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방역 당국의 총력 대응과 국민들의 이동 자제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코로나 확산세 안정을 위한 방역 당국의 각별한 노력을 주문한 바 있다. 또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비상한 상황인 만큼 특히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일상적인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확진자 증가 속도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의 불가피성을 언급하고,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중대본에서는 그 경우까지 대비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관련한 대국민 당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 밀접 시설도 밤 9시 이후면 문을 닫아야 한다. 이러한 방역 강화 조치는 연말까지 시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 메시지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한 직·간접적 언급이 포함될지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수보회의에서 공직자 자세를 강조하는 대목에서 검찰과 윤 총장을 겨냥한 메시지를 낸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그럴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개최 전까지는 윤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중일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가 보류될 것이라는 일본 외신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3개국이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아 개최하며, 올해 의장국은 한국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추진했던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는 일단 보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이 한중일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의장국인 한국은 (내년) 연초 이후 조기 개최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 고위 관리는 "연내 개최는 이제 무리다"라고 신문에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연내 해외 방문을 보류할 방침이다. 신문에 따르면 11월~12월은 일본 정상의 외교 일정이 집중되는 시기다. 스가 총리의 전임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는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출석했으며, 12월 하순에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15년 12월에는 인도, 2016년 12월에는 미국 하와이를 개별적으로 방문했다. 1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신임 법무부 차관 인선 속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해법을 둘러싼 많은 메시지들이 함축적으로 담긴 것으로 보여진다. 어느 한 쪽의 사퇴를 통한 정치적 타협보다는 검찰개혁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징계 제청과 이에 대한 재가(裁可) 방식을 통해 윤 총장을 정리하려 한다는 정치권의 대다수 해석보다는, 최소한 무엇 때문에 윤 총장을 징계위에 회부할 수밖에 없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의 후임으로 이용구(56) 전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신임 법무차관 인사가 추 장관을 청와대에서 독대한 바로 다음 날 이뤄졌다는 점, 차관급 인사 발표가 사전 인사 검증 없이 하루 이틀만에 진행될 수 없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법무부간 긴밀한 조율이 진행되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전임자인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자신의 친정을 이끌고 있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 회부 논의가 내부적으로 이뤄지던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일각에서 회자됐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사퇴론'이 사실상 물건너 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 또한 깊어지게 됐다. 법원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효력정지 판결로 인해 마지막 남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징계 카드도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추 장관을 통한 윤 총장의 자진 사퇴 시나리오가 스텝이 꼬인 데다,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완벽한 상황 정리를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문 대통령이 짊어져야 할 정치적 부담만 한층 늘어나게 됐다는 관측이다. 문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검찰총장을 스스로 해임하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미연)는 지난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청구한 직무배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추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 효력을 정지한다는 내용의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 윤 총장은 법원의 이같은 판결로 직무배제 일주일 만에 즉시 복귀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업무 복귀에 앞서 "업무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신 사법부에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 방역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수보회의를 통해 대국민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면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수보회의는 지난 9일 이후 3주 만에 열린다. 16일에는 제3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로 대체됐고, 23일에는 문 대통령이 다자외교 피로를 풀기 위한 연차를 내면서 수보회의가 취소됐다. 주요 현안을 다루는 수보회의라는 공식 회의체에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 등을 포함한 '법검 갈등' 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방역'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제히 격상하고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는 대신,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한 '정밀 방역'을 통해 일부 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면
