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철학과 권수진(96학번) 동문은 최근 경남 지역의 젊은 시인들과 함께 공동시집인 ‘시골시인-K’를 출간했다. 이번 공동시집은 창원, 경주, 진주, 고성, 하동 등 경남의 각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젊은 시인들이 2020년 초 ‘시골시인-K’라고 불리는 모임을 결성해 공동으로 창작작업에 몰입한 결실 중 하나로, 신작시 60편과 산문 6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집은 지방작가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사회에서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경남을 시작으로 충청, 강원, 제주 등 전국적으로 지역시인들이 합동 시집을 펴내길 기대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어 출간의 의미를 더했다. 경남대 권수진 동문이 속한 ‘시골 시인-K’는 향후 전국에 ‘시골 시인 프로젝트가’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하며, 합동시집의 수익금을 다음 시골시인-K 프로젝트를 위해 후원할 계획이다. 경남대 권수진 동문은 청년작가 아카데미 1기로, 제6회 지리산문학제 최치원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제8회 한국농촌문학상 대상과 제15회 토지문학제 하동소재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문단 활동을 펼쳐왔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2021학년도 1학기 신규임용 교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임용 전임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과 14일, 28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워크숍은 교원인사와 학사제도 및 수업, 각종 행정절차, 교수학습프로그램 및 협력형 스마트강의실 안내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8일 진행된 강의법 관련 특강에선 2020학년도 최우수 강의 교수 상을 받은 김오연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언택트(Untact)&온택트(On-tact) 시대 수업에서의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신임교원들에게 강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김채수 동아대 교무처장은 신임교원들에게 “동아대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좋은 강의와 연구로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총장 이용훈) 디자인학과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디자인학과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 해 두 자릿수 수상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김관명, 김차중, 김황, 박영우, 이경호, 이희승 교수팀이다. 김황 교수팀은 단독으로 4건, 김관명 교수팀과 공동으로 2건, 이희승 교수팀과 1건 등 총 7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김차중-박영우 교수 공동 연구팀, 김관명 교수팀, 이경호 교수팀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각각 본상 1개씩을 받았다. 올해 디자인학과는 안전과 소통을 주제로 다수의 수상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의료현장,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건설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에서 강점을 보였다. 10개 수상작 중 7건이 앱 디자인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소통과 연결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선보인 것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김차중 교수와 박영우 교수팀은 KAIST 남택진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현장의 문제에 주목했다. 이들은 격리병동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점필재연구소가 구한말의 4대 문장가이자 망명지식인, 우국지사인 창강(滄江) 김택영(金澤榮, 1850~1927)의 문집 '소호당집(韶濩堂集)'을 한글로 번역해 완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번역서와 표점서를 포함해 총 9권이다. 표점(標點)은 원문에 문장부호를 찍고 띄어쓰기를 한 것이다. '소호당집'은 김택영의 시·서(書)·설·서사 등 방대한 작품을 수록한 문집이다. 김택영의 문집은 저자가 중국에 망명해 있던 기간 동안 자신이 직접 여러 차례 출간했다.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영남권거점번역센터(연구책임자 이준규, 번역자 김홍영·정석태·남춘우)에서는 2005년 한국고전번역원에서 그중 선본을 모아 전집 형태의 영인본(복제본)으로 간행한 '소호당집'을 대본으로 2016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번역서 6책과 표점서 3책의 총 9책을 완성해 발간했다. 우국지사 김택영은 젊은 시절부터 출중한 문인으로 크게 이름을 떨쳤지만, 고려의 후예로 조선조 내내 소외된 개성 출신이었기 때문에 40대 중반이 돼서야 벼슬길에 들 수 있었다. 주로 학부와 중추원 등에서 우리나라 역사와 문헌을 정리하는 낮은 벼슬을 하며 쇠망의 길로 들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교육관 사범대학장실에서 경상남도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한금조)과 교육 발전 및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령지역의 학생과 경남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병행한 ‘블렌디드 학습(디자인싱킹 프로젝트 학습)’으로 학생 미래 역량 향상 ▲경남의령교육지원청의 프로젝트 학습 활성화와 교사 역량 강화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인프라 구축 및 교류 ▲경남대 사범대학 학생의 교육봉사에 대한 교육적 활용방안 마련 ▲의령지역 미래 교육 확산 및 준비 협력 등을 약속했다. 