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 구호단체가 화이자의 폐렴 백신 시장 독점에 따른 부작용을 비판하고 나섰다. 국제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한국 대법원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에 승인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 특허를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경없는의사회의 요청은 지난해 11월29일 한국 특허법원이 프리베나13(Prevnar13)의 특허를 유지하기로 결정 때문이다. 대법원에 제출하는 이번 청원은 많은 제조업체들이 저렴한 PCV13을 개발해 시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이다. 매년 100만명, 1일 평균 2500명 씩 폐렴으로 인해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1명의 어린이에게 폐렴 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비용보다 68배나 더 든다. 국경없는의사회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고가의 폐렴 백신 및 세계 시장의 경쟁 부족 탓이다. 심지어 전 세계 국가의 3분의 1은 자국 예방접종 패키지에 폐렴 백신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네이버ㆍ샤오미ㆍ여우미(샤오미의 국내 총판)는 인공지능 분야와 관련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기술 연계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는 샤오미의 인공지능(AI) 기술적 제휴가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샤오미IoT 기기군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를 통해, 샤오미의 IoT 기기를 클로바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샤오미는 네이버 클로바와의 협력으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샤오미의 IoT 기기들에 대한 인공지능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네이버와의 기술 협력으로 인공지능 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인 여우미는 양 사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최인혁 총괄부사장은 “이번 샤오미-여우미와의 제휴로 클로바를 통한 생활인터넷(IoT) 환경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국내 새터민과 몽골인들을 위한 발레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의 ‘코리아발레스타즈’와 ‘유스발레스타즈’, ‘몽골국립발레단’은 오는 10일 경기도 용인의 포은 아트홀에서 합동발레콘서트를 연다. 처음에는 새터민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려고 했는데 한국에 체류하는 몽골이민자들과 몽골학교 학생들에게도 일부 무료공연을 하기로 했다. 한국과 몽골의 합동공연은 몽골에서 먼저 초청해서 작년 4월 진행됐다. 12월에는 한국에서 ‘호두까기 인형’공연을 진행했고 이번 공연까지 세 번째 합동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몽골국립발레단 소속 남성무용수 6명, 여성무용수 1명이 한 달 전부터 손발을 맞추고 있었다. 코리아발레스타즈의 조미송 단장은 “한국에서 첫 공연을 갖는 몽골국립발레단 남성무용수들의 기개와 한국무용수들의 우아함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 정통 클래식과 가장 진보적인 독일안무가의 현대발레를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에 목마른 새터민과 고향이 그리운 이민자와 몽골학교 학생들에게 무대를 개방해 두 나라가 가까워지는데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주한 몽골 오송 대사는 “지속적인 협력으로 두 나라가 세계 무대에 우뚝서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상투적인 대답을 기대하고 던진 질문이었지만, 이진걸 과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전혀 뜻밖의 답변을 내놓았다. 과천빙상장을 국내 빙상 스포츠의 성지로 성장시킨 밑거름은 ‘역사’였다는 명쾌한 해석이었다. 그의 말에는 많은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져 있다. “1995년 과천시민회관이 종합체육문화 시설로 탄생할 때만해도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주변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과천시와 의회, 시민들은 힙을 합쳐 미래의 김연아 등을 탄생시킬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과천시는 빙상의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이사장은 만일 시설의 완공으로 끝났다면, 김연아 같은 대선수는 탄생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체육인 출신 행정가들이 경험을 살려 인재 시스템을 만들어갔고, 기술자와 안전 요원들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이식시키면서 결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이 소식을 듣고 국가대표급 지도자들이 달려왔고, 어린 인재들도 한차원 높은 가르침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정치인 경제인 군인 장인 등 그 시대를 살아간 로마시민들이 로마 제국을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과천시와 시민, 체육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 위치한 과천빙상장은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스포츠를 배우는 아이들의 열기로 뜨거웠다.평창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점점 각광을 받고 있는 이곳, 빙상스포츠의 메카에 겹경사가 났다. 어떤 일인지 찾아봤다. ‘김연아 열풍’으로 시작된 빙상 스포츠의 전성시대를 연 곳.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은 국제규격(30m×61m)의 실내 링크장으로 372석의 관람좌석과 국내 최고의 빙질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세계대회를 석권한 김연아 선수뿐만 아닌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최초 메달리스트인 곽민정 선수, 랭킹 1위 유영 선수, 랭킹 3위 김예림 선수도 이곳 출신이다. 선진 빙상강국의 지도자들도 연수 삼아 찾는다는 과천빙상장이 최근 떠들썩하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시민회관 체육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것이 첫 번째 기쁨, 이곳에서 첫 피겨를 배운 최다빈 선수가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두 번째. 무엇보다 전국 36개의 빙상장 중 이곳에서 올림픽 업무 종사자 4명이 배출된 것이다. 이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우선 경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의료계가 현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내몰고 친박진영에 합류한다? 얼핏 현실성 없어 보이는 듯한 이 시나리오가 점차 현실화 될 조짐이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사총연합이 주도하는 추무진 의협 회장의 불신임안이 최근(*1일) 또 다시 접수됐다. 이에 따라 의협 대의원회는 오는 10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3개월 남은 추 회장의 퇴진을 결정한다. 추무진 회장 불신임안 추진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16년 1월 전회원을 대상으로 7053건의 불신임 서명을 받았지만, 발의요건인 약 1만 1200건을 넘지 못해 불발된 바 있다. 대신 전의총은 최대집 상임대표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투쟁위원장을 맡으면서 실질적으로 문재인 케어 반대운동을 주도토록 하는데 성공했다. 11월부터는 사실상 의협의 반 문재인 투쟁은 전의총의 임원진들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전의총이 현 집행부의 퇴진 운동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정치적 시각차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단체의 최 대표는 각종 태극기 집회 등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18개 혐의로 유죄 처벌받을 것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제약이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했다. 서울제약은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하는 내ㆍ외국인 관광객에게 구강 필름형 콜라겐 CH.V(씨에이치브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강릉 강원상품관을 통한 홍보 및 판매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강원상품관'은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경제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강릉(KTX강릉역 앞)과 평창(눈꽃축제장)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 마련한 상품관으로 명품관, 바이오-식품관, 코스메틱관,의료기기관, 향토공예관 등 총 5개 관에 65개 기업 350품목 내외의 국내 우수 제품이 전시돼 있다. 