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설경구·엄지원 주연 ‘소원’이 동영상 콘텐츠 다운로드 전문 사이트 송사리에서 영화 내려받기 차트 1위를 차지했다.2011년 ‘평양성’ 흥행 실패로 상업영화 은퇴를 선언한 이준익 감독이 2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다. 딸 ‘소원’이 성폭행을 당하며 절망의 바닥을 친 한 가족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2위는 송강호 주연 ‘관상’이다. 조선의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비극적인 계유난정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개봉당시 900만명 이상이 봤다. ‘공범’은 전날보다 두 계단 하락, 3위에 랭크됐다.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일상을 그린 ‘우리 선희’가 4위다. 5위에는 유아인과 김해숙이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깡철이’가 걸렸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33,사진)가 8년간 교제한 애인과 내년 1월 결혼한다.정동하는 5일 “내년부터는 8년이 넘도록 제 곁을 항상 지켜주고 오랜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준 친구와 함께하려고 한다”면서 “힘든 시간을 함께 겪고 지내온 친구와 그 가족들을 더는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저를 원하는 한 변함없이 무대에서 자연사할 때까지 노래하며 살고 싶다. 저와 여러분들이 주름을 공유해가며 오래오래 서로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동하는 2005년 ‘부활’ 10집 ‘서정’ 때부터 ‘부활’에 합류했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준수한 외모로 사랑받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 ‘요셉 어메이징’ 등에서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했다 .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2013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의 프로그램을 시청자가 뽑는다. 오는 29일 생방송되는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은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 부문을 마련,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을 시청자 투표로 선정한다. ‘일밤’의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관찰예능 ‘나 혼자 산다’, 간판예능 ‘무한도전’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등 7개 프로그램이 후보작으로 올랐다. 투표는 5~29일 '2013 MBC 방송연예대상'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은 또 한 해 동안 MBC 예능에서 활약한 ‘베스트 커플’도 가린다. 후보는 ‘아빠! 어디가?’의 윤후 송지아, ‘무한도전’의 정형돈 지드래곤, ‘진짜 사나이’의 류수영 박형식,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태민 손나은, 정준영 정유미, 윤한 이소연 커플이다. 베스트 커플상 투표도 오는5~29일 2013 MBC 방송연예대상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영국이 월드스타 싸이(36,사진)이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다시 주목했다.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5일 영국 라디오 캐피탈FM은 지난 5월 싸이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만 관객의 환호를 받은 무대를 ‘2013년 웸블리 구장의 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로 선정했다. 2007년 개장한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축구협회 소유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싸이는 당시 캐피탈FM 주최로 이곳에서 열린 ‘서머타임 볼 2013’에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불렀다. 캐피탈FM은“서머타임 공연 중에서도 싸이의 공연은 가장 화제를 낳은 무대”라면서 “2013년 가장 위대한 순간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영국과 뉴질랜드의 럭비 월드컵 준결승 장면, 영국과 폴란드가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순간, 미국의 록밴드 '더 킬러스'의 무대, 미국 록롤의 대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무대 등 총 12개가 선정됐다. 최종적으로 선정되면 ‘베스트 웸블리 모멘트 2013’의 문구를 새긴 비석이 세워진다. 지난해에는 ‘서머타임 볼’ 쇼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2012년 가장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가수 이효리(34)·베이시스트 이상순(39) 부부가 EBS TV ‘하나뿐인 지구’에 출연한다.EBS는 “30분이면 끝나버리는 ‘인스턴트 웨딩’을 주제로 다룬 이 프로그램에서 이효리 이상순 커플이 왜 연예인으로서 각종특혜를 포기하고 작은 결혼식을 했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지난 9월1일 제주도에 지은 신혼집 별장에서 양가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해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도 없었다.이날 방송에서는 거품 가득한 한국의 결혼문화를 짚고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한다.