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여우 파이)의 7월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16%, 지난 3월 대비 1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코파이’ 중국 매출은 사드 이슈가 발생했던 3~4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며 6~7월의 경우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를 통해 오리온은 ‘초코파이’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으며, 7월 중국 법인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약 90% 수준까지 회복되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초코파이’는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에서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초코파이’의 빠른 매출 회복세를 견인 중이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지난 6월 부임한 이규홍 대표를 필두로 전 임직원이 사드 여파로 인한 손실 폭을 최소화하고 매출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낵·비스킷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매대 점유율을 높이고, 영업∙물류 구조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매장접근성’(3.84점), ‘직원서비스’(3.83점), ‘매장이용 편리성’(3.70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가격·부가혜택’ (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스타벅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고, ‘매장이용 편리성’ 만족도는 엔제리너스가, ‘가격·부가혜택’ 만족도는 이디야커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4점이었는데 이는 2015년보다 0.06점 올라간 수치다. 특히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가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고, 이디야커피의 경우 다소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했으며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사측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부작용 논란이 빚어진 ‘릴리안’ 제품은정기적인 품질검사인 이번 3분기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릴리안’제품 사용 이후 △생리 양 감소 △생리통 심화 △생리 주기 변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 불만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품질 관리는 해마다 해오던 것이지만 이번에 ‘릴리안’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품목에 포함시켰다”며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연구 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깨끗한나라는 홈페이지에 팝업 창을 띄우고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다.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정성을 검증 받았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여름 시즌 대표 제품 ‘그라니따’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잔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라니따’는 이탈리아어로 ‘얼음을 부수다’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유래한 디저트다. 파스쿠찌의 ‘그라니따’는 종류별로 어울리는 젤라또를 얹어 맛과 풍미를 더했다. 올해 여름 ‘그라니따’는 하루 평균 1만잔 이상 팔리며 출시한지 80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7초당 1잔씩 팔린 셈이다. ‘그라니따’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커피 그라니따’와 과일 셔벗 타입의 ‘과일 그라니따’ 두 가지 종류로 총 17종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컬러링 온 그라니따(Coloring on Granita)’ 4종은 제철과일과 열대과일을 사용해 주황, 노랑 등 화려한 색감을 강조하고 과육과 젤리를 더해 식감을 살린 제품으로, 기존 ‘그라니따’ 메뉴를 제치고 인기 메뉴로 올랐다. 한편, 파스쿠찌는 ‘그라니따’ 100만잔 판매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그라니따’ 구매 시, 쁘띠 타르트 무료 쿠폰 3만개를 배포한다. 오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대(對)중국 수출 영향이 당초 우려와 달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중간재에 대한 중국 측의 보복조치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중간재에 대해서도 수입대체(수입 감소 또는 억제를 목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국내 생산용량을 증가시키는 정책)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중국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크게 뛰어넘는 등 한중 무역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산업연구원의 ‘사드 이후 대중국 수출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8월 –5.3% △9월 –9.1% △10월 –11.2%로 점차 감소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사드 배치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 수출감소율(-14.1%)과 비교하면 오히려 감소폭이 둔화됐으며, 수출액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올해 5월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됐다. 이에 대해 신현수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은 “사드 배치에 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법인세 인상’이 담기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대기업의 세부담만 늘린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 법인세 인상이 부담이 될 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담세력이 충분한 대기업에 대한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17년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 2000억원 넘는 기업의 법인세율이 기존 22%에서 25%로 올라간다. 현재 연 200억원 이상 기업에 공통으로 적용되던 22%의 최고세율에서 2000억원 초과 부문을 나눠 세율을 인상한 것으로, 이에 따라 ‘초(超)대기업’에 대한 세부담이 가중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법인세 최고세율(22.2%)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동안 비과세 감면 등 일부 정비를 통해 세입보충 노력을 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세율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계층과 일부 대기업을 대상으로 세율을 조정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법인세 과세표준 2000억원 초과 기업은 129곳이다. 이번 세법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푸드의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 ‘돼지바’를 콘 형태로 만든 ‘돼지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출시 10일 만에 판매 100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편의점 등 신유통 채널에 본격 입점하지 않고 기록한 판매량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돼지콘’은 지난 17일부터는 편의점에 입점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돼지콘’은 동네 슈퍼 등 재래 유통 채널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돼지콘’의 인기는 온라인상에서도 확인된다. 각종 SNS에 인증샷이 올라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돼지콘’을 검색하면 700개 이상의 사진이 검색되고, 롯데푸드 페이스북의 ‘돼지콘’ 출시 콘텐츠는 5만개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5000개 이상의 댓글, 공유 등을 통해 단 이틀 만에 약 150만명에게 노출됐다. ‘돼지콘’은 1983년에 출시된 롯데푸드의 대표 아이스크림 ‘돼지바’를 콘으로 만든 제품이다. ‘돼지바’의 풍부한 맛을 그대로 살려, 딸기 시럽, 비스킷 크런치, 초콜릿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조화를 이룬다. 