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복귀 시한을 3일로 정한 가운데 전교조가 이를 전면 거부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법원의 법외노조 판결로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휴직허가를 취소하고 3일까지 복직하도록 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조치는 담임을 맡고 있는 기간제교사의 해고로 이어져 학교현장에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19일 각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전교조의 전임자에 대한 휴직 허가를 취소하고 7월3일까지 복직하도록 조치했다. 또 이를 거부할 경우 직권면직이나 징계사유에 해당된다고 못박았다. 전교조 전임자는 현재 모두 72명이다.이에 대해 전교조는 최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3일까지 복귀하라는 교육부의 지침을 법적시한인 19일 전후까지 거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전교조 하병수 대변인은“교육부의 복직 명령 자체가 위법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 복귀를 기본 토대로 복직 시기와 규모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되 복직을 하더라도 법적시한인 19일 전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가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에 유권해석을 의뢰, 노조 전임자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방문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안양옥 교총회장과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조 교육감은 먼저 서초구 양재동 한국교총을 찾았다. 그는 안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소규모 학교 활성화 대책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 급증에 따른 대책 ▲교원 자유휴직제 시행 ▲일반고 살리기 및 자사고, 특목고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안 회장은 “소규모학교는 지역 최고의 문화공간인 만큼 살릴 필요가 있다”며 “서울에서 먼저 시범을 보이면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고, 조 교육감은“도시형 소규모학교 모델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면서 “교총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아울러 고교체제에 대해서는 “학교 체제가 공정한 경쟁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안 회장은 “자사고와 특목고는 폐지가 아닌 올바른 성장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조 교육감은“평등 교육의 큰 기조를 훼손하지 않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올해 처음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어 영역의 경우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로 한 문제라도 틀리면 2등급으로 떨어지게 돼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쉬운 영어 기조로 영어 사교육을 잡겠다는 정부 의도와는 달라 오히려 '사교육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물수능’에 따른 변별력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 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생 수는 57만9054명으로 재학생이 51만2281명, 졸업생이 6만6773명이었다. A·B형 선택 비율은 국어 A형 46.9%, 국어 B형 53.1% 수학 A형 67.4%, B형 32.6%다. 평가원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수분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올해 첫 통합형으로 치러진 영어 영역이 5.3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능과 모의고사 모두 통털어 역대 최대치다. 국어 영역은 A형과 B형간에 난이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자연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올해 처음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이 5%를 넘을 정도로 높게 나온 것과 관련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물수능’에 따른 변별력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조용기 수능본부장은 2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만점자가 4%를 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한 문제만 틀린 동점자 많이 양상돼 1등급 비율이 2등급보다 많은 등 등급 왜곡 현상도 있을 수 있다”며“어느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인지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조 본부장은 그러나 “적정한 변별력을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영어에서 만점자가 이번처럼 많이 나올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며 “이번에는 변별력 때문에 다른 과목에서 어렵게 출제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영어 말고도 국어와 수학도 쉽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현재의 쉬운 수능 기조는 유지하되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지나치게 높게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본 수능에서는 영어 난이도를 현재보다는 다소 어렵게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SBS 러브FM(103.5㎒)이 3일 오전 8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제2회 '라디오 건강검진'을 방송한다.SBS는 “지난 2월25일 처음 선보인 '라디오 건강검진'은 신체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진단하는 특집방송으로 