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조희연, 교총·전교조 잇따라 방문…“교육현안 협력”[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방문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안양옥 교총회장과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 교육감은 먼저 서초구 양재동 한국교총을 찾았다. 그는 안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소규모 학교 활성화 대책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 급증에 따른 대책 ▲교원 자유휴직제 시행 ▲일반고 살리기 및 자사고, 특목고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 회장은 “소규모학교는 지역 최고의 문화공간인 만큼 살릴 필요가 있다”며 “서울에서 먼저 시범을 보이면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고, 조 교육감은“도시형 소규모학교 모델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면서 “교총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고교체제에 대해서는 “학교 체제가 공정한 경쟁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안 회장은 “자사고와 특목고는 폐지가 아닌 올바른 성장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조 교육감은“평등 교육의 큰 기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수월성을 추구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고 맞받아쳤다.

이후 조 교육감은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과 만나 취임 인사와 함께 교육 현안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회귀’ 반대에 뜻을 모으고, 친일 역사교과서 문제에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육감으로서 실정법에 따르는 방식으로 되겠지만 선진화된 교육을 위해 큰 틀에서 해결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조 교육감은 취임일인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복직 안하는 전교조 교사를 징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원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가 만들어갈 선진화된 모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교원노조법 개정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채 해병 수사 외압' 이종섭 前 장관 구속 기로… "혐의 인정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장에 청구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사 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느냐'고 묻자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 무효, 허위공문서 작성, 모해위증, 공무상 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