서울제약은 강릉 KTX 역사 맞은편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 강원상품관(코스메틱관) 내에 콜라겐 필름 CH.V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피부 측정기를 활용한 주름 및 얼굴 피부 유분과 수분량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샘플도 제공하는 등 활발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스 방문객들은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도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CH.V는 주사 없이, 통증 없이 피부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국내 첫 구강 필름형 콜라겐이다. CH.V는 먹거나 바르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결과와 관련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실상 재벌개혁의 드라이브가 멈추데 따른 논평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검팀이 주장한 ‘0차 독대’, 묵시적 부정한 청탁, 미르ㆍK스포츠재단 지원, 국회 위증 혐의 등에 대한 주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우리는 법 위의 삼성, 상식 밖의 법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참으로 씁쓸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에 공감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이냐”고 반문후 “재벌이 법 위에 군림하는 현실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재벌개혁의 지속을 위해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는 제출된 ‘이재용법’을 비롯한 상법개정안, 그리고 공익법인의 악용을 바로잡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삼성을 위한 특혜 규정인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등이 통과되도록 관심을 쏟아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4월로 다가온 이건희 삼성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경기도 소상공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행사가 펼쳐졌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3일 의왕시 청계산 일대에서 ‘제17차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상생한마당’을 경기도 지역 기초 지자체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속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상생한마당’ 행사는 경기도 소상공인간 상생 교류 및 사업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순회로 개최되고 있다. 경기도 소상연의 이병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생 한마당 행사를 통해 300여개 이상의 상호 교류 사례들이 생성돼 열매를 맺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으로 인한 국면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소상공인 스스로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최승재 회장도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상공인 스스로의 혁신과 노력”이라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서비스 강화와 함께 이번 행사와 같은 상생교류 구축과 같은 혁신의 자세로 사회적 온기를 고루 나누는 책임 있는 사회적 계층으로 도약하자” 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의왕시 김성제 시장의 축사와 경기도 의회 박근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 빙모 안일순 여사 별세, 향년 79세 -발 인 : 2018년 2월 7일(수), 오전 6시 30분-빈 소 : 서울 송파구 송이로 123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 6호실-연락처: 02-431-4400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정운호 게이트로 시작됐던 재벌 길들이기가 사실상 끝났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4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특검팀이 주장한 ‘0차 독대’, 묵시적 부정한 청탁, 미르ㆍK스포츠재단 지원, 국회 위증 혐의 등에 대한 주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17일 특검팀에 구속된 지 353일 만에 풀려나게 된다. 또한 지난 2015년 정운호 게이트로 촉발돼 포스코건설의 200억대 비자금, SK그룹과 신세계, 동부, 경남기업등 국내 대기업 전체를 겨냥했던 검찰의 사정 칼날도 갈무리될 전망이다. 사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2월22일 사법부에 의한 대사면령때 예고됐다. 이날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역시 같은 의혹을 받았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도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사법부의 대사면령은 경제계까지 이어졌다. 불법선거혐의로 징역형이 유력했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벌금 300만원, 거액의 횡령ㆍ배임 등 경영 비리 의혹으로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1심에서 징역1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전기차냐 수소차냐” 지난해까지 자동차 업계를 달군 이같은 논쟁도 무의미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수소차의 장점을 결합한 퓨전차를 내놓으면서, 친환경과 연료효율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5일 올 3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1회 충전 항속거리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609km로, 대한민국 전역을 주행거리에 둔다. 복합연비도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이같은 주행거리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덕분이다.특히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증대시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 출시를 앞둔 이 차의 가격대도 동종 경쟁차들과 비슷한 3천만원 후반대. 상용화를 대비한 충전 인프라, 판매가 경쟁에서 현대차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이다. 단 그간 수소차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는 실내 거주 공간에서는 의문점이 남는다. 수소차 내 수소연료전지팩의 부피가 워낙 커, 4인 가족 기준 안락성은 보장을 못하기 때문이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민간항공사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조사에 나선다. 5일 더불어민주당의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구갑)실에 따르면 내일(6일)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을지로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최인호·송옥주 책임의원, 김상희·김병관·남인순·박광온·박정·신동근·유동수 국회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국토교통부 항공국장,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ㆍ산업보건과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공항항만운송본부 한국공항지부ㆍ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한국공항노동조합, 대한한공 대표이사, 한국공항 대표이사 등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현장을 방문한다. 현재민간항공사 소속의 자회사 및 위탁용역 하청노동자의 처우와 근무조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현장 조사를 겸한 이번 방문 목적은 현장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 실질적인 어려움을 확인하고 이들의 처우 개선와 근로조건 향상 대안 마련하기 위함이다. 최인호 의원은 “대한항공과 한국공항이 하청으로 사용하고 있는 간접고용 노동자의 수가 8000명에 달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공항 소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