청취자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 방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숙영의 러브FM'(오전 8시30분~10시)에는 탈모치료 전문 방기호 원장이 출연해 탈모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김지선·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오전 10시5분~2시)에는 가정의학 전문의 이승남 원장이 여름철 건강관리법을 전한다. '노사연·이성미 쇼'(오후 12시20분~2시)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석한 교수와 함께 현대인의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고민해본다. '헬로우 미스터 록기'(오후 2시20분~4시)에는 안과 전문의 박성표 교수가 나와 피서철 안과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유영재의 가요쇼'(오후 4시5분~6시)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원장에게 중년의 피부 관리법을 들어본다. '박영진·박지선의 명랑특급'(오후 6시5분~8시)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한진 원장과 노화방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박은경의 스위트뮤직박스'(오후 8시30분~10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노동 현장의 최대 관심사인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558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7.1%(370원) 인상된 액수다. 주 40시간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116만6220원을 받게되는 셈이다. 최저임금 수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노동 현장에서 최저임금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느냐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떼먹는 악덕업주는 여전히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 기준 시간당 임금이 법정 최저임금 4860원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자는 209만 명에 달했다. 전체 임금노동자의 11.4%에 해당한다. 업주가 법정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데는 솜방망이식 처벌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최저임금법 제28조는 ‘최저임금 미지급 등에 대해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이를 병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형사처벌을 받는 업주는 전무한 실정이다. 당국에 적발되더라도 차액만 지급하면 아무런 처벌을 받지않는 탓이다.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최저임금 위반 건수는 1101건이었다. 전년도(620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지난해 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중·소형 체육시설의 금연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전부 개정안을 다음 달 중에 입법예고하고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현재 상업 시설 가운데 금연구역은 음식점과 카페, 호프집, PC방 등이다. 체육시설은 야구장과 축구장 등 1000명 이상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이어져 왔다.개정안은 '체육시설의 설치와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공공체육시설은 물론 등록체육시설과 신고체육시설 등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당구장과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 체력단력장, 체육도장(태권도장 등), 수영장, 골프장, 스키장, 썰매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김정훈·전교조)을 법외노조로 판단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적용한 첫 사례가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수석부장판사 조영철)는 전교조가 서울시 사립학교 단체교섭협의회와 서울 소재 사립학교 118곳을 상대로 낸 단체교섭 응낙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전교조는 교원노조법에 따른 노동조합에 해당하지 않아 단체교섭권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단체교섭권을 가지고 있음을 전제로 한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지난19일 서울행정법원이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하고 '법외노조'로 판단한 이후 법원이 처음으로 판단 이유에 이를 명시한 것이다.전교조 서울지부는 2012년 8월~2013년 8월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서울시 사립학교 단체교섭협의회와 서울 소재 사립학교 118곳에 대한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실무교섭을 진행했다.그러나 협의회가 전교조 서울지부의 교섭요구안의 절반 가량을 비교섭사항이라고 주장하자 전교조는 "협의회가 교섭 자체를 거부해 단체교섭청구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단체교섭요구에 성실하게 응하라는 취지의 가처분 소송을 냈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19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교육부는 청와대 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글을 올린 시국선언 교사와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한 교사 전원(284명)에 대해 검찰고발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교사선언에 참여한 관련 교사에 대해 3차례에 걸쳐 교육감 자체조사를 통해 소명기회를주고 비위 정도에 따라 징계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1, 2차 교사선언 참여자 중 상당수가 3차 교사선언에 참여했고 교사선언 참여자 대부분이 참여사실 확인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원들이 법령 위반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정부기관 홈페이지에 집단적으로 정치적 편향성이 농후한 글을 게재한 것은 국가공무원법 제65조(정치운동의 금지)와 동법 제66조(집단행위의금지)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사선언 참여자는 1차 43명, 2차 80명, 3차 161명 등 모두 284명이다. 