경상남도의령교육지원청 한금조 교육장은 “창의 인재 양성의 산실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경남대와 교육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의령지역 학생과 경남대 재학생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사범대학 조미원 학장은 “ 프로젝트 학습의 원할한 운영으로 의령 지역 학생과 경남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생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이사장 김태일)가 28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부경대 장영수 총장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김태일 이사장은 이날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 저변 확대와 클래식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는 부경대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고품격 공연 지원과 각종 행사 시 연주단 지원, 문화예술 분야 정규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위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부경대는 공연 및 연주단 연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는 부산 민간오케스트라 최초 서울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개최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음악제 등 국제 행사의 음악을 담당하는 등 클래식 음악과 지역 음악계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교향악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빛을 자유자재로 조절해 모습을 숨기거나 정보를 암호화하고, 입체 동영상을 광속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물질인 ‘메타물질’을 설계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무료로 배포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윤관호 박사(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과 조교수) 연구팀이 메타물질 설계에 최적화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가격이 비싸고 계산 안정성이 낮은 기존의 상용 전자기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성과로, 수리물리 및 컴퓨터공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컴퓨터 피직스 커뮤니케이션즈(Computer Physics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함께 소개됐다. 메타물질이란 자연에 존재하는 원자를 모사한 인공원자로 이루어진 새로운 물질로 기존의 물질이 제공하지 못하는 음굴절 및 초고굴절 등 다양한 광 특성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메타물질을 이용해 초박막 평면렌즈, 고해상도 홀로그램, 투명망토와 같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광학 기기를 구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평생교육원(원장 김상덕)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경남대 평생교육관 3층 AMP Lyceum에서 ‘제24기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에는 창원시, 김해시. 함안군, 함양군 등에서 선발된 46명의 입교생과 경남대 김상덕 평생교육원장, 여성지도자과정 이군자 총동창회장 및 동창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외빈의 최소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마스크 필수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등을 실시한 후에 안전에 유의하며 입교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입교하는 제24기 입교생들은 11월까지 매주 2회씩 총 11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통해 스피치, 리더십 등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 함양 과정을 배우고, 경제·경영,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여성지도자과정은 경남도내 여성들의 정치·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1998년부터 경상남도가 경남대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는 과정으로, 그동안 경남대에서 배출된 860명의 여성 리더들은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아대 ROTC 총동문회(회장 조성제)와 함께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대학 교목 및 교화 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군학생군사학교가 각 대학별 학군사관 후보생들의 입영 훈련기간 동안 모교에 대한 애교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국 대학 ‘교목·교화 식수 행사’의 하나로 열렸다. 최근 열린 행사엔 이 총장과 정재학 육군학생군사학교장, 조성제 동아대 ROTC 총동문회장 및 동문회 관계자, 전미라 학생·취업지원처장, 국민수 동아대 학군단장, 3·4학년 후보생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같은 날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제51기 의무사관·제18기 수의사관 임관식’에 참석했던 남영신 육군참모총장(동아대 ROTC 23기·교육학과 81학번)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동아대는 이날 교목인 ‘소나무’와 교화인 ‘목련’을 심었다. 