시진핑, 왕이 통해 구두 메시지…"한중, 코로나 협력 세계 선도" "한국,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한중, 조속 개최 함께 노력"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하고, 여건이 허락될 때 방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접견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통해 전달한 구두 메시지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시 주석은 "올해 들어 문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하고 서신을 주고 받으며 깊이 소통하고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며 "특히 코로나19 방역협력과 양국 교류협력에서 세계를 선도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한 중국 측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 위원은 "문 대통령이 제기한 구상을 지지하며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왕 위원이) 일본을 방문하고 왔지만, 코로나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여부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5일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를 논의한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접견에서의 표면적인 의제 역시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 여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시 주석의 방한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일정을 조율해왔지만 두 차례 이상 시점이 밀렸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가 등장하면서 시 주석 방한에 대한 청와대 기류는 상반기 방한→연내 방한→코로나19 상황 안정 여건이 조성된 적절한 시기 등으로 변해왔다. 지난 8월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의 부산 방문 때 서훈 안보실장과의 주된 논의 의제 역시 시 주석의 방한 관련된 내용이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을 거쳐서 방한하는 왕이 부장의 일정을 감안할 때 이번 행보 속에는 바이든 행정부 본격 출범을 앞두고 한·미·일 3각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2세션에 참여, 필수 인력의 국경 이동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G20 회의 이틀차인 이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 40여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G20 화상 회의 제2세션에 참석했다. 제2세션이 개최되기에 앞서 '지구보호: 순환탄소경제의 접근'이란 주제로 열린 부대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지속가능목표 달성, 취약계층 지원, 지구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대응 등과 같은 안건이 논의됐고, 문 대통령을 포함한 20개국 정상 등이 의제 발언을 했다. 정상들은 이번 팬데믹으로 확인된 취약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구를 보호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구체적으로 ▲빈곤 및 불평등 해소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청정에너지에 대한 접근 ▲반부패 ▲여성 및 청소년 권능 강화(양질의 교육 제공, 디지털 격차 해소, 포용적인 공동체 구성 지원 방안 등) ▲식량안보 및 수자원 관리 등과 같은 주제들이 언급됐다. 채택된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한반도TF 대표단은 19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 코커스(CAPAC) 지도부와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바이든 행정부 시대의 한미 동맹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비대면 간담회에는 주디 추(Judy Chu 7선), 그레이스 맹(Grance Meng 5선), 마크 타카노(Mark Takano 5선), 테드 리우(Ted Lieu 3선) 하원의원 등 아태코커스 지도부 5명 중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반도 관련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미국 내 주요 정치인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지도부 의원인 앤디 김(Andy Kim 2선)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한반도 TF 방미단과 별도의 대면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지도부 최고선임인 추 하원의원은 지난 2019년 2월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미-북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으며, 맹 하원의원은 2019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주한미군 주둔 비용협상 관련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서한을 송부했다. 또한, 타카노 하원의원은 동맹관계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한미일 의원회의에 꾸준히 참석해오고 있다.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정상은 2040년까지 아·태 지역 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이루겠다는 기조를 이어나가는 데 합의했다. 올해로 만료되는 '보고르 선언'을 향후 20년 간 계승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APEC 미래비전은 회원국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물"이라면서 "자유로운 무역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 성장 등 세계 경제전환기의 핵심 의제들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20년 아·태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향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20일 오후 화상회의 형태로 개최된 제27차 APEC 정상회의에서 향후 20년 동안 APEC을 이끌어 갈 미래비전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성명 '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APEC에서 정상 간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은 2017년 제25차 회의 때 '다낭 선언문' 채택 이후 3년 만이다. 2018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제26차 회의에서는 정상선언문 합의 실패로 인해 '의장 성명'으로 대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한다. 또 APEC 지역 내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 원활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에서 화상 형태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PEC 정상회의는 환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21개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 기반의 회의체다. 1989년 12개국 APEC 각료회의 형태로 출발한 뒤, 1993년 현재와 같은 정상회의로 승격됐다. 2017년 취임 후 줄곧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왔던 문 대통령은 이번이 3번째 참석이다. 지난해에는 의장국 칠레가 스스로 개최를 포기하면서 문 대통령의 참석도 취소된 바 있다. 올해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를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로 정했다. 코로나19 위기 속 회원국 정상들은 역내 코로나 대응에 대한 논의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을 담고 있는 APEC의 '미래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복영 경제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을 통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3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정부 초기 청와대 국정상황기획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미협상을 이끌어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북미 관계에 대한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날 오후 국무부 청사에서 만난 비건 부장관은 "(북미) 하노이회담 실패 이후 북한과 협상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북미대화의 경험과 교훈이 다음 행정부까지 이어지고, 향후 북미협상이 지속해서 충실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 3년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비건 부장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차기 행정부의 북미 관계는 실패한 하노이가 아닌 싱가포르 회담에서 출발해 국가 대 국가의 합의가 이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TF 방미단은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민주당 당선인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주한미군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