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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3주 만에 수보회의…尹 언급 없이 방역 강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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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거취 결단은 2일 징계위 후 나올 듯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 방역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수보회의를 통해 대국민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면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수보회의는 지난 9일 이후 3주 만에 열린다. 16일에는 제3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로 대체됐고, 23일에는 문 대통령이 다자외교 피로를 풀기 위한 연차를 내면서 수보회의가 취소됐다.

 

주요 현안을 다루는 수보회의라는 공식 회의체에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 등을 포함한 '법검 갈등' 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방역'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제히 격상하고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는 대신,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한 '정밀 방역'을 통해 일부 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대국민 방역 당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 방역에 대한 만반의 준비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능을 준비하며 계획을 세웠을 때보다 지금 코로나 확산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나 격리 대상자도 더 많이 늘었을 것 같다"며 "그만큼 교육 당국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더 긴장하면서 준비에 철저를 기해주셔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 거취 등을 포함한 대통령의 결단은 적어도 내달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나서야만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통령 결단의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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