‘시청결혼식’을 올링 이은정·전재영 부부, 앞마당에서 결혼한 임바다·양혜정 부부, 주민들의 힘으로 마을에서 결혼식을 올린 허길수·심수림 부부의 사례도 소개한다. 오는 6일 오후 8시50분 방송한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내년 2월부터 혈색소증 등 25개 희귀난치 질환의 본인 부담 진료비 비율이 10%로 깎이고 소아 백혈병 치료제 '에볼트라'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중증 질환이나 희귀난치병의 고액 진료비를 깎아 환자의 경제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보건복지부는 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인 희귀난치 질환을 확대하는 내용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의결된 안건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산정특례 대상에 혈색소증, 선천성 신증후군, 바터 증후군 등 희귀난치 질환 25개가 추가된다.산정특례는 중증질환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본인 부담율을 10%로 깎아준다. 일반환자의 경우 본인부담금 비율은 병원에 입원할 때는 20%, 외래로 방문한 경우는 30~60%다.복지부는 이번 산정특례 대상 확대로 약 1만1000명~3만3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요재정은 약 15억~48억으로 추정된다.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의 하나로 위험분담제도 내년부터 시행된다.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안전성이 검증됐으나, 효능·효과나 건강보험 재정 영향 등이 불확실한 경우 건강보험에 포함시킨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프랑스 파리 라틴지구.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네다. 한 건물의 다락방에는 네 명의 청년들이 함께 자취하고 있다. 무명의 예술가들로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콜리네', 음악가 '쇼나르'다. 다들 주머니가 텅 비어 방세 몇 달치가 밀려 있지만, 항상 즐겁고 장난을 그치지 않는 청춘들이다. 어느 추운 겨울날 로돌포는 가난한 처녀 '미미'를 만나고, 둘은 한 눈에 사랑에 빠진다. 젊고 아름답지만 가난한 두 쌍의 연인은 결국 헤어진다. 세월이 흘러 병 든 미미는 다시 로돌포를 찾아온다. 약을 살 돈도 없이 젊은이들의 남루한 하숙방, 로돌포와 친구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미미는 숨을 거둔다. 가난한 청춘들은 행복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슬픔에 잠긴다.지난해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5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보여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탈리아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1858~1924)의 오페라 '라보엠'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1822~1861)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4막의 오페라다. 19세기 파리, 꿈과 환상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렸다. '토스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가 13년 만에 뮤지컬로 옮겨진다. 공연제작사 쎈스(CenS)에 따르면,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7일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개막한다. 작가 박상연(41)씨의 소설 ‘DMZ’(1997)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뮤지컬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 병사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무대에서 만나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섞었다. 금기를 넘어선 네 군인의 애틋한 우정과 분단국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속 전쟁에 대한 공포도 담는다. 다만, 영화에서 이영애(42)가 연기한 한국계 스위스 여군장교 ‘소피’ 소령은‘지그 베르사미’라는 이름의 남자 소령으로 대체했다. 남북군인들 묘사 역시 영화와 조금 차이를 보인다. 특히 남북한 병사들간의 총격전에 얽힌 진실은 영화보다 좀더 충격적인 내용으로 풀어냈다. '내 마음의 풍금' '쌍화별곡' 등의 창작뮤지컬 극작과 작사를 도맡은 이희준씨가 극본과 작사를 맡았다. 신예 작곡가 맹성연이 작곡을 담당했다. '인당수 사랑가' '웨딩싱어'의 최성신 연출과 '벽을 뚫는 남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탤런트 김하늘(35,사진)이 정우성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 출연할 전망이다. 김하늘의 매니지먼트 SM CC 관계자는 3일 “김하늘이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최종 단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나를 잊지 말아요’는 이윤정 감독이 연출한다.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불안과 고독을 풀어낸다. 2011년 미장센 단편영화제에 소개된 단편을 장편으로 옮긴다.김하늘은 2011년 ‘너는 펫’ 이후 3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소속사 관계자는“김하늘은 올 한 해 활동이 주춤했다. 2014년에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출연도 검토하고 있어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김하늘은 2011년부터 함께 해 온 SM CC와 재계약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탤런트 고소영(41)이 MBC TV 다큐멘터리 ‘MBC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에 출연한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임신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싱글맘들을 응원한다.