패키지도 ‘돼지바’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디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정부가 살충제 계란에 대한 정보를 잘못 발표해 적합 농장 10곳이 부적합 농장으로 알려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7일 오전 계란 살충제 전수 조사 과정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살충제를 사용한 농장 25곳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해당 농가 정보를 공개했다. 그러나 여기에 부적합 판정 농장 10곳 대신 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10곳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발표 중 △충남 아산 건강한 마을 △덕연농장 △경북 칠곡 지천영농조합 △경남 창년 벧엘농장 △연암축산 △경남 합천 온누리농장 △경기 양주 유천농장 △경기 파주 노승준 △경기 광주 이석훈 △광주 광산구 병풍산농원 등은 적합 판정 농장이었다. 이곳 대신 △충남 아산 송연호 △경북 칠곡 김부출 △김중현 △박원식 △경남 창녕 김미옥 △경남 합천 문경숙 △전남 나주 청정농장 △전남 함평 나성준영 △경북 경주 황금자 △경북 의성 전순자 등 10곳이 부적합 농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4일 살충제 계란 검출 첫날 발표에 포함됐던 경기도 광주시 우리농장도 적합 농장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적합 농장인 경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이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프리오픈 기간을 거친 후, 24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국내 최초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에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부지면적 9만1000㎡, 연면적 36만4000㎡, 매장면적 13만5500㎡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를 갖췄다.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더욱 다양해진 전문점, 신세계 최초 오프 프라이스 백화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글로벌 3대 SPA 브랜드 매장이 입점했으며, 인기 브랜드 매장에서부터 스트리트 패션 매장까지 560여개 쇼핑 브랜드가 총집합해 수도권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 엔터테인먼트, 식음, 서비스 등 즐길거리 콘텐츠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확대해, 고객들이 더 오랜 시간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은 스타필드 고양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방문객이 머무르는 내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 받을 수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먹는샘물로 선정된 코카-콜라사의 ‘강원평창수’가 올림픽을 앞두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강원평창수’ 500ml ‘평창동계올림픽’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매끈한 모습으로 세련미는 물론 그립감을 높여 스포츠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한손에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활동성을 더했다. 여기에 내용물이 비치는 투명한 라벨을 적용해 ‘강원평창수’의 깨끗함과 정직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강원평창수’는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를 양각으로 새겼다. 라벨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먹는샘물’이라는 문구가 표기됐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기존의 일반적인 생수병에서 벗어난 한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깨끗하고 세련된 먹는샘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며 “‘강원평창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95여개국 6500여명의 세계 선수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평창수’는 지난 5년간 함께 해온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를 올해도 모델로 선정하고, ‘평창수, 물의 원칙을 지키다’를 주제로 마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농심 ‘신라면’이 한국 식품 최초로 미국 전역 4692개의 월마트(Wal-Mart) 전 점포에 입점했다. 농심은 올해 6월부로 미국 전역에 있는 4692개의 월마트 전 매장에 신라면 입점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은 ‘미국 월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한국 식품’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농심은 2013년 세계 최대 유통회사인 미국 월마트와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직거래 계약을 맺은 이후, 대도시 매장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늘려왔다. 4000여개의 월마트 대형매장부터 시작해 최근 소도시 월마트 중소형 마켓까지 제품 입점을 모두 마쳤다. 농심은 월마트와의 1:1 직거래를 통해, 미국 현지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월마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영업을 진행했으며, 매장 바이어와의 협업으로 ‘신라면’ 진열과 판촉행사 등을 효과적으로 실시했다. 월마트 매출도 매년 약 30%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전 점포 입점이 완료된 올해부터는 매출이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마트 전 매장에 ‘신라면’이 입점된 것은 그만큼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가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월마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기준치를 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 2곳의 친환경인증이 취소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시와 광주시 농장의 친환경인증을 취소하기 위한 행정처분을 밟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A농가에서는 피프로닐(Fipronil) 살충제 성분이 코덱스 기준치인 0.02mg/kg보다 많은 0.036mg/kg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닭 8만마리를 사육해 하루 평균 2만5000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도매상격인 중간유통상 5곳에 계란을 납품해왔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기생하는 벼룩이나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애는 데 쓰이는 살충제로, 식용 목적의 가축에는 사용이 일체 금지돼 있다. 경기 광주시 B농가에서는 비펜트린(Bifenthrin)이 허용 기준치인 0.01mg/kg보다 많은 0.0157mg/kg 검출됐다. 이 농가의 산란계 사육 규모는 6만수이며, 하루 1만7000개의 계란을 생산한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일본명 와구모)를 제거하는 살충제로, 허용 기준치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북 순창의 C농장에서도 비펜트린이 검출됐으나 기준치 미만인 0.006m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올 여름 전국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쓰레기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PET병 생수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7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에 참가한 180여명의 자원봉사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수거한 약 1만5000리터의 쓰레기를 집계, 분석한 결과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 측은 “올해 6개 해수욕장에서 3일간 수거한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가 4400리터에 달해 작년 4500리터에 비해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며 “일상에서 편리하게 마시고 버리는 테이크아웃 컵 등 일회용 음료 소비가 여전히 많은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실시한 해변 쓰레기 분류 조사에 따르면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PET병 생수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28.9%)에 이어 △전단지 등의 종이(19.3%) △비닐(14.2%) △음식물(10.6%) △금속(10.4%)이 해수욕장 쓰레기의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고 △스티로폼(5.1%) △피복(4.7%) △유리(4.1%) △담배꽁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