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따사로운 봄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벚꽃을 주제로 한 신제품을 내놓거나, 봄옷으로 갈아입은 기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핑크빛 꽃잎이 가득한 패키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데다 한정 수량으로 봄에만 만나볼 수 있다는 희소성이 더해져, 트렌드가 빠르게 전파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s)에서는 이미 제품 후기가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GS수퍼마켓은 봄을 맞아 벚꽃 콘셉트의 한정판 제품 ‘유어스 벚꽃스파클링’과 ‘유어스 벚꽃청포도에이드’, ‘유어스 벚꽃팝콘’을 출시했다. ‘벚꽃스파클링’의 경우 지난해 폭발적인 고객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선보이게 된 제품이다. 올해에는 제품을 더욱 확대해 ‘벚꽃청포도에이드’, ‘벚꽃팝콘’을 추가로 출시했다. 벚나무추출액 0.5%가 함유된 ‘벚꽃스파클링’은 GS25에서 지난해 3월24일 30만개 한정 생산했으나, 벚꽃이 피기도 전인 4월 초 전량 판매 완료되면서 50만개를 추가 생산한 바 있는 검증된 인기 상품이다. 추가 생산 50만개까지 총 80만개가 단기간에 모두 판매되면서 전통적인 인기 탄산음료인 ‘코카콜라’의 판매량을 앞서는 기록까지 세웠다는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제주4·3사건’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관련 행사가 제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평화와 화해를 외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4·3사건 성격에 대한 정명(正名) 관련 이념논쟁이 이어지는 등 70년이 지난 후에도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4·3사건 70주년을 맞아 각계에서 국민적 관심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4·3 70주기 추념식에는 4·3의 전국화·세계화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꼭 참석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4·3사건을 알리는 캠페인인 ‘동백꽃배지 달기’가 전국적으로 확대돼 실시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이하 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제작한 TV광고도 처음 상영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정연순 4·3범국민위원회 상임공동대표는 “4·3 70주년은 당시를 직접 겪은 생존 피해자와 1세대 유족들이 살아서 맞이하는 사실상 마지막 10주기라고 할 수 있다”며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피해자들과 유족들, 2·3세대들의 트라우마를 치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올해 4월3일은 ‘제주4·3사건’의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제주4·3사건’은 1948년 4월3일 미군정의 강압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조선노동당(이하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를 계기로 제주도에서 발생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6·25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70년 전 제주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03년 정부에서 발행한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내용과 이후 보완된 자료들을 간추려 정리한 제주4·3평화재단의 ‘제주4·3 바로알기’에 따르면, 4·3사건은 미군정기인 1947년 ‘3·1절 발포사건’을 시작으로 1948년 ‘4·3 무장봉기’가 일어나며 확산됐다. ‘3·1절 발포사건’은 미군정의 정책 강행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불만과 경제적 어려움이 중첩된 상황에서 1947년 3·1절 기념행사 가두시위 도중 경찰의 총격으로 주민 6명이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말발굽에 치여 다친 어린아이를 기마경찰이 그대로 두고 간 것에 대해 관중들이 돌을 던지며 항의하자 무장경찰들이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이다. 이로 인해 도내 민심이 극도로 악화됐으나 미군정과 경찰은 시위 주동자를 검거하는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마트 구로점이 근무 중에 사망한 직원 권모씨를 추모하는 행렬로 눈물바다가 됐다. 2일 오후 2시께 권씨의 유족과 동료들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이마트 구로점을 찾아 고인의 일터를 둘러보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행렬은 이마트 구로점 입구에서 시작돼 지하에 마련된 직원 라커룸을 거쳐 매장을 한 바퀴 돈 뒤 고인이 근무하다 쓰러진 24번 계산대에 멈춰 섰다. 20대 초반의 젊은 상주는 24번 계산대를 마주하고는 애써 눌러 담고 있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눈물을 훔쳐내며 뒤따라오던 유족들도 24번 계산대 앞에서는 주저앉아 울 수밖에 없었다. 고인의 어머니는 “살릴 수 있었던 내 딸을 (이마트가) 죽게 놔뒀다”며 계산대를 내려치며 오열했다. 마트 내에 울려 퍼지던 경쾌한 음악소리는 유족과 동료들의 울음소리로 뒤덮였고, 텅 비어있던 24번 계산대는 진열 상품 대신 추모행렬이 놓아 둔 국화꽃이 한 송이 한 송이 쌓여갔다. 한편, 권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32분께 24번 계산대에서 캐셔 업무를 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10여분 뒤 도착한 119 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마트 구로점에서 계산대 업무를 보던 직원이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수많은 고객이 찾는 대형마트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이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32분경, 고인 권모씨는 이마트 구로점 24번 계산대에서 캐셔 업무를 하는 도중 갑작스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결국 숨을 거뒀다. 마트노조 측은 “당시 매장에 수많은 관리자와 보안사원이 있었지만 구급차가 오는 10여분 이상의 시간동안 생명을 살리기 위한 어떠한 응급조치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수많은 동료들과 고객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10분가량의 골든타임을 허망하게 놓쳐 버린 것이다. 전수찬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위원장은 “대형마트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위급상황이 발생할 시 수많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라며 “그러나 이마트에는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가 단 한 명도 없었고, 그 큰 매장에 제세동기도 한 대뿐이였다”고 지적했다. 권씨가 119 도착 전까지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마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동부구치소로 구속수감된 가운데, 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불법자금 수수 및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관련 혐의에 이 전 대통령 일가가 다수 얽혀있는 만큼, 사법 처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둘째 형 이상득 전 의원, 사위 이상주 변호사 등은 이 전 대통령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에,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등은 다스 관련 혐의에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장과 이 전무, 이 부사장은 앞서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어떤 혐의 받고 있나 검찰은 구속영장에 이 전 의원과 이 변호사를 이 전 대통령 불법자금 수수의 ‘통로’라고 명시해 놨다. 총 22억6200만원에 달하는 자금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과정에 이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건넨 22억5000만원 중 8억원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이 변호사 또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뚜기가 여름라면 신제품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 출시를 통해 하절기 라면시장을 공략한다. 