앞서 교사 43명은 지난달 13일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교육부가 해당 교사들에 대한 징계 방침을 밝히자 같은달 28일 교사 80명이 또 다시 같은 내용의 교사선언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렸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1552~1617)의 삶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홍의장군 곽재우'가 7월5일 서울 용산 아트홀센터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2월 의령에서 선보인 '홍의장군 곽재우'는 곽재우가 중시한 민족의 정신과 충(忠)·의(義)·상생을 픽션으로 재구성, 한국 고유의 가락과 춤을 더한 K뮤지컬을 표방한다. 지난달 31일 곽재우의 고장인 경남 의령 공설운동장, 지난 14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극장에서 공연하며 호평 받았다. 총 2막13장으로 구성됐다. 1막은 임진년의 봄을 시작으로 일본의 꿈, 난리났네, 북소리, 의병 한 가족, 한양점령, 기강전투로 이어진다. 2막은 구사일생, 모여드세, 진퇴양난, 정암진 전투, 남강은 흐른다, 구국의 등불로 무대를 형상화한다.공연제작사 뮤지컬컴퍼니 유(YOU)는 "K뮤지컬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상하이, 베트남 하노이 등 일제강점기 암울함을 함께한 주변국들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노래와 춤, 기악의 종합예술인 한국 전통 가무악극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곽재우는 '나라가 위급할 땐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을 걸고 의병들을 모집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다음 달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가 건강보험에 적용된다. 이에 이전에는 1개당 139만원~180만원의 치료비를 환자가 전액 부담했지만 앞으로는 절반보다 적은 60여만원만 부담하면 된다.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 '만 75세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 전환'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재료의 급여·비급여 대상과 급여 제품의 건강보험 적용 가격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행위수가와 치료재료(식립재료) 가격을 각각 구분해 보험급여 적용을 하게 되며, 본인부담율도 틀니와 동일하게 50%가 적용된다.임플란트 식립치료재료는 고정체(Fixture)와 지대주(Abutment)로 구분된다. 고정체는 4가지 표면처리 방식에 따라 가격이 8만9150원~17만7930원으로 산정되고, 지대주도 등 4가지 형태에 따라 4만1390원~9만2390원으로 결정됐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고정체(SLA)와 지대주(분리형straight)를 사용한 경우 식립치료재료 비용은 약 18만원이 되고, 환자들은 임플란트 1개당 약 9만원을 내면 된다.건강보험이 되는 식립치료재료는 462개로 75세 이상에 사용가능한 국내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대학생 10명 중 4명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시기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지난 18일 온라인을 통해 전국 20대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대한민국 대학생 역사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9.2%가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연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한국전쟁 발발 연도가 언제인가'라는 주관식 질문에 응답자의 60.8%가 정답인 '1950년 6월25일'이라고 응답했다. '한국전쟁의 발생원인'에 대한 객관식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가 '북한의 침공'이라고 답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가 6.4%, '미국의 침공'이라는 응답이 2.8%로 조사됐다.또 '우리나라의 역사 순서'에 대해서는 75.5%가 '고조선-삼국시대-조선-일제강점기'의 정답을 맞췄다. 오답으로는 '고조선-고려-삼국시대-조선'이 10.5%, '통일신라-삼국시대-고려-조선'이 9.2%를 차지했다.특히 '역사적 사건과 시기를 올바르게 나열한 것'에 대한 물음에 37.8%만이 '6월 항쟁-전두환 정권'인 정답을 맞췄다. 오답으로는 ▲5·16군사정변-전두환정권(32.5%) ▲5·18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전남도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이 아리랑으로 하나가 돼 지역 축제 현장과 문화 소외지역 등 전남·경북지역 14곳에서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선보인다.24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26일부터 10월까지 전남도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이 2014년 국토교통부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으로 전남과 경북지역 일대에서 영호남 교류공연 '아리랑 축제'를 연다.전남에서는 강진(26일 오후 8시 강진아트홀), 고흥(7월10일 오후 3시 고흥문화회관), 구례(7월17일 오후 3시 섬진아트홀), 무안(8월15일 오후 7시 무안연꽃축제), 장흥(9월16일 오후 3시 장흥문화예술회관), 장성(10월31일 백양단풍축제), 나주(10월 예정) 등 총 7곳에서 펼쳐진다.경북지역에서는 지난 4월 열린 고령대가야축제를 시작으로 울릉, 영양, 봉화, 상주, 청송, 영천한방과일축제(10월 예정) 등 7곳에서 열린다.'아리랑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양 국악단은 7개의 상연 목록을 총 80분 동안 선보인다. 전남도립국악단이 '부채춤'으로 우아함과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 협연곡 '매사냥', 국악에 서양음악을 접목한 국악가요 '배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