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경영비리’ 혐의에 대해 실형을 면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70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과 추징금 70억원을 선고했다. 신 회장은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 등 경영 현안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기업에 허탈감을 줬다”면서 “뇌물 범죄는 공정성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으며, 정치·경제 권력을 가진 대통령과 재벌 회장 사이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롯데그룹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참담하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 측은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통해 무죄를 소명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판결문을 받는 대로 판결취지를 검토한 후 변호인 등과 협의해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임직원, 고객, 주주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필라이트’는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355ml×24캔)가 20일만 완판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출시 6개월 만인 10월 말에는 1억캔 돌파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하이트진로는 올해 ‘대세를 따르자’라는 테마 아래 ‘누구나 믿고 마시는’ 대표 주류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가 얼마나 많이 판매되고 있는지 성장기록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성장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성비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 맛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에는 새로운 TV광고 ‘말도 안되지만 벌써 1억캔’이 방영된다. 이번 광고는 하늘에서 수많은 필리(캐릭터)들이 각 가정으로 떨어지면 즐겁게 ‘필라이트’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필라이트’를 직접 경험하며 ‘대세를 따르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판매기록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또 다른 수요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록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의 사업권 3개를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고, 신규 면세점이 추가되면서 임대료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13일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사업권(DF3)을 제외하고 탑승동 등 나머지 3개 사업권(DF1, DF5, DF8) 철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인천공항공사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중에 인천공항공사로부터 해지 승인을 받으면 롯데면세점은 120일간 연장영업 후 철수하게 된다. 롯데면세점 측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주류·담배 매장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며 “인천공항공사의 피해와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100여명의 직영사원들을 본인 희망 근무지를 고려해 제2터미널과 서울 시내점 등으로 모두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3월 중 직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5월 중에는 인력 배치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판촉사원들은 향후 차기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인계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총 27개 제품이다. 대표 제품인‘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각 100원씩 오르는 등 제품별로 100원에서 300원 가량 오른다. 전체 제품 기준의 평균 인상률은 1.82%이며, 가격 인상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4.01%다. 맥런치 세트와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인상폭은 대부분 100원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그룹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서류전형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지원자가 조직·직무에 어울리는 인재인지 판별할 예정이다. 롯데는 롯데정보통신과 국내 언어처리 전문기업과 함께 개발한 AI시스템을 3월 말부터 접수하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심사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AI는 서류전형에서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절여부’ 등 3가지 방향으로 지원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지 판별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는 우수 인재의 성향 및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지원자의 정보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예측하는 것이다. ‘직무적합도’는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의 특성 및 지원 자격 요건과 지원자가 직접 작성한 직무관련 경험 등을 비교 분석해 판단한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직무 중심으로 선발하는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 스펙태클 채용’에 직무적합도 분석을 집중 적용하기 위해 기존 직무 관련 과제 제출과 함께 직무 관련 보유역량 기술서를 추가로 접수 받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그룹이 국군장병의 복지 증진을 위한 국방부와의 협약을 통해 군 주요 행사를 후원하고 전역 장병의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선다. 오리온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국군장병 복지 및 취업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신병 교육대 장병 및 군 주요 행사 후원 △국군장병을 위한 체육∙문화 행사와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교류 활동 지원 △전역(예정) 장병 등의 취업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향후 10년간 매년 군에 입대하는 훈련병들과 군 주요 행사 지원장병 및 참석자들에게 국군 응원문구가 새겨진 특별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농구단 및 자회사인 쇼박스 등과 연계한 체육·문화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룹 신입사원 공채 시 군 추천자 특별전형을 신설해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군 간부 경력직 특별채용을 확대하는 등전역(예정) 장병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토수호에 힘쓰고 있는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오리온의 정(情) 문화를 바탕으로 국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CMIT/MIT 성분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에 과징금 총 1억3400만원을 부과하고, SK케미칼·애경산업 법인 및 전직 대표이사 총 4명을 각각 검찰에 고발한다. 이마트는 공소시효 만료에 따라 고발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지난 7일 개최된 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체의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은폐·누락하고 안전과 품질을 확인받은 제품인 것처럼 허위로 표시·광고한 행위에 대해서다. 