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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리랑 축제’로 하나 되는 호남과 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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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경북도립국악단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교류공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전남도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이 아리랑으로 하나가 돼 지역 축제 현장과 문화 소외지역 등 전남·경북지역 14곳에서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선보인다.

24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26일부터 10월까지 전남도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이 2014년 국토교통부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으로 전남과 경북지역 일대에서 영호남 교류공연 '아리랑 축제'를 연다.

전남에서는 강진(26일 오후 8시 강진아트홀), 고흥(7월10일 오후 3시 고흥문화회관), 구례(7월17일 오후 3시 섬진아트홀), 무안(8월15일 오후 7시 무안연꽃축제), 장흥(9월16일 오후 3시 장흥문화예술회관), 장성(10월31일 백양단풍축제), 나주(10월 예정) 등 총 7곳에서 펼쳐진다.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4월 열린 고령대가야축제를 시작으로 울릉, 영양, 봉화, 상주, 청송, 영천한방과일축제(10월 예정) 등 7곳에서 열린다.

'아리랑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양 국악단은 7개의 상연 목록을 총 80분 동안 선보인다.

전남도립국악단이 '부채춤'으로 우아함과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 협연곡 '매사냥', 국악에 서양음악을 접목한 국악가요 '배띄워라', 소고춤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흥을 돋워주는 '입춤 소고', 마당창극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 무용수들의 소고춤과 사물놀이팀의 웅장한 타고소리가 역동적으로 어우러지는 '신명의 타고' 등을 무대에 올린다.

경북도립국악단은 전남지역 공연에서 전통 향피리를 개량한 저음 피리와 고음 피리로 다양한 리듬을 연주하는 '피리 3중주-춤을 위한 메나리'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교류공연은 양 지역 축제에서 호남과 영남지역의 우수한 전통예술 공연 콘텐츠를 선보여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찾아가는 공연으로 문화 소외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광덕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전남과 경북도립국악단의 교류공연이 영호남의 화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의를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 도의 전통예술에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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