오뚜기 ‘진짜쫄면’은 쫄깃하고 탄력있는 쫄면 면발과, 매콤함과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면은 감자 전분과 고압의 스팀으로 증숙해 진짜 쫄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볶음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비법양념장과 계란후레이크, 건양배추 등 큼직한 건더기로 더욱 맛있는 진짜 쫄면을 맛볼 수 있다. ‘진짜쫄면’은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해 150g의 푸짐한 양으로 구성됐다. 양념장도 47g으로 일반 비빔면 대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춘천막국수’는 면발 중 30%의 풍부한 메밀함량으로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시원하고 매콤고소한 비법소스는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양파, 참깨 등이 잘 어우러진 양념에 사과, 배, 매실과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동치미 엑기스를 적용해 실제 막국수 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막국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여름라면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 출시로 다양한 오뚜기 라면을 맛있게 즐길 수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에 ‘애니메이션 런닝맨’ 팝업 스토어가 오픈했다. ‘애니메이션 런닝맨’ 팝업 스토어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30일부터 오는 4월15일까지 운영된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제과가 4월부로 ‘빼빼로’와 ‘목캔디’의 가격 및 중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은 중량이 기존보다 늘어나지만 증량에 비해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의 권장소비자가격이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올라간다. 중량도 함께 늘지만 중량당 가격은 기존보다 6.0~8.1% 수준으로 인상된다. 주력 제품인 ‘초코빼빼로’의 경우 권장가가 300원 오르고 중량은 기존 46g에서 54g으로 증량되면서 중량당 가격은 6.5% 인상된다. ‘목캔디’는 케이스(갑)형 제품은 가격이 인상되고, 원통형 제품은 중량이 줄어든다. 케이스(갑)형 제품은 권장소비자 가격이 기존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인상된다. 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제품은 243g으로 축소돼 중량당 가격은 8.0~12.8% 오른다. 이들 제품에 대한 품질 개선도 함께 시행된다. ‘빼빼로’는 내포장재의 방습성을 강화하는 등 포장 품질을 개선했다. ‘목캔디’는 모과 추출물 함유량을 10% 증량하고 허브향을 강화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외식&식품전문기업 YG푸즈가 유통망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YG푸즈는 29일 오후 10시45분 롯데홈쇼핑을 통해 삼거리푸줏간의 대표메뉴 ‘삼거리 푸줏간 불고기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이 일일 홈쇼핑 모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홈쇼핑 판매는 YG푸즈가 TV홈쇼핑과 연예기획사, 예능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색다른 마케팅 시도다. 홈쇼핑 방송은 4월 방송 예정인 신규 프로그램 ‘아이콘 TV(iKON TV)’ 촬영의 일환으로 아이콘 멤버들이 홈쇼핑 아르바이트 체험에 참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YG푸즈는 사전 예약 및 본 방송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아이콘 싸인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희영 YG푸즈 대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시장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개발뿐 아니라 한류를 앞세운 스타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시도해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제10대 원장으로 이재영 KIEP 구미·유라시아본부장이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9일 서울 강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25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10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이 본부장을 선임·임명했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하게 될 이 신임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자문관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러시아 극동국제관계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유라시아학회 회장과 미국 하바드대학교 및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방문학자 등을 지낸 바 있다. 최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전문가 자문단에 선출됐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코카콜라사는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 고티카’의 새 모델로 배우 조진웅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는 조진웅을 ‘조지아 고티카’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깊은 향과 맛을 담은 제품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진웅과 함께하는 ‘조지아 고티카’의 새 TVCF는 오는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오랜 연기 내공으로 깊어진 매력과 그윽한 향을 풍기는 명품 배우 조진웅은 깊은 커피 아로마로 사랑 받고 있는 ‘조지아 고티카’의 이미지와 적절히 부합한다”며 “깊은 향과 맛으로 프리미엄 캔커피의 기준을 제시해온 ‘조지아 고티카’만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 고티카’는 다양한 프리미엄 캔커피 외에도 지난해 10기압 고강도 추출과 스타일리시한 패키지를 강조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액상에스프레소 스틱커피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스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깊은 커피 아로마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이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협력 포털’ 사이트를 오픈하고 제과업계 최초로 온라인 공개 입찰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리온에 따르면 상생협력 포털은 협력회사와 보다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오리온은 원부재료 및 설비 등과 관련된 협력회사와의 거래를 상생협력 포털 내 온라인 공개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공고는 물론 구매품목 및 규정, 절차 등의 각종 정보와 진행 과정이 공개돼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했다. 협력회사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구축했다. 오리온과 거래를 원하는 업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신규거래를 제안할 수 있다. 또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과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 기술 교육·세미나 및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 상생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온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고 회사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52개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 기준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