이 총장은 “동아대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교목인 소나무의 강인하고 힘찬 정신과 교화인 목련의 부드러움을 두루 갖춘 지도자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 ROTC 총동문회장은 “후배 후보생들이 곧게 뻗은 소나무처럼 117 동아대 학군단의 전통과 명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이동규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소장)가 위험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공공기관 지침서인 '기능연속성계획 핸드북'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안전의 날’이었던 지난 16일자로 발행된 이 책은 COVID-19 등 감염병을 비롯한 위험상황에서 국회의 기능연속성 계획을 수립하는 지침을 담아 청와대와 정부부처, 지방의회, 공공기관 및 공기업, 주요 민간기업 등 재난안전 관리자와 안전경영 책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핸드북이다. ‘기능연속성계획(COOP, Continuity Of Operations Plan)’이란 재난 등이 발생한 경우에도 공공기관 및 중앙행정기관, 기업 등에서 업무가 마비되지 않고 사업 및 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매뉴얼이다. 이 교수는 이 책에서 COVID-19를 포함한 모든 위험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회가 어떤 대응을 했는지, 이러한 대응을 ‘기능연속성’의 관점에서 볼 때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등을 제시했다. 이 책은 또 COVID-19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 의회의 대응을 통해 실제 의회의 기능연속성을 어떠한 방식으로 유지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고온의 폐가스가 흐르는 엔진 배기관 자체를 발전기로 쓸 날이 머지않았다. 열전 발전기를 배기관 파이프 형태로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소재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열전 발전은 열(온도차)로 전기를 만드는 차세대 발전 기술이다. UNIST(총장 이용훈) 신소재공학과 손재성·채한기 교수와 기계공학과 김성엽 교수팀은 열전소재 입자에 금속을 첨가(도핑)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3D 프린팅 가능한 고효율 열전 잉크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방식은 성능을 떨어뜨리는 유기물 결합제(바인더)를 사용하는 문제가 있었다. 열전소재로 배기관을 만들면 가스가 흐르는 배기관 내부와 바깥의 온도차 때문에 소재 내에 전기를 만드는 힘(기전력)이 생기고, 여기에 전극을 추가하면 전기를 뽑아 쓸 수 있다. 열전 발전기를 파이프 형태로 만들어 바로 쓰는 이 방식은 사각 평판 형태 열전 발전기를 파이프(열원)에 붙여 쓸 때와 달리 열손실이 적고 더 효율적이다. 연구진은 배기가스 온도인 400°C~800°C 에서 열전성능이 우수한 납-텔루라이드 입자(PbTe)로 열전 잉크 소재를 만들었다. 납-텔루라이드 입자가 글리세롤(용매)에 분산된 형태다. 이 잉크 소재는 찰흙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수소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해야 한다. 이때 물속 기포의 움직임에 따라 물분해 반응이 다르게 일어나는데,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기포의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기술을 내놓았다. POSTECH 화학공학과 용기중 교수, 통합과정 한기덕 씨 연구팀은 수소에너지를 만드는 물분해 과정에서 물방울 기포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새로운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포의 이동을 수평, 수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제한된 영역만 움직이던 기포의 움직임을 극복할 수 있다 물속에서 물방울 기포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것은 물분해 수소 생산, 기체 분리, 열전달, 물질 전달, 광 유체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이다. 지금까지 수중 기포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비대칭 표면처리 기술과 같은 다양한 방법이 개발됐지만, 이러한 표면처리 방법은 기포 면적이 넓은 쪽에서 좁은 방향으로 이동한다거나, 좁은 영역에서만 움직이는 필연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자기력에 의해서 반응하는 마이크로 와이어를 이용했다. 즉, 자성을 갖는 마이크로 와이어를 표면에 성장시키고,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산학협력단(단장 백열선)은 27일 '2020년 청년 취∙창업 인큐베이팅사업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청년 취∙창업 인큐베이팅 사업단장 백열선 교수, 사업부단장 위성빈 교수, 김형민 교수, 심경보 교수, 김천시청 일자리경제과 이우원 과장, 이혜정 팀장, 김혜정 주무관, ㈜가온 박지우 대표 그리고 사업 참여 청년 9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은 "청년들의 실직 및 미취업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취·창업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김천시와 협력해 더욱 많은 사업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하반기에 시작돼 2021년 4월까지 총 6개월간 수행된 청년 취∙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주관하여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백열선)이 시행기관으로 김천시 관내 거주 중이면서 취∙창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인건비 지원과 사무공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