관에서 상영돼 860만달러 수익을 냈다.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3위로 순위 진입했다.영화는 황혼기에 접어든 은퇴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