공정위는 “CMIT/MIT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살균제가 소비자의 생명·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의 표시·광고가 가습기살균제 흡입 위해성에 대해 은폐·누락하고, 안전과 품질을 확인받은 제품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함으로써 소비자오인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EPA보고서, SK케미칼이 생산한 물질안전보건자료 등에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의 흡입독성을 반복적으로 경고하고 있고,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역학조사를 통해 CMIT/MIT 성분 가습기살균제 사용으로 인한 피해사실이 확인됐으므로, 이론적인 위해 가능성을 넘어 인체 위해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남양유업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식품분야 국제비교숙련도(FAPAS)’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비교숙련도(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매년 식품분야의 분석, 측정 기술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공인시험기관 및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가한다. 남양유업은 국제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중 △카페인 △아질산염 △진균(효모 및 곰팡이) △DHA 부문 등 총 4개 분야에 참가했으며, 능력 평가 기준인 ‘Z-Score’ 지표에서 전 분야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분석 기술력으로 제품을 관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Z-Score는 실험실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뜻한다. ‘카페인’과 ‘아질산염’ 분야에 참가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108개 참가 기관(카페인 74개 기관, 아질산염 34개 기관) 중 유일하게 Z-Score ‘0’을 기록했다. 또, 남양유업의 5개 공장은 75개 기관이 참가한 ‘DHA’와 ‘진균’ 분야 평가에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외식업계와 식품업계가다양한 설 대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명절을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은 물론, 혼자이지만 정성껏 만든 집밥의 맛을 느끼고 싶은 혼설족(혼자 설을 보내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국수나무는 설을 맞아 ‘알찬떡만두국’을 선보였다. 오랜 시간 정성들여 우려낸 멸치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제품명 그대로 떡과 만두를 넉넉하게 넣어 알차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설 떡국에 빠질 수 없는 알록달록 고명을 활용해 집에서 끓인 떡국의 맛과 비주얼을 그대로 재현했다. 본아이에프의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한정판 명절 도시락’을 출시하고 오는 15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본도시락의 명절 도시락은 흑미밥과 궁중 잡채, 영양 버섯 불고기, 오색 진미전, 미역국 등 명절 요리와 미네랄워터 등으로 구성돼 간편하지만 푸짐한 명절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혼설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롯데푸드는 차례상에 필수적으로 올라가는 전으로 구성된 ‘초가삼간 전’ 5종을 선보였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제과가 인기 아이스크림 ‘옥동자’바를 콘으로 만든 ‘옥동자’콘을 선보였다. 2002년 선보인 ‘옥동자’바는 최근에 연간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롯데제과 대표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옥동자’콘은 패키지 디자인도 ‘옥동자’바의 정체성을 살려 색상, 글자체 등 이미지를 그대로 적용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옥동자’콘은 바삭한 콘과자에 부드러운 아이스와 블랙쿠키칩, 초코칩 등을 차례로 채우고 비스킷과 초콜릿을 토핑했다”며 “바삭한 콘과자와 부드러운 쿠키가 어우러지고, 달콤한 초코칩과 초코시럽이 조화를 이뤄 고소하고 향긋하게 느껴지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위축된 외식경기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5044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2016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9% 신장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뒀다. 특히 식자재 유통부문의 경우 가정간편식(HMR)의 성장기조 속에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 매출이 2016년보다 10%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베트남 내수유통 확대와 중국내 유가공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68% 신장했으며, 송림푸드 매출도 인수 1년 만에 16% 이상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단체급식 부문에서도 산업체 경기 침체로 식수 감소가 이어지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연간 수주규모 최고치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며 “지난해 외식 경기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브랜드 사용료율은 기업마다 편차가 존재하며, 시장을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마다 천차만별 한경연은 7일 ‘브랜드 사용료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집단의 브랜드 사용료율(0.007%~0.75%)은 기업마다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주요 기업집단의 브랜드 사용료율은 매출액 대비 0.1%~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타타그룹은 매출액의 0.1%~0.2%, 고드레지 그룹은 매출액의 0.5%를 브랜드 사용료로 산정하고 있고, 일본의 히타치 제작소는 통상 매출액의 0.3% 이하를 브랜드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미국의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는 특이하게 자회사(HDN Development Corporation社)가 상표권을 갖고 있어 모회사가 매출의 2%를 자회사에 브랜드 사용료로 지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법률이나 규정을 통해 브랜드 사용료를 규정한 사례가 있다. 농협은 농업협동조합법(159조의2의 제1항)에 따라 영업수익 또는 매출액 2.5%의 범위에서 명칭에 대한 대가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 농협은 계열사에게 매출액의 0.3%~2.5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10명 중 6명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친구와 동반하거나 혼자 여행하기보다는 부모님·자녀·배우자/연인 등 가족 동반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설 연휴를 활용한 국내여행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972명)의 65%가 국내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국내여행 계획 이유는 ‘쉽게 떠날 수 있는 접근성’(44%), ‘고향방문과 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점’(21%)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여행 동반형태에 대해서는 명절기간인 만큼 가족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29%), ‘자녀’(26%), ‘배우자/연인’(25%)가 각각 1~3위로, 혼자(7.9%) 혹은 친구(7.6%) 대비 높았다. 아울러 여행을 떠나는 지역은 ‘제주’(32%), ‘강원’(15%), ‘서울’(9%) 순으로, 제주도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또한 여행의 목적으로는 ‘힐링/휴식’(49%), 호텔에서 쉬고 즐기는 ‘호캉스’(20%)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유명 관광지 방문’(7%), ‘SNS 핫 플레이스 방문’(6.7%), ‘숨은 명소 방문’(4.1%) 등보다 높은 응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