‘엄마의 꿈’은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싱글맘들의 이야기다. 칸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 ‘명왕성’의 신수원 감독이 연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기획으로 참여했다. 고소영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것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것은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MBC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은 오는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가] 지난달 30일 개막한 코믹 연극 ‘나 쫄병 맞아?!’가 첫날부터 주목받았다. 1996년 초연 이후 10여년동안 30만명이상이 즐긴 연극이다. 당시 일간 객석점유율 103%를 기록햇다. 이번 무대는 2013년 새 버전이다. 공연제작사 극단 진은 “세상살이가 힘들어지면 사람들은 코미디를 찾게 된다. 먹고 사는 것도 힘이 드는데 스트레스를 해소하자고 보는 공연마저 무겁게 느껴지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라면서“‘나 쫄병 맞아?!’는 거창한 주제나 문제의식을 담지 않았다. 그저 잠시나마 현실을 벗어나 마음 편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연극”이라고 밝혔다. 첫날 공연을 본 직장인 김모(31)씨는“군대 코미디라니까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망설였다. 하지만 공연을 보는 내내 나보다 더 큰 소리로 웃었다. 앞으로는 군대 얘기를 해도 조금은 더 이해해 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최모(22)씨는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 생각이 나서 공연을 보러 왔다. 군대 생활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하지만, 굳이 군대 생활을 몰라도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코미디였다”면서 “정신없이 웃다 보니 어느새 공연이 끝나 있었다”고 전했다. ‘나 쫄병 맞아?!’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과 교감·교장 중심의 교직구조 개선을 위해 수석교사제가 시행되고 있다. 수석교사제는 지난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의 세미나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후 2011년 법제화됐다. 수석교사는 2012년 3월 학교 현장에 배치되어 현재 전국에 1649명이 유·초·중·고에서 활동하고 있다. 내년에 600여 명이 추가 배치되면 2200여 명의 수석교사가 학교현장에 배치된다.수석교사제는 행정·관리직 중심의 교직을 교수-학습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교육계가 30년간 숙원 사업으로 주장해 온 정책이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단교사가 관리직으로 진출하지 않아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우대받을 수 있는 취지로 도입됐다.그런데 막상 수석교사제를 학교현장에 적용해 보니 기대와 달리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수석교사는 교감과 교장의 지원이 부족하다며 불만이고, 교감과 교장은 수석교사가 대우만 받으려고 한다며 시큰둥하다. 또 교사들은 수석교사를 두고 교감, 교장에 더해 시어머니가 늘었다고 냉소적이다. 이대로라면 수석교사제의 무용론이 나오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수석교사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교육부가 개선안을 내놔야 한다. 지금까지 시행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급별,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죽어서 영혼이 된 ‘샘’(주원)이 영화에서처럼 문을 그대로 통과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라이선스로 국내 첫선을 보이고 있는 뮤지컬 ‘고스트’는 원작 영화 ‘사랑과 영혼’(Ghost·1990)이 부린 마법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모습, 옆면과 뒷면이 번갈아가면서 투영되는 달리는 지하철에서 싸우는 두 영혼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황홀경이다. 샘이 자신을 배신한 친구 ‘칼’을 혼낼 때는 책이 공중부양하고 책상 위 컴퓨터 모니터에 저절로 글씨가 새겨지는 등 신기한 장면의 연속이다. 발광다이오드(LED)와 조명, 실제 마술쇼에 사용하는 트릭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영화 못지 않은 특수효과를 보여준다. 스크린 없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이라 더욱 생생하다. 해외 미디어에서 ‘매지컬(Magical)’이라고 평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영화 ‘해리포터’의 마술효과 담당 폴 키에브 등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힘을 보탰다. 원 뮤지컬 제작사와 국내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의 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원리 등은 비밀에 붙여졌다. ‘사랑과 영혼’의 원제인 영화 ‘고스트’로 아카데미 극본상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