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윤건영 "한반도 평화 노력한 美 비건 국무부 부장관에 감사...차기 행정부도 이어져야"

URL복사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3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정부 초기 청와대 국정상황기획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미협상을 이끌어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북미 관계에 대한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날 오후 국무부 청사에서 만난 비건 부장관은 "(북미) 하노이회담 실패 이후 북한과 협상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북미대화의 경험과 교훈이 다음 행정부까지 이어지고, 향후 북미협상이 지속해서 충실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 3년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비건 부장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차기 행정부의 북미 관계는 실패한 하노이가 아닌 싱가포르 회담에서 출발해 국가 대 국가의 합의가 이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TF 방미단은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민주당 당선인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주한미군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순자'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다. 그는 워싱턴주 타코마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타코마 시장을 역임했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면담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는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사이"라며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등 차기 행정부와 의회에 한국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방미단은 이낙연 대표와 소속 의원들의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스트릭랜드 당선인의 한국 방문을 권했고, 당선인은 과거 국제교류재단의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 방문을 회상한 뒤 "취임 이후 미국 의회 대표단을 조직해 한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하고 싶다"며 "더불어민주당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의회 지도부의 한국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달라는 방미단의 주문에도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필요성 등 한국 역사와 문화에도 깊은 이해를 드러냈다고 방미단은 전했다.

 

앞서 민주당 한반도TF 방미단은 지난 16일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 등과 면담을 가졌다. 오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 머물며 미 상·하원 